매봉산ㆍ지양산 트레킹, 첫 번째 산인 매봉산 숲이 좋은 길은 남부순환로 신정현대아파트 버스정유장에서 구로올레길 산림형 2코스와 양천둘레길 지양산구간으로 접어들면서 시작된다.
매봉산으로 오르는 길은 구로구와 양천구가 산림, 하천, 도심을 연결해 만든 구로올레길 산림형 2코스 매봉산, 국기봉구간과 양천둘레길 산림형 코스로 양천둘레길은 양천구의 도심 속 산과 길, 하천과 공원을 연계하는 걷기 좋은 길이다.
서울시 선정 우수조망명소인는 매봉산에 올라선다. 높이 108m의 매봉산은 서울시 구로구와 양천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청룡산으로도 불린다.
구로구 개봉1동, 오류1동, 수궁동, 양천구 신정3동까지 이어져 있다. 매봉산은 개웅산과 함께 개봉동 동명의 유래가 된 산으로, 개웅산의 '개'자와 매봉산의 '봉'자가 합쳐져 지금의 개봉동이 된 것이라고 한다.
서울시 선정 우수조망명소로 지정된 매봉산은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면 시력만큼 조망을 즐길 수가 있다.
팥배나무 군락지를 지나 한차례 내리막길은 궁동생태공원과 양천공영차고지로 탈출할 수 있는 안부에선다. 궁동이란 동명은 조선선조의 일곱째 정선옹주가 이곳에 살던 길성군 권대임에게 출가하여 살던 집이 여기에 있었으므로 궁궐 같은 큰집이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오르내림이 이어지다가 궁동터널 상부에서 한차례 오르막길은 봉우리 몇 개를 더 통과하면서 국기봉에 오른다.
신록의 계절답게 싱싱한 자연의 생동감이 넘치는 능선길은 어딘가에서 5월의 아가씨 검은등 뻐꾸기의 울음소리가 귀가에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