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빛 초록초록한 봄날이 지나 벌써
5월로 들어서는 첫날,
완주군과 경계를 이룬 도립공원
전북 김제 모악산(795m)을 찾는다.
모악성지로 부르며 봄이면 벚꽃으로
가을이면 단풍이 유명한 대사찰
"금산사"가 있고
백제 무왕때(599년)
창건된 경내에는 당간지주,
석련지, 목각 다층석탑등
수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였으며
특히 한국 사찰중 유일하게
3층 통층구조인 "미륵전"이 볼만하다.
오늘은 금산사를 정점으로 모악산의
품안에서 한바퀴 돌아보는
둘레길로 "마실길과 순례길"을
연계한 8km(3:30)길을 순례합니다.
관광안내센타에서 시작되는 오솔길은
아직 가슴뛰는 연초록 잎이
눈을 즐겁게 하고 예쁜 마실길따라
닭지붕~도통사~백운정에서
한숨 돌리고 순례길로 들어섭니다.
유난히 송화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에
정겨운 숲길에서 마음이 정화되고
새소리도 힐링하며
소나무숲~편백나무 쉼터지나
금동계곡 물소리에 또한번 감탄한다.
부처님 오신날 준비가 한창인 금산사,,,
봄꽃으로 단장한 도량에는
짜임새 있는 전각 배치와 유명한
미륵전 위용에 저절로
머리숙여 지며 경건한 마음이 된다.
3층규모 법당에는 세분 부처님이 입상
되여있고 오색 연등으로 가득채운
대찰 모습에 작은 소원을 기원하면서
많은 둘레길을 걸어 보지만 이곳처럼
걷기 편하고 아름다운 숲길은
많지않아 올해 단풍이 물들때면
다시찾을 생각에 오늘도 행복합니다.
🔸️모악산 금산사 일주문
* 전망대서 당겨본 금산사
* 도통사
* 백운정 쉼터
* 순례길로 갈라짐니다
* 몇년전 태풍으로 사라진 연리지
* 금동계곡길
* 금산사에 도착
* 3층 미륵전(국보 제62호)
*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당간지주
* 석연지
* 개화문에서
* 정상이 조망되는 잔디광장
첫댓글
드디어 3 층 누각법당공사가 끝났군요
배룡나무 늘어진 감로수 앞 포인트가 그만이였는대 공사 현수막이 영 흉물스러웠엇습니다,
금산사 입구 고즈녁한 산길이 그만인곳
아까운 연리지는 부러졋지만 명불허전입니다,
수고하셧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좋았읍니다.
좀 짧은듯 하지만 나에겐 편안한 육산이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