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BGYGskJvZ_I
가끔가다가 보는 유튜브 채널이 있습니다. 이름은 <우물밖의 개구리>인데 간만에 보니까 이분이 책을 내셨더군요.
하버드에서 한국학으로 석사와 박사를 하시고 57년동안 한국을 오가면서 연구하신 마크 피터슨이라는 분이신데 흥미롭고 새로운 관점으로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해오신 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김씨, 이씨, 박씨가 많은 이유를 평화로운 권력이양이 이루어져와서 그렇다(= 이전 왕조를 물리적으로 숙청하지 않았다). 이거 한국의 특이한 점이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이 인상깊더군요.
첫댓글 하지만 왕씨는…?
없었습니다.
왕씨를 물리적으로 대규모 숙청했는데 무슨소리??
김이박씨 많은 건, 물리적 숙청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통일신라 시대가 짧지 않아서입니다. 족보 조작이 그리고 큰 이유고요. ;; 물론 얼치기들 주장대로 다들 족보 조작한 건 아닙니다만 (예시: 서자들 후손, 전주 이씨는 자연 증가한 원인도 크다) 여하튼 제1원인은 어디까지나 족보 조작입니다.
고조선-한/원삼국-고구려/신라/백제/가야-통일신라/발해-고려-조선-일제-현대
둥글게 보면 7번정도 왕조 교체에 해당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통일신라/발해-고려 이 부분 외엔 진정한 의미로 훈훈한 결말은 없어보이는데...ㅎㅎ
임팩트는 신라 고려 교체가 고려조선보다 크고 단절도 더 깊습니다.
왕조 교체는 엄밀히는 고려조선 뿐이고. 고조선 삼국간 단절이 깊고 신라와 고려 단절도 크죠. 신라도 사실 능욕과 굴욕을 당한게 이만저만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