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바람재들꽃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바람재 사랑방 일상 속의 귀한 한 순간
가을하늘 추천 0 조회 178 23.09.06 12:54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09.06 20:22

    첫댓글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사실 수고로움을 생각하면 농산물이 싼거지요
    돈으로 계산할수없는 땀방울의 가치를~
    고운 친구가 있어 위로가 되셨겠어요

  • 작성자 23.09.09 11:51

    네. 친구가 같이 가서 든든했어요.
    고추 생산량이 적어 가격이 괜찮을까 하면 어느새 수입을 한다네요.

  • 23.09.06 22:49

    눈물이 그렁 그렁~
    고추를 수확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하신 친구분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아까운 내 아가^^들이 제값 받고 팔리기를 많이 원하셨겠지요.
    고추 뿐만 아니라 모든 농작물, 과일을 키우는 분들의 마음이 그러할 것 같네요.

  • 작성자 23.09.09 11:52

    맞아요.
    근데 긴 장마에 어렵게 겨우겨우 생산하면 모자라는 양은 수입을 한다는 말에 우리보다 전문 농사분들 생각에 안타까웠지요.

  • 23.09.07 02:08

  • 작성자 23.09.09 19:50

    ㅎ 감사합니다.

  • 23.09.07 06:32

    마음이 시립니다.
    친구분의 눈물의 의미를 알기에 더욱 더.
    농사짓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3.09.09 19:51

    네 성탄목님.
    옥잠화가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향기 맡으러 오세요.

  • 23.09.07 10:52

    친구분이 계셔서 함께 고추 팔려 가셨지
    혼자셨으면 용기를 못 내셨을수도 있겠네요
    만만찮는 세상에서 살라갈려면 어떤 일에도 적응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제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고추 40근 가지고 시장가서 팔아오라고 하면
    과연 해낼수 있겠느냐고....,

  • 작성자 23.09.09 19:52

    에이. 혼자 가려고 했지요.
    물론 ㄴㅁㄲ의 장터 장악력이 있어 가능했지만요.
    파는 거야 쉬워요.
    가격을 얼마로 받느냐의 문제지요.

  • 23.09.07 16:01

    장터에서
    흥정하는 모습을 떠올렸어요.
    정말, 수고하셨어요. 짝짝짝~!
    좋은 친구가 있는
    가을하늘 님은 행복한 분이세요.^^

  • 작성자 23.09.09 19:53

    네. 이 친구 때문에 자주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벼! 합니다.

  • 23.09.07 19:47

    혹시 남았스면 구매 가능한가요?
    큰딸 혼사가 있어 한동안 듬했더니 그새 끝났네요

  • 작성자 23.09.07 22:54

    네. 가능합니다.
    장에 한 번 더 갈까 우짤까 하고 있어요.
    그리고 축하드려요.
    사위 보시니 얼마나 좋으실까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9.07 22:54

  • 23.09.08 06:38

    저흰 지난 해 고추가 디게 많았어요
    그 전에 고춧가루가 많이 밀려있구요 가을하늘님 고추도 반도 못먹어요 지난해도
    배추 작은포기 8포기했어요 딸도 김치 안갖고가요
    김치 못먹는딸네요 ㅠㅠ
    그래서 고추장도 안담지요
    지난해 고춧가루 참 좋았어요
    그 것 3분의1도
    못 먹었어요
    하루 한끼 밥먹는집 두식구라

  • 작성자 23.09.09 19:53

    애구. 백목련님.
    주문 안 하셨어도 전혀 괜찮답니다.
    마음 써주셔서 감사하지요.

  • 23.09.08 17:23

    그러네요. 귀한 친구입니다.
    키운 과정을 생각하면 농산물을 헐하게 파는 건 정말 마음 아픈 일이지요.
    우리는 매운 고추를 전혀 먹지 못하고 지난해 담근 고추장이 그대로 있어서 올해는 주문을 안 했습니다.

  • 작성자 23.09.09 19:54

    작년 고추가 맵긴했어요.
    저도 매워 하는데 사실 저보다 매운 거 못 드시는 분은 처음이어요.

  • 23.09.09 14:28

    아이구~
    고추농사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닌데, 함께 하는 친구분은 대보살입니다.
    올해처럼 비도 많고 습기도 많으니, 그 노고야 우찌 말로 하겠습니까?
    받은 고춧가루가 보석가루보다 더 반짝이고 아름답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작성자 23.09.09 19:55

    별꽃님. 고맙습니다.
    친구와 많은 것을 함께 한답니다.

  • 23.09.16 09:29

    그런분을 친구로 두셨으니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게 맞네요~
    전 고추 따기가 제일 힘들어서 고추농사는 안 지으려 하는데요. 고추를 많이도 기르셨네요. 고추는 농약없이 정말 안된다던데요. 그 수고를 어찌 돈으로 계산이 되겠어요.^^

  • 작성자 23.09.22 16:14

    저도 어느 날 생각하면 내가 고추 농사를 짓네... 싶답니다.
    자랄 때 한 번도 꿈꾸어 보지 않은 생활인데 남편을 자알(?) 만나서 이렇게 사네요. ㅎ

  • 23.09.20 21:06

    저는 고추 따는 것을 시골 일 중에 제일 힘들고 하기 싫어하는 일 이었는데 친구분이 신기 합니다
    밭도 메고 논두렁도 베고 조금이지만 모도 심어보고 보리타작 하는 일 심부름도 해봤지만 시댁 밭에서 고추 따는 일 만큼은 안하고 싶었어요 덮고 힘들어서요

  • 작성자 23.09.22 16:17

    그렇지요? 저도 친구가 신기하고 신통방통합니다.
    어제는 뭐 가지러 와서 날씨가 풀 뽑기 좋다고 풀 뽑자 해서 잔디밭의 풀을 같이 뽑았지요.
    고추 농사를 저도 생각해 보지 않은 삶인데 앞에 닥치니 그래도 꽤나 씩씩하게 하고 있습니다. ㅎ

  • 23.09.29 21:16

    갈하늘님 글을 뒤늦게 읽어보며 초등학교 저학년 때의 어느 해가 떠올라 코가 시큰했습니다.
    그 해에 엄마는 억척스럽게 고추농사를 지었습니다. 우리집에서 일년을 먹고도 남을만큼 쌓이니
    엄마는 그 큰 고추가 담긴 자루를 머리에 이고 고개를 넘어 몇 십리길의 장에까지 걸어가서 그 고추를 팔았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그냥 쫄랑쫄랑 따라갔었구요.
    먼 훗날 그 때 엄마가 무척 고생이 많았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무덤덤했던 나.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무심하고 무감각했던 불효녀였다는 죄책감에......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