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학교 배치표를 봤습니다.
배치표 성적은 절대 낮은 것이 아닙니다.
이번 우리학교 배치표는 홍대하고 거의 맞먹는 수준이고
숭실세종광운국민 다 재꼈다더군요..
그동안 학교 인식이 너무도 안좋아져서... 경기랑 동레벨로 보던 수험생들도 이제는 그나마 점
점 숭실세종단국국민라인으로 보고있죠..
이번에 제 생각으로 신입생 점수대는 근 5년중에 매우 높을것 같습니다.
학교가 입시 전략을 잘 짰기 때문에 (언어/수리 택1) 점수대가 올라간 경향이 있고
재단이 돈이 많다라는 소문과..또 명지대 까지는 다닐만한 인서울 대학이라는 인식때문에 사람
들이 엄청 모이죠..하지만 변화 없이 이런 높은 점수를 계속 유지할수 있을까요?
아직까지 밑에서 말씀하셨듯이 우리학교는 고등학생들의 인식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매우 많은 고등학생들의 대학 선택 기준이 "아름다운 캠퍼스"이기 때문이죠..
비슷한 레벨의 학교라면 멋진 캠퍼스에서 다닌다. 라는 것이 요즘 세대들의 특징입니다.
이 이유로 우리학교는 근 몇년간 엄청나게 고등학생들의 비난의 대상이 됩니다.
후기대일때 매우 높았던 점수대(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랬다고 하더군요)가 계속 무너지고 학교
인식이 계속 나빠졌던 이유는 우리학교가 "너무 씹히기 쉬운 조건을 많이 갖췄다."라는 것입니
다. 학교 건물(예전에는 달랑 하나였죠..), 교통, 위치, 야간대학이 많음으로 인해서 배치표의 최
하단까지 내려가 있는 점수 등 너무 사람들의 입에 오르기 쉬운 모습들이었습니다.
하지만 학교도 변화를 할려고 노력하고 있고 새로운 과(디지털 미디어과, 공연예술과)같은 전망
있는 과도 만들고 기숙사 건설, 중앙도서관 건설 등 새로운 계획을 실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그나마 다행이 아닐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학교가 다시한번 재도약할려면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즉 기업이나 수
험생들에게 학교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활동이 많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리해서라도 학교의 자금을 충분히 융통하여 몇년전부터 말만많던 리모델링 공사 시작하고 달
라지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만약 이 계획들이 실행된다면 언제 실행되고 완성은 언제되는지
등등의 모습들도 "보여주기식 행정"의 일환으로 공표했으면 합니다.
제가 입학할때만 해도 우리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라고 생각되었던 국민대는 이런 "보여주기
식"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을 먼저 알아내서 그것들을 만족시키고 학습지 등의 지면을 통한 광
고 등을 통해 지금은 학교의 위상이 많이 올라간 것으로 압니다.
학교가 많이 노력하고 있는것은 알지만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학생들도 우리학교에 더 많은
자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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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배치표가 학교 위상을 만든다고..
zecc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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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20 12:1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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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캠퍼스를 꾸미고, 학교 이미지를 가꾸는 일은 신입생을 유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재학생인 우리들에게도 자극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캠퍼스 언제 리모델링 공사를 하냐구요... 엉엉
학교에서 이런일 하는거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어서 짜증 이빠이였는데 그래도 조금씩 노력은 하니까 다행이네... 이제 땅만 더 넓혀 가면 될라나??
맞습니다... 캠퍼스 리모델링 빨리 해야 하는데... 고등학생들 진짜 캠퍼스 전경 많이 따지더군요... 그리고 작년이랑 올해 정말 점수 대박났더군요.... 제가 재수생 까페 함 들어가봤는데 명지대 얘기로 왼죤히 도배되어 있더군요... 점수랑 경쟁율이 넘 높아져서... ^ ^ 이럴줄 알았음 단대, 숭실대, 국민대 쓸껄 하면서
후회하시는 분들 정말 많던데요... (재수생들이어서 더 그랬을지도..) 암튼 학교가 이제는 점점 좋은 인식과 그 워상이 올려가고 있으니 명지인으로서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