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명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언남고, 원촌초등학교...필 받아서 무조건 따라다녔다.
집에와서 아이들에게 침튀기며 얘기해주었더니 자기들도 한 번 가보겠다고...
언남고에서 하는 '10배속 영단어외우기' 야심찬 마음으로
중학생 큰아이 어렵게 조퇴까지 해서리 작은아이랑 출발~
언남체육센터 6층에 들어서는 순간 허~걱.....
언남고2 아이들이 쫘~악
알고봤더니 그곳이 언남고 강당이었던걸....ㅜ.ㅜ
시커먼 아이들이 몇백명...뒤에는 선생님들이...
순간 그 기세에 눌려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용감하게 돌진!!!
선생님들..."뭐야~"하는 따가운 시선을 온몸으로 받으며 구강사님의 이야기 들으려
맨뒤에서 진땀빼고 스크린 잘 안보여 일어났다...앉았다를 여러번....
아이들은 지치고...은근히 화까지 난듯...
어제 고등학교 영어 대비특강을 듣고 온 큰아이...
"엄마~ 선생님이 가르쳐준 방법으로 외워서 단어시험 통과했어.ㅋㅋㅋ"
진땀 뺀 보람 있었다.^^*
첫댓글 그렇군요...강의를 듣지못해서 방법좀 알려주세용^^
정말 훌륭하신어머님이세요..화이팅하세요~~
정말 훌륭하십니다.^^ 언남고 아이들과 함께 조퇴하시고 같이 오신 분들이 몇 분 계시더군요. 이자리를 빌어서 너무 덥고 좁아 힘드셨을텐데... 함께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강연에 오시면 꼭 인사 나누세요~
그날 선생님이 더 힘드셨을 거예요. 뒤에서 아이들 보고 있으니 그런생각 들더라구요.
같은 강의를 듣는 많은 아이들 중 열심히 듣는 아이들..그 와중에도 쿨쿨 자는 아이들.......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
조금은 안타깝더라구요. 한 개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하는 선생님에 반해 아이들의 반응이란....덩치만 큰 미소년들같다는....느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