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온 선물 [07]
얼굴이 후끈 아파오기 시작했다 ㅇ_ㅇ. 그리고 아픈 곳 위로 차가운 바람에 느껴진다.
꿈틀꿈틀. 온몸이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다.
" 으흡.... "
짧은 신음소리가 목구멍 위로 튀어올랐다. 여기가 어디지.? 두눈을 괴슴츠레 뜨며
주위를 휙휙 둘러보았고, 그리고 그동시 정확히 내눈과 마주친 담갈색 눈동자가 보이기 시작
했다 ㅇ_ㅇ
" 이제 일어났냐.? "
" 여기가 .. 어디냐? "
" 어디긴. 금쪽같은 마이하우스다. -_-^ "
손에 쥔 연고를 대충 등뒤로 숨기며 말하는 이시현. 지끈거리는 머리를 잠시 되짚으며
방금전의 상황을 떠올려보았다. 참 병신같이 난 시내에서 쓰러졌었지. ^-^ 하.
" 누구한테 맞았냐.?? "
" .... 아니. "
" 또. 그 깍두기같은 새끼들이야?? "
" 아니라니깐. "
" 그럼 누군데.? "
" 하. 내가 누구한테 맞았데??혼자 쌩쇼하고 지랄인데? "
" 거울 보여줄까.? 왜 넘어졌다고 궁색맞게 그말 할려고.? "
정곡을 찌르는 말이였다 -_-^ 저놈의 말빨에 저항못하게 무너진 내가 싫지만 어쩔수 없이
난 괜히 놈을 노려보며 애써 이상황을 모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내가 어지러운 머리를
쑤시고 있는 사이 내앞으로 무언가를 불쑥 내미는 이시현.
" 그거 뭐가 그렇게 어렵냐? 저으라고 해서 저었는데 팔 뽑히는줄 알았어 -_-^ "
따근하게 끓여진 수프 한그릇. 코끝을 찡하게 울려댄다 .
" 고마워. "
" 뭐 - 0- 잘 안들리거든? "
" 안들렸으면 말고. "
" 아. 인정머리 없어. -_-^ 세번정도는 해야지.! 뭐라고?? 고맙다고 -0-?! "
저놈의 반응에 난 웃으며 숟가락질을 반복했다. 따듯하다.^-^ 목청을 따라올라 퍼지는.
수프가 이렇게 맛있었는지 새삼 깨닫는 순간이였다. 그리고 단 10분도 안되서 깨끗하게
밑바닥을 내보이는 그릇.
또한 내 숟가락질 소리가 들리지 않는 지금 또다시 저녀석과 나 사이에 오가는 싸한 침묵이
흘렀고,
" 신다혜랑 조영미가 너 보고싶댄다. "
" . 그기집애들. 있을때나 잘해주지.킥. "
" 민하루도. "
".............. "
" 너 보고싶어 하는 눈치고.. "
" .... 그거 위로 하는 말이지? ^-^ "
"............ "
" 기분 뭐같이 드러워지네. "
난 저말과 함께 대충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동시 느껴지는 머리의 통증들.
난 잠시 몸을 비틀거리며 간신히 중심을 잡아보았고, 그런 나를 안쓰럽게 바라보는 이시현의
시선을 느꼈을때쯤. 난 보폭을 벌려 성큼성큼 현관문으로 향했다.
" 그몸으로 어딜 가게. "
" . 집에 갈려고. 오늘 고마웠어. "
" 거기 나가지 않을꺼지.?? "
" 나가고 싶어도 이 면상떼기로 못가 ^-^ "
스치듯 거울에서 본 내 얼굴은 -_- 참으로 흉직했다. 보랗고, 파랗고 -_- 현란한 무지개가
내 얼굴위로 동동 띄워지는걸 보고 잠시 경악했지만 오히려 잘된 일일수도 있다.
그래 이걸 핑계로 쉬는것도 나쁘지 않지.^-^
" 데려다 줄께. "
" 괜찮아. "
" 데려다 줄께요. -_-^ "
악센트를 주며 말하는 시현을 보며 난 군말없이 놈의 뒤를 따랐다. 익숙하게 -_- 차키를 돌리는 녀석.
이미 저놈의 대갈빡 속엔 자신이 고삐란건 아주 잊고 사나 보다. 뭐. 이런말은 내가할 처지도
못되지만 말이다.
그리고 어느새 저놈의 조수석에 앉은 나는 미끄러지듯 출발하는 차에 앉아 멍하니 앞을 바라
보았다.
" 집에 가면 소독 해라. 뭐 내가 했지만. 워낙 그런건 못하니간. "
" 어. 걱정마. "
" 밥 챙겨먹고. "
" 응. "
" 무슨일 생기면 전화해라. "
" 니가 무슨 내 애미냐? 사사건건 간섭니야.? "
" 같은 상고잖아 ^ㅇ^ "
방긋 웃으며 핸들을 꺽어 우리집 쪽으로 향하는 승용차. 난 대충충 무거운 머리를 창가에 기대며 그렇게
한시라도 빨리 집으로 도착하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그날밤 나는 이시현덕분에 집에는 잘 들어올수 있었다. 우선 피곤한 몸을 쉬기 위해
무작정 잠을 청했고,
몇시간쯤 지났을까. 난 또다시 울려대는 전화에 불연듯 두눈을 떠야했다.
" 여보세요..? "
" 너 뭐하는 애야!! 지금까지 자고 있으면 어떡해!! 출근 않할꺼야? "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쩌렁저렁한 -_-^ 왕싸가지의 음성. 난 깊게 숨을 몰아쉰 다음 탁장시계를
멀뚱히 바라보았고
" 제가 몸이 안좋아서요 "
" 그딴게 소용 있을줄 알아?? 지금 당장 애들 니네집 앞으로 보낼테니깐 당장 와! "
" 그리고. 얼굴을 다쳐서 못나가요. "
" 뭐.-0-??? "
" 제가 나가면 아마 있는 손님이 다 떨어질껄요.^-^ "
" 많이 심각해? "
" 흉직해요 -_-^ "
그리고 내말에 잠시 할말을 잃었는지 왕싸가지가 아무말도 안한다. -_- 난 대충 멀뚱히
수화기를 만지작거렸고 이내 당황한 목소리로 천천히 말을 잇기시작하는 왕싸가지.
" 암튼간 꾀병이기만 해봐. 내일 얘들 니네집에 보내서 확인할꺼야. "
" 그러던지....요 -_-^ "
" 그리고 나오지 않을때마다 220만원씩 빚으로 느는거 알고있지.? "
또 다시 들리는 왕싸기지의 목소리에 난 대충 내키지 않지만 대답을 했고, 그 여자 역시 -_-
날향해 최대한 앙칼진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전화를 끈어버렸다. 하 ^-^ 이렇게 해서
또다시 빚이 늘어나는건가.?!. 완전 이건 보이지 않는 수갑이나 다름 없다고.
나 그대로 침대에 발라당 누워버렸다. 흉직한 내얼굴도 보기싫고, 모든 만사가 귀찮게만 느껴
진다.
이렇게 눈을 감고, 내일을 맞이하기가 두려워진다. ^-^. 내일이 오면 내안에 있는 빚은
또 얼마나 늘어나는걸까. 겉잡을수 없는 이자로 인해 내 숨통을 조여온다. 참 뭐같지만 어쩔수 없다.
이내 내눈앞에 펼쳐진 현실이니깐.^-^
\ 다음날.
쾅쾅쾅쾅쾅-!!!
" ㅇ ㅑ -0- 이년아!! 너 집에 있는거 다 알아!! 문 알열어?? "
" 야이 배신자야 >_<!!!!"
지금 내가 =_= 환청을 듣고있는건 아니겠지.? 침대에 딱 붙어서 잠을 청하고 있는 내귀로
굉장히 시끄러운 소음이 들린다 -_- 짝짝 갈라지는 목소리들. 너무나도 익숙해서 잠이
다 달아날정도다.
" >_< 다혜야!! 이 기집애 완전히 쇼를 해!! 문 안열어 ㅠ0ㅠ "
" 에이젠장 - ㅁ-^ 야!!!!!! 문초희!!!! 너 이문 안열면!!! 니네집 폭팔시킨다! "
" 그래!! 폭팔시킨다 >_< "
하하..웃음이 나온다. 덜깬 눈을 비비며 난 조용히-_- 그들의 모습을 훔쳐보았다.
여전히 밝아서 다행이다. ^-^ 신다혜.저기집애 -_- 우리집 현관을 주먹으로 치는걸 봐서
더 건강해진듯 싶다 -_-
" 왜 이렇게 아침부터 소란이야 -_-. "
그리고 난 뻘쭘거리는 표정으로 못이기는척 현관문을 열어주었고 -_-
" ㅠ0ㅠ 초희야!!!!!!!!!! "
커다란 음성과 함께 내 목덜미를 안기시작하는 조영미 -_- 후우. 이기집애 앙탈은
도대체 어디서 배웠길래 고치지 못하는지..^-^.
그리고 이내 날 심각하게 쳐다보고있는 다혜의 시선 역시 진하게 느껴진다.
" 너 얼굴 왜이래? "
" ㅠ0ㅠ 맞아! 너 면상 왜 이래 ㅠ-ㅠ "
내 턱끝을 치켜올리며 무섭게 묻는 신다혜. -_- 너의 그 눈썹문썹은 언제보아도 무섭구나 -_-
" 그냥.. 이러저러다가. "
" 이시현 말이 맞네. 너 아프다고 하더니만. "
" 누가그래? 이시현이 그래? "
" 엉엉 ㅠ0ㅠ 시현이가 그랬어! 너 아프다고 ㅠ0ㅠ "
나참 어의가 없어서 -_-^ 이시현 그자식 사내놈이 어찌나 입이 싼지. 어제 그나마
고마웠던 마음을 저멀리 날려보내며, 험상궂게 날 쳐다보는 다혜와 영미를 대충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와 버렸다. 휘둥그레진 눈으로 날 쳐다보는 그녀들.
" 소희 언니 아픈건 괜찮아.? "
" 응.그렇지 뭐. "
" 너는 좀 어때. "
" .^-^ "
" 아직도 그 꼬라지냐? "
아무말 하지 않는 내가 짜증난다는듯 다혜가 담배 한까치를 꺼내기 시작했다.
영미도 -_- 폼잡으며 담배를 물고
" 넌 필자격 없어. 이년아! "
날 보며 대뜸 저말을 꿍얼거리더니. 심각하게 담배 하나를 태워댄다.
그리고 그렇게 -_- 한참동안 내게 설교를 해대는 다혜때문에 가라앉았던 두통까지 밀려오고,
내 마음을 알아준걸까.? 내 얼굴에 난 상처에 대해 아무런 추긍을 하지 않는다.^-^ 이쁜 녀석.
티비를 보고, 간만에 태연한척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날의 오후는 여느때보다 한가하
게 보냈고,
내일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_- 휭하니 가버린 다혜와 영미.^-^. 또다시 텅텅 비워진 작은 아파트.
" 후우. 음악이나 들을까.. "
난 대충 허기진 속을 채우기 위해 라면을 끓였다. 머리가 아파온다. 그리고 이제 몇일동안은
언니 병실에도 못가볼꺼같다. 이얼굴로 병원 갔다간 우리언니 간암이 아니라, 심장마비로 죽
어버릴지도 모른다.
어느새 3시가 후쩍 넘어버렸다. 한일도 없는데 이렇게 하루는 무의미하게 지나가버린다 ^-^
그리고 그렇게 멍하니 옛날 앨범을 뒤척이고 있는 내등뒤로 미친듯 울려대는 핸드폰.
ㅇ_ㅇ 난 벌떡 일어나 핸드폰 액정을 바라보았고. 그곳엔 ㅇ_ㅇ 언니의 핸드폰 번호가 찍혀있었다.
" 무슨일이야? "
" 아.. 초희야.^-^. "
" 어.. 무슨일이야? "
" 아니. 일은 뭐. 흐흡.. "
" 왜??? 몸 안좋아?? 그래?? 잠깐만 언니. 우선 간호사 불러봐 "
" 안아파.^ㅇ^ 그냥 초희 목소리 들어보고 싶어서. "
전화기 사이로 언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언제부턴지 한없이 약하기만 한 언니의 음성.
잔뜩 흔들리는 음성 사이로 언니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 지금 병원으로 올수 있어? "
" 아. 병원.? "
" 응. "
" 아. 지금은 안되겠는데. "
" .......... "
" 미안해. 일이 있어서. 대신 의사선생님 불러. 일생기면 알았지? "
" 응. ^-^ 그래. 초희야. 언닌 괜찮아. 그러면 전화 끈을께. "
그렇게 전화는 끈어졌다. 혹시나 어디가 아픈건 아닌지 언니의 불안한 목소리때문에 내 심장은
몇키로미터 아래로 끝없이 추락하고야 말았다.하지만 애써 괜찮을꺼란 생각과 함께 난 대충
언니의ㅡ 목소리는 그렇게 묻어버리고야 말았다.
그리고 정확히 두시간이지난 뒤. 내게 걸려온 한통의 전화. 그건 다름아닌
병원에서 걸려온 다급한 전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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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싸 1빠!!!!!!!!!!ㅋㅋㅋ
우왕~~~~~~~ 첨으로 1빠 해보냉..ㅡ0ㅡ
good
헉///2빠당//ㅡ,ㅜ
Oops! 3빠 ㅠ
4 ㅎㅎ ? 5 ?ㅎㅎ
또 칠빠~
━━━━▶19세이상 성인공간★영화☆만화☆애니★여고딩☆하두리☆화상☆몰카★ 섹시동영상천국 ■쎅■끈■화■끈■자■료 ━━━━━━━━━━━━━━━━━━━━━━━━━━━━━━━━━━━━━━━━━━━━━━━━━━━━━━━━━━━━━━━━━━━━━━━━━━━▶ [ http://donger.82.net ]
계속 8빠//
그렇게 빠가 중요한가? 아무튼 진짜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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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빠
죽었을까요? 언니?
죄송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은 지금 20곳에 올리셔야 합니다. 저도 당했습니다.... 믿기어렵겠지만, 이글을 읽고 글을 안올리면 3시간 안에 모든 가족이 죽습니다.... 우습개 들릴지 몰라도 이건 진짜입니다. 몇일전에도 이 글을 어긴 사람의 일가족 모두가 원인모를 바이러스로
14빠
필교님.....이상한말올리지마세요..-_-
오우 >0< 또 인간들 별로 안올렷네
일편단심그... ~♡ 비 약혼녀 사진 .. .. 죄송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은 지금 20곳에 올리셔야 합니다. 저도 당했습니다.... 믿기어렵겠지만, 이글을 읽고 글을 안올리면 3시간 안에 모든 가족이 죽습니다.... 우습개 들릴지 몰라도 이건 진짜입니다. 몇일전에도 이 글을 어긴 사람의 일가족 모두가 원인모를 바이러스로
필교야 너 또그러냐?-_-작작좀해라작작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