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 자에게 네 심정이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심정을 만족하게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떠올라 네 어둠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58:10
지나온 시간 제가 드렸던 금식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를 하기 위한 금식이기보다 단식투쟁에 가까운 금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불쌍히 여기셔서 갈 길을 보여주시고 말씀해 주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지 저의 공로가 하나도 없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제 자신의 문제가 너무 커 보여서 주린 자에게 심정이 동하지 못했습니다.
제 심정이 더 괴롭게 느껴져서 괴로워하는 자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제 금식은 부끄러운 금식이었습니다.
크신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 겨우 제가 선 곳만 물 댄 동산이길 바랬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얼마나 크시고 위대하신데!
제 믿음이 참으로 적었습니다.
주님! 부끄럽습니다.
잘 하다가 주님을 뵈러 가고 싶습니다.
예수님이 무너진 곳을 보수하시고 길을 수축해 사람들이 살도록 하신 것처럼 그 발자국 따라가면 참 좋겠습니다.
주님! 제게 주의 영을 부어주세요.
"너희 음식을 굶주린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가난하고 집 없는 사람을 너희 집에 들이며, 헐벗은 사람을 보면 그에게 너희 옷을 주고, 기꺼이 너희 친척을 돕는 것이 내가 바라는 것이다."(7절)
음식을 끊고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을 표현하는 금식기도. 내 문제가 어렵고 긴급할수록 주변과 이웃을 돌아보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선 내 문제에만 급급한 금식하는 자들에게 마음을 넓게 가지고 '가난하고 병든 자들, 너희 집에서 일하는 역군들의 문제를 살피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라' 하십니다.
금식할 때 뿐만아니라 삶 속에서도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길 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묵상합니다.
하나님께서 채워 주시는 은혜가 넘치지만, 좁고 여유 없는 마음에 하나님께서 붙여 주신 연약한 사람을 돌보는 마음이 인색해질 때가 많음을 회개드립니다.
나 중심의 사고가 아닌 주인되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마음을 다하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11절)
나의 내면이 경건하지 못하면서 외적으로 보기에만 경건을 행하는 자 같이 보이는 것을 경계해야 함을 묵상합니다
어쩌면 나 자신도 나의 영적 상태가 어떤 상태인 줄도 모르고 지낼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할 것을 깨닫습니다.
교회생활이 기쁘고 믿는 사람들과의 나눔이 기쁘다고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님을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금식기도는 나로 인한 부당한 사람이 없어야 하며, 억울하고 고된 삶의 사람들을 살펴 돌보아 주며, 굶주리고 헐벗은 사람과 나누며 돕고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럴 때에 늘 인도하시며 메마른 땅에서 만족함을 주시며, 건강함도 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나의 삶이 하나님의 심정으로 나누는 삶을 살아 낼 때에 물이 넉넉한 동산 처럼 되고 마르지 않는 샘처럼 될 것이라고 합니다.
행함이 없고 소극적이던 나의 믿음에서 행함으로 인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믿음의 자리에 이르기를 진정 소망합니다.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이사야 58장 11절)
샘 같은 기쁨이 넘치길 기도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요.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하시어 영원한 생명 주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아침이 샘솟는 기쁨, 희망, 찬양이 되길 원합니다.
성령님 내게 임하여 내 힘이 아닌 성령님 인도로 살게 하여 주세요!!
두려움과 걱정이 밀려올 때 기도하게 하시고 예수님 이름으로 샘솟는 기쁨 되길 기도합니다.
3 우리가 금식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보지 아니하시오며 우리가 마음을 괴롭게 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알아주지 아니하시나이까 보라 너희가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구하며 온갖 일을 시키는도다
주일 아침 예배 가기 전에 마음을 새로이 다잡고 나갈 수 있도록 좋은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굶고 기도하는 행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을 정결하고 거룩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누구나 기도하고 예배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주일이기에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갑니다.
예배를 드리러 가기 전 오늘의 말씀을 주시며 어떤 마음으로 어떤 모습으로 교회에 나가야 하는지를 다시금 알고 깨닫게 하셨습니다.
형식적으로 일요일이라서 가는 교회가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 주실 양식,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새기며 그의 아름다운 영광과 그가 내게 베푸시고 베풀어주실 은혜를 기뻐 찬양하며 감사드리는 시간이 되기 원합니다.
매주 갈 수는 있지만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주께 나아가며 나의 죄를 깨닫고 고백하며 용서받는 시간 되길 원하며 주의 선하심과 의와 사랑을 느끼며 시작되는 한 주간 주의 아름다운 그 마음과 모습을 기억하고 그를 닮은 모습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 가운데 복된 시간을 보내는 믿음의 자녀 되기 원합니다.
기도하고 예배하면서 형식은 드리되 내 몸과 마음에만 집중하며 내 멋대로 사는 껍질분인 크리스천이 되지 않기 원합니다.
마음을 다하여 교회에 가고 마음을 다하여 예배하며 온전하게 거듭날 수 있는 은혜의 주일 되길 기도합니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고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은 나의 영혼이 하나님으로 채워지게 하는 것이고, 악한 행위들로부터 돌이키게 하는 것이고 , 이웃을 긍휼 하게 여기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제가 했던 금식은 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설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저를 긍휼하게 여겨주셔서 시작할 때의 저의 생각을 바꿔주셔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생각들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금식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도 회복되고 그 회복이 주변 이웃들을 사랑하고 긍휼히 여기는 것까지 확장되게 하옵소서.
내가 부를 때 늘 응답해 주시고 내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나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내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내 뼈를 견고하게 하셔서 물 댄 동산 같고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 같게 하옵소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을 힘쓰며 살게 하옵소서.
9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부르고 부르짖을 때에 응답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조건이 앞절에 나열되어 있습니다.
7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하나님께 귀하고 값비싼 예물을 드리거나 제사를 지내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이 필요한 것을 나누어 줄때 하나님도 우리를 돌아 보신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힘입은 우리가 그 은혜를 흘려 보내야 함을 묵상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세상에 지지 않는 주님의 자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