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이구요
21년 12월 요도염으로 시작해 호전과 재발이 반복되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번졌습니다.
주 증상은 소변 시 가끔 간질거림, 요도 통증, 회음부 열감, 허벅지 열감, 누런 정액 색, 심할땐 허리쪽 열감, 전신 열감 느껴짐 입니다.
병원 세곳을 다녔지만 앞의 두 병원은 큰 호전 없이 6개월이라는 시간만 낭비하고 작년 11월부터 다닌 병원에서는 항생제 치료 초기 극적으로 증상이 사라졌다가 일주일 3딸 후 증상이 심해져 약을 계속 먹으며 호전, 악화가 반복되며 지금까지 왔네요.
치료 초기 전립선액 및 소변 검사시엔 균은 없으나 염증이 심하다 했으나, 오늘 진료 받았는데 염증은 없다네요. 문제는 증상이 안없어졌다는 겁니다.
물론 이 병원 다닌 후 앞선 병원 다닐 때 통증이 100이었다면 지금은 60정도로 줄긴 했어요. 전엔 다리까지 불덩이처럼 뜨겁고 찌릿찌릿해서 잠 잘때 너무 힘들었는데 이젠 잠 잘 자거든요
그래두 가끔씩 의자 앉아있거나 특히 영화관, pc방 의자 같은 곳 앉으면 회음부, 허벅지 열감, 그리고 그 열감이 상체까지 타고 올라와 짜증나 죽을 정도였습니다.
최근에 약 교체 했는데 호전 신호인건지 요즘은 회음부 열감은 좀 줄어들고 불편감하고 요도 통증만 느껴지더라구요? 마치 처음 요도염으로 비뇨기과 내원했을때랑 증상이 똑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요도 통증은 많이 줄어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항문 근처?쪽이 뜨겁게 느껴지고
앉아있으면 열감이 느껴지긴 하는데 불편함은 살짝 줄었습니다.
퀴놀론계 레보에서 오젝스정으로 바꿨다가 다시 레보 복용중입니다. 이제 직장인인데 빨리 호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을 수 있겠죠..?
첫댓글 현재 다니시는 병원이 어디신지요....저도 병원을 옮겨보려구요...
저는 대전쪽 동네 비뇨기과 다니고 있습니다...
@woqhf154 대전이면 ㅅㅇㅇㄹ비뇨기과가 유명하던데
@cobb 혹시 병원 정보좀 얻을 수 있을까요...
@woqhf154 대전 서울우리요
@cobb 감사합니다ㅜ
안타깝네요. 저도 딱 27살때 걸려서 ..딱 20년째네요.... 저도 항생제 2년먹고 증상왔다갔다...
그때부터 잦았어요 소변이 장거리 버스타기가 겁날정도로..
허나 또 좋아지기도하니 무심한듯 노력하세요...
이 나이에 이 병을 걸린게 너무나 억울하고 우울하네요...
와 저랑 거의 비슷하게 겪으셨네요.. 전 22년 7월에 증상생겼었어요.. 7,8,9,월은 아주 지옥같았는데 시간지나고 현재는 거의 증상 없다싶이 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항생제는 균이 없으면 별 소용 없었습니다. 운동 많이하시고 청결한 생활 하면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생각해요..꼭 나을겁니다 저도 똑같이 겪었어요.. 근데 완전히 없어지진 않아요.. 전립선염이란게 이번에 크게 터진거지 생각해보면 증상이 전부터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던거라.. 지금은 생활에 전혀 지장없을정도입니다.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3.02 10:15
전 22샇입이다..
wo님 안녕하세요. 현재 한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지도르라고 합니다. 처음 인사드립니다 :)
증상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셨네요.
아직 젊은 나이라 회복력이 좋은 나이이니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힘내셔요.
우선 말씀해주신 증상을 보고 조금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되는 내용들 적어보니 참고해보셔요.
1. 골반저근 마사지, 좌욕을 꾸준히 해보세요
- 회음부, 허벅지등에 열감이 있었다고 한다면 해당 부위로 근육경직, 혈액순환/임파선순환장애가 예상됩니다.
유튜브에서 골반저근 마사지를 검색하셔서 꾸준히 해보셔요.
골반저근이 경직되며 위 증상들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골반저근 마사지, 좌욕을 통해 근육이 이완되고 순환이 개선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2. 오래 앉아있는 활동은 최대한 피하세요
- 사무작업, 운전등 오래 앉아있는 자세가 증상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앉아있어야 할 경우 1시간에 한 번씩은 일어나셔서 가볍게 걷는 활동을 해주세요.
3. 걷는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걷는 운동을 통해 골반저근이 이완되고 골반부위 순환이 개선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금주를 권합니다.
- 술은 증상 악화의 주된 원인중 하나입니다. 술은 최대한 피하시기를 권합니다.
충분한 수면, 담백한 한식 위주의 음식,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다양한 취미활동 이렇게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적인 건강상식이 만성전립선염증상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의 호전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참고하셔서 생활관리도 차근히 해보세요.
분명히 좋아지실거예요.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L^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