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낙동강하구둑까지 자전거로 종주완료 했습니다.
왜관서부터는 약215키로 찍혔네요.
지난 여름에 편도암 선고받기 직전에 안동댐을 출발해서 암치료후에 낙동강하류까지 최종목적지에 도착하여 인증도장을 찍으니까 감회가 깊었습니다.
(2020.12,26.토)
하룻밤을 자전거 종주팀들이 많이 애용한다는 적교장모텔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이 모텔에는 자전거만 전문으로 보관하는 창고까지 있었습니다.
밤새도록 전기를 충전시키고 아침에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서 된장찌개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자전거길로 가다보면 식당이 없는데 무척 다행스러웠습니다.
한겨울 아침 낙동강변 바람은 역시 싸늘하게 얼굴을 스쳤습니다. 하지만 공기가 무척 기분을 상쾌하게 했습니다.
한참을 가니까 낙동강종주 중에 가장 악명 높은 고갯길 두곳이 나타났습니다.
먼저 마주친 곳이 박진고개인데 길가 콘크리트 도로벽에는 양편으로 빼곡하게 다녀갔다는 라이더들의 흔적들이 낙서로 어지러웠습니다.
젊은 연인들이 쓴 것 같은 누구야 사랑해라든가 고개를 오르면서 힘든 심경들이 주로 적혀 있었습니다.
나도 흔적을 남기고 싶은 충동을 느꼈지만 이 나이에 좀 유치한 것 같았습니다. 그것보다 가파른 오르막에서 자전거를 멈추면 다시 출발을 못하고 끌바(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가는 것)를 해야할 것 같아서 세울 수 없었습니다.
여기서 새삼 전기자전거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 길고도 가파른 고갯길을 한번도 쉬지않고 단숨에 정상까지 타고 올랐으니까요.
만약 전기자전거가 아니고 일반자전거였다면 한시간 넘게 그 길고도 지루한 언덕길을 낑낑대며 끌고 올라가느라 힘을 다 뺏을테니까요.
이곳 박진고개는 포장된 2차선 좁은 일반차도여서 언제 차량이 지나갈지 몰라 불안해서 올라가면서도 뒤를 힐끗거리며 지그재그로 진행했습니다.
다음번 나타난 오지마을 고갯길은 영아지마을에서 시작되는 영아지고개인데 여기서는 초입에서 결국 내려서 끌바를 해야했습니다.
억지로 파스5단으로 올라가려면 갈 수는 있겠는데 너무 가파르고 꾸불꾸불해서 자전거가 뒤로 뒤집힐 것 같았습니다.
한참을 끌바로 올라가니까 조금 덜 가팔라서 자전거에 올라타고 최대한 다리힘을 가해서 페달을 밟으며 전기가 가장 많이 소모되는 5단으로 계속 올라 갔습니다.
이미 이전 박진고개와 이곳 영아지고개에서 오늘의 전기를 거의 다 소모해버려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영아지고개는 올라갈수록 경사는 줄었으나 엄청 길게 능선으로 이어졌습니다. 대신에 소나무 숲길로 둘러쌓였고 일반 차량은 다니지 않는 임도여서 공기도 너무 상쾌하고 경치가 좋아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오르막 고갯길이 있으면 당연히 내리막이 있는 법이죠. 인생을 비유할 때는 내리막이 안좋은 부정적 의미를 상징하지만 자전거를 탈 때는 내리막이 신나고 즐겁죠.
길고도 긴 고갯길을 올라서 또 긴 내리막을 신나게 달려내려서 조금 가니까 남지읍의 강변 공원이 나와서 숨을 좀 돌렸습니다.
그리고 옛 철교를 이용한 다리를 건너서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잠시나마 자전거에 충전을 시켰지만 눈금에 표시도 나지 않았습니다.
점심식사로 돌솥밥을 먹고 또 남쪽으로 달려갔습니다.
다음 목적지인 창녕함안보에서 인증도장을 찍고 또다시 부지런히 달려갔습니다.
열심히 달려도 짧은 겨울 해는 금방 기울어지고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큰 고개를 두 곳이나 넘는 바람에 자전거 밧데리도 엥꼬라서 다리힘만으로 페달질을 하기에는 너무 지치고 힘이 들어서 속도가 나지 않았습니다.
어두워지기 전에 저녁식사부터 해결해야겠고 밧데리 충전 때문에 숙소도 빨리 찾아야 했습니다.
해가 질 무렵에야 삼랑진읍에 도착해서 우선 밥먹을 곳부터 찾아서 돼지국밥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밥먹고 나오니까 완전히 어두워졌습니다. 주변을 둘러 보았지만 숙박할 곳이 없었습니다. 지나오면서 본 곳은 있지만 거꾸로 되돌아가기는 싫었습니다.
식당집 아주머니가 양산가는 방향으로 모텔이 많다고 알려주어서 어차피 가는 방향이라서 그쪽으로 갔습니다.
삼랑진에서 낙동강을 끼고 왼쪽은 경부선 철길을 따라서 강위로 난 자전거길 데크를 따라 달빛이 내리비추는 밤길을 계속 갔습니다.
밧데리는 완전히 바닥나서 이제 온전히 다리힘만으로 가야했습니다. 모터는 안돌아 가는데 전조등은 들어와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무도 없는 밤길을 달려서 원동이란곳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는 모텔이 몇군데 있어서 먼저 보이는 곳에 들어가서 창고에서 자전거를 밤새 충전시키고 하룻밤 또 일박을 했습니다.
(2020. 12. 27. 일)
아침에 모텔을 나와서 자전거 길로 들어서기 전에 눈에 띄는 식당이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난 된장찌개를 시키려고 하는데 식당 주인 아주머니가 떡국을 권유했습니다.
먼저 온 다른 테이블에서 떡국을 먹고 있는게 보였는데 아마 주인이 하기 편해서 그걸 권한것 같았습니다.
나도 옆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걸 보니까 괜찮을 것 같아서 흔쾌히 승낙을 했습니다.
그러데 이게 나중에 제대로 아다리되어서 거의 죽을뻔 했습니다.
암튼 먹을 때는 별이상없이 잘 먹었습니다. 단지 먹는 내내 양이 너무 많아서 주인 아줌마를 속으로 원망했습니다.
지금 양의 딱 삼분지 일만 줬으면 적당했을텐데 하면서도 너무 많이 남기면 욕 먹을것 같기도 하고 또 나중에 배고플걸 생각해서 억지로 꾸역꾸역 퍼먹었지만 그래도 결국에는 많이 남겼습니다.
아침까지 잘 챙겨먹고 또 룰루랄라 자전거도 충전 만땅되었것다 이제부터는 어제처럼 가파른 언덕 고갯길도 없다는 걸 알고 신나게 달렸습니다.
그곳에서 얼마 안가서 양산물문화관 인증센터가 있어서 확인도장을 찍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 구간만 남았는데 부산시내 끝자락 을숙도 낙동강하구둑까지 거리가 엄청 멀었습니다.
부산시내로 들어 서니까 낙동강변 자전거 전용도로에도 자전거타는 시민들과 그냥 걷는 시민들로 엄청 붐볐습니다.
그래도 자전거 전용길이 있는 강변은 그나마 다행이었는데 점점 시내로 갈수록 길도 좁아지고 자전거길이랑 산책길이 혼합되었고 좁고 노면이 울퉁불퉁하고 나빴습니다.
겨우 시내 구간도 통과하고 목적지 을숙도 낙동강하구둑 마지막 인증센터에 도착하여 확인도장을 찍으니까 감개무량했습니다.
인천 서해갑문 정서진에서 출발해서 남한강 북한강 춘천까지 찍고, 안동댐을 경유하여 낙동강 줄기를 타고 이곳까지 오다니...
짧은 시간이지만 그 기간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암선고를 받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아직도 완쾌라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죽지않고 살아서 다시 자전거를 타고 이곳까지 왔다는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이제 목적지에 도착해서 목적을 달성했으니 귀경길만 남았습니다.
미리 예약을 안해서 기차는 연휴 끝나는 주말이라 표가 없었습니다. 구포역에서 영등포역으로 가면 가장 좋은데...
무엇보다 버스 밑에 짐칸에 무거운 전기자전거 싣는게 너무 귀찮아서 기차가 편하고 우리집도 더 가깝습니다.
서울남부터미널로 가는 버스타러 사상터미널로 갈까하다가 전철 타도 서면으로 환승해서 너무 둘러 가고 자전거 타고 가려면 10키로 정도 되는데 올때 시내길 통과하기가 별로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하단역에서 부산1호선이 멀긴해도 노포동 버스터미널로 한번에 갈 수 있었습니다.
을숙도 낙동강하구둑에서 하단역까지는 1키로 정도로 자전거타고 가는 거리로는 얼마 멀지 않아서 금방 하단역에 도착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멀쩡하고 아무렇지도 않고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근데 대합실 들어가서 전철을 기다리는데 살짝 현기증이 났지만 별로 의식하지않고 전철을 탔습니다.
전철을 타고 앉아서 가는데 약간씩 어지러운 정도가 심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견딜만해서 3일간 빡세게 자전거 타서 좀 무리했나, 이제 긴장이 풀리니까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전철이 흔들리니까 더 어지러웠습니다. 그래서 머리를 살짝 흔들어 보니까 별로 표가 안나고 이상없어 보이는데 몸 전체를 움직이니까 약간 더 어지러운 반응이 생겼습니다.
살짝 엉덩이를 들어서 의자에서 일어나보니까 이제 완전히 이상징후가 느껴졌습니다.
중심을 못잡겠고 마치 허공에 떠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속으로 이것 큰일났구나 몸에 이상이 생기면 안되는데 하는 걱정이 은근히 들었습니다.
동시에 온갖 불길한 생각이 스쳤습니다. 갑자기 119 불러서 응급실 가야되는거 아닌가 요즘 병원 가기도 힘든 시기인데 더군다나 오늘 연휴 마지막이고.
여러가지 불길한 생각이 들면서 혹시 뇌에 무슨 이상이 생긴건 아닌가 흔히 말하는 중풍오는것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조금전까지 너무 멀쩡하게 자전거 타고 이상없다가 갑자기 그러니까 정말 불안 했습니다.
전조 증세가 있는데 골든타임 시기를 놓칠까 봐서 중간에 내려서 귀경 포기하고 내발로 걸을 수 있을때 큰 병원 찾아서 자전거도 버리고 택시타고 응급실로 갈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노포동 종점에 도착했습니다.
내리려고 일어서는데 중심도 못잡고 휘청거렸습니다. 억지로 자전거를 의지해서 내려서 엘리베이터 앞까지 갔는데 갑자기 속이 메스껍고 토하려고 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멀리 떨어진 곳에 쓰레기통이 보여서 자전거를 내팽개치고 그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쓰레기통을 붙잡고 고개를 숙이니까 바로 구토를 시작했는데 아침에 억지로 꾸역꾸역 퍼먹었던 떡국이 그대로 소화도 안되고 토해냈습니다.
한차례 토하고 나니까 정신도 맑아지고 어지러운 현기증 증세가 사라졌습니다.
토하는 고통은 있었지만 속으로 엄청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단순 체한거였구나. 원인 모를 큰 병이 아니었구나 싶어서였습니다.
버스터미널로 올라왔는데 또 구토증세가 있어서 화장실 가서 또 변기 붙잡고 한참 토했습니다.
점점 버스 시간이 임박해서 마음은 급해졌습니다. 차라리 오늘 집에 가지말고 하루 더 머물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견디는데까지 견뎌보자는 생각으로 자전거를 버스밑 짐칸에 실어놓고 또 화장실 가서 토하고 겨우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 안에서도 괜찮다가도 갑자기 두어번 속이 메스꺼웠지만 억지로 참았습니다.
낙동구미 휴게소에 휴식할때 화장실 가서 또다시 토했습니다. 그리고는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하니까 좀 나아졌습니다.
강변역에서 신림역까지 2호선 전철로 한번에 와서 전철역에서 집까지 자전거 타고 오니까 멀쩡해졌습니다.
아침에 사고를 일으킨 떡국 한번 먹고 하루종일 쫄쫄 굶고 집에 도착해서야 허기를 느꼈습니다. 집에 있던 인스턴트 잣죽을 먹고 나니까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멀쩡해졌습니다.
마지막에 그 떡국 고생만 아니었다면 정말 멋진 자전거종주 여행이었을 텐데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연말연시에 또다시 제주도환상 자전거길 가려고 목포행기차와 목포에서 제주행 여객선을 예약했습니다.
첫댓글 와~ 대단하시네요.
제목만 보고도 손뼉
짝짝짝~
일등~♡
아니 벌써...!
지금 방금 올렸는데 벌써...?
번개시네요. ㅋ
@청노루 띠롱 소리에... 화들짝!
이제 읽고 있어요.~♡
@그림과소리(서울사랑방) 정말 감탄이 글을 읽는 내내
끝없이 이어집니다.
병치레 막 끝내신 분이
먼 길, 혼자 이어가는 시간을
그리 오래 하실 수 있다는
용기, 의지와 그리고 집념에 큰 박수를
다시
한번 표하고 싶습니다.
글을 읽어내리며 혹시 저혈당이 왔나
싶었습니다.
다행히 체하신 거라 시니
숨이 몰아 쉬어지네요.
얼마나 내심 불안하시고 걱정이 되셨을까
과히 짐작이 되고도 남습니다.
다음 제주도 계획 응원하겠지만
너무 촉박하게 건강에 무리 없게
잘 이루어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림과소리(서울사랑방) 나도 혹시 저혈당보다 저혈압 아닌가하는 생각은 들었어요.
@그림과소리(서울사랑방) 가능하면 연휴나 공휴일에 자전거를 주로 장거리 타는 속내가 따로 있죠.
코로나 풀리면 댄스학원이나 관련 시설이 개방되면 평일은 댄스 연습할 생각이죠.
아무래도 댄스가 더 우선이니까요. ㅋㅋ
@청노루 정말 다행입니다.
ㅎ 그렇지요.
댄스인은 댄스, 춤이 최고의 활력소이지요.
춤! 춤이 그립네요.
밝아오는 2021년에는
훨훨 ~ 마음껏 나르시는
새로운 한 해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와!~~~
대단하십니다
자신과의 싸움인데
체력이 받쳐주니
완쾌되는 날이 눈에보일듯 ㅅ내요
마지막 구간까지
완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체력은 딸리는 것 같은데 체력을 키우려고 자전거도 타고 발버둥칩니다..ㅎ
이제 잠깐 호압사쪽으로 둘레길 좀 걷다 오려구요.
@청노루 전
오늘
남산둘레길 가려고
준비하고있어요
오늘도 해피데이~~~^^
@쏘피아(서부지역장🍒) 즐거운 남산 나들이 되세요.
저도 지금 관악산 둘레길 삼성산 성지 방향으로 갑니다.
@청노루 제가 다니는 코스네요
일욜에다녀왔어요
조심히 다녀오세용
@쏘피아(서부지역장🍒) 호압사 거쳐서 삼성산 성지 왔어요.ㅎㅎ
와우
글이 길어서 다는 못보고,
치료 잘 받고 계신듯하여 기분이 좋습니다
더욱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건강은 조금씩 회복되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타는 즐거움도 좋긴한데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로 자전거 오르내리는게 귀찮아요, ㅎ
님의 글에 반가운 남겨요..
수술은 잘되신거지요?
수술은 안하고 항암과 방사선치료만 했어요. 차라리 수술할 수 있으면 수술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항암과 방사선치료는 후유증이 너무 심해서 사람 잡아요.
염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깜빡~ 응원의 마음을 첫 추천으로
대신하겠습니다.
ㅎ 자꾸 자전거 배우고 싶어지네요.
자전거 배우세요.
별로 어렵지 않아요. 몇번 타보면 금방되요. 댄스에 비하면 장난이죠..ㅎㅎ
@청노루 ㅎ 그럴까 봅니다.
사진 속 자전거를 확대하여
자꾸 보고 있습니다.
할 수 있으려나 하고요. ㅎ
@그림과소리(서울사랑방) 누가 뒤에서 처음 한번만 잡아주면 되는데...
방장님 자전거 배우는데 도와줄 사람 광고 올리시면 남정네들이 줄을 설텐데...ㅋㅋ
부러운데요
나도 팔도유람 계획인데
전기자전거 만땅충전시
언덕길 1시간 올라갈수있나요
그리고 운행중 충전은 안돼나요
가격은?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백만원대가 일반적이고 비싼건 수백만원씩 하죠.
한번 충전하면 보통 언덕길 포함하면 50키로 정도 가고 평지면 조금 더 가요.
운행중 충전은 좀 어렵고 보조 밧데리 추가할 수 있죠.
@청노루
예감사함니다
의지가 대단 하십니다!..
청노루님 의지가 무서워서
암이 아니라 아무병도
접근을 못하겠어요👍👍👍
식사 잘 챙기시고 운동하세요
파이팅 입니다!🍀
음식 맛을 못 느끼지만 억지로 삼킵니다. 방사선치료 후유증으로 미각을 상실했어요.
신선한 사진들 보니 저도 힐링되네요 ㅎㅎ
무척 궁금했는데 건강하신 모습으로 자전거 전국일주 하시는거 보니 넘 보기 좋습니다 ~**
운동이 되는건지 무리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의욕은 앞질러 가는데 몸은 안따라 주니...
내 일처럼 염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낙동강 종주 축하드립니다
봄도 아니고 이 겨울에 대단한
의지 결단력이십니다
가슴이 뛰시는지 목포로 배로
제주도 종주를 계획 하신다니
응원 합니다
따뜻한 유채꽃 피는 봄에 가시면
좋을것인데
더 잘 아시겠지만 투병중이시니
무리는 하지 마시고 즐기세요
제가 즐모17년차 글은 안 올려도
많이 보고 많이 느꼈습니다 만
청노루님의 자전거 종주 글이
가장 감명 깊습니다
저에게 용기를 많이 주시는 경험
감사 드립니다
신축년 소띠해는 건강 완쾌하시고
댄스도 맛나고 멋지게 하시기
기원 드립니다
글쵸. 의욕은 앞서 가는데 몸이 안따라 주는 한계를 느낍니다. 여러 사람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지요. 관심사가 비슷하면요.
여러모로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상 목표 완주를 축하 합니다
끝에 아줌니 나쁜사람 ~
모아 놓았다가 낭중 자서전 책으로 ㅎ
ᆢ
추워지기 전에 잘올라 오셨으니
잘 관리 바랍니다
식당 아줌니 말인가요?
생각해서 많이 먹으라고 많이 줬겠죠.
근데 내 짐작에는 떡국이 오래가도록 원료에 방부제 같은걸 넣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이 들어요.
@청노루 긍게요
재료중 않좋은 뭔가 ~
그만하길 다행네요
대단 하시네요
맛나는 저녁 드시고 충전 하이소
닉네임 처럼 운동신경이 좋으신가 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나날 되세요
운동신경이 좋진 않아요.
체력은 좋다 그랬는데...
격려말씀 감사합니다.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진정한 매니아는 mtb죠.
저도 생활 자전거 타다가 전기자전거로 바꿨죠..ㅎ
@뽕따러가세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뻥이센가요?
낚시꾼과 춤쟁이들이 뻥이 센줄 알았는뎅...ㅎㅎ
투병중에 힘든 4대강종주
축하드립니다.(대학동) 한동네
같아요. 저희부부도 2012년도
4대강 국토종주 완주했슴돠
빠른 회복을 빌겠습니다
2012년에 4대강 종주했으면 엄청 선구자시군요.
같은 동네군요. 난 삼성동입니다. ㅎㅎ
건강을 되찾고 계시니 내년에는 세계 일주 하실 것입니다.~~^^
저역시 19살에 장티프스에 걸려 사경을 해매고
의사가 포기하며 고개를 흔들던 모습이 기억나내요
자전거로 200키로 이상을 종주할 정도 건강이면
대단하신 체력으로 회복 되신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같은 고통을 겪어본 사람은 그 심정을 이해할 수 있지요. 새햊에도 건강하게 즐겁게 맞이합시다..ㅎ
글 뵈니 반가워요~^^♡
잘 이겨 내시고 잔차로 건강한
종주 축하드리고 새해엔 더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뵈어요~
이쁜님도 새해엔 좋은 일 많이 기다리고 있죠?
새집에 들어가서 멋진 인생 즐겁게 건강하게 즐기시길요...ㅎ
@청노루
긴장마에 입주가 한달 늦어 졌지만
준공받고 이사하고 오늘 7일째 새해를 새집에서 보냈어요
살짝 동남향이라서 매일 아침에 주방에서 떠오르는 햇님과 인사하며
하룰 시작 한답니다 ...ㅎ
@이쁜그리움 너무 좋겠다.
새집 입주를 축하 드립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