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축구의 트렌드는 하루가 다르게 바뀐다. 당연하게도 감독이라면 세계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선진축구를 공부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든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볼 수 있는 시대라지만, 직접 현장으로 날아가 선진축구를 익히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다.
최근 K리그 감독들의 학구열이 대단하다. 광주FC를 승격 첫 시즌인 2023시즌 단숨에 K리그1 3위로 올려놓은 이정효 감독이 대표적이다. 이 감독은 현대축구에서 중요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 선수들의 일정한 간격 유지를 고스란히 광주에 녹여냈다. 꾸준히 유럽축구를 공부한 노력의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