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에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노년기는 매우 따뜻하고 감미로우며 여유로운 시기다. 가족과 사회에 대한 의무에서 벗어난 시기다.
그러니 나이로 인한 상실로 고통 받는 것을 최소화 하되 자식들에게 투정부리고 짐이 되어 죽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100세 시대를 잘 준비하는 활기찬 삶이 되어야 한다.
자신만의 성공적인 노화 프로그램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건강한 매력을 유지할 때 생산적인노화를 만들 수 있다. 오늘의 한 걸음이 평생을 좌우하니 말이다.
건강상태 지표와 긍정적인 심리 관계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보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한마디로 늙었다고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있을 수 없지 않은가?
현재 멋지게 늙어간다면 멋진 성공이고 축복이 아닐까? 지금 80, 90세를 탈 없이 살아간다면 신이 내린 선물이 아닐까?
내 인생에서 건강을 지킨 결과는 아름다운 몸이요, 일상생활에서 활력 있게 살아온 덕택이 아닐 수 없다.
늙었어도 남다른 건강과 섹슈얼리티(Sexuality)는 귀중한 자산이다. 늙어서 찾아오는 추함의 고통에서 벗어나야 한다. 몸이 자본이 되는 세상이다. 몸이 건강해야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다.
당신의 얼굴매력에, 몸매에 따라 섹슈얼리티의 느낌 정도가 다르게 마련이다. 성적매력의 유지는 보다 젊게 사는 비결인 것이다.
우리는 길을 걷다가 아름다운 사람은 만나면 한 번 더 보게 된다. 늙었어도 남자들은 S라인 몸매의 여자를 좋아한다. 지나가는 미녀를 보고 감탄하기보다는 감격적일 때가 있을 것이다.
중년남자 아니 노인들에 이르기 까지 남친 여친 만들기(애인 만들기)에 바쁜 세상이다. 이런 욕망의 과잉은 인간을 불만스럽게 만들기도 하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이런 노력도 남다른 건강과 매력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그러면 이런 질문을 해 보자. 늙어가면서 호감이 가지 않는 노인은 어떤 사람일까? 뚱뚱한 노인, 키 작은 남자, 대머리 영감, 가난한 노인, 풍모가 지저분한 사람 등을 떠 올릴 것이다.
자신은 늙었어도 남의 평범한 루저(looser) 이미지를 싫어할 것이다. 멋진 풍모의 슬림한 모양이 좋다고 생각 할 것이다.
그렇다면 주위를 살펴보자. 우아하게 아름답게 늙어가는 신노인들이 주위에 많다는 사실을. 그렇게 잘 생긴 멋진 노인이 아닌데도 긍정적으로 보이는 사람, 생기가 넘쳐나는 이미지,
교양과 지적 이미지가 풍기는 우아함, 섹슈얼리티가 풍기는 노인들이 그들이다. 그러니 노인으로서 화려한 여자, 남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남다른 여유, 매력과 개성을 유지할 때 성공적인 삶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아니, 남들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유지할 수 있다. 노년기지만 건강하게 매력을 유지하면서 한사람의 가슴앓이를 멈추게 할 수 있는 사랑을 줄 수 있다면 헛되게 사는 것은 아닐 것이다.
물론, 늙어서 젊은이들처럼 이상형 러브테스트는 어렵다. 한 평생 새겨 온 몇 안 되는 여인들도 잊었을 것이다. 사랑을 잃었고 당신 역시 사랑을 잃은 늙은이로 살아갈 것이다.
사랑을 잊으니 사랑의 세포도 잠들었을 것이고, 아름다움을 보는 감각, 쾌락적인 하등 감각(촉각, 미각, 후각, 청각)까지도 무뎌져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가? 인생은 살아있는 자를 위한 것이 아닌가?
늙었다는 이유로 주위로부터 소외당하더라도, 매력이 없더라도 이를 애써 부정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람은 감정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조절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던 마지막으로 꽃 할배, 명품 할멈으로 살수는 없을까?
쪼그랑할멈은 젊음의 아름다움을 잃은 것이니 시간을 내서 부지런히 헬스케어, 헬스 헤어, 스킨케어등 ‘건강-미용-피트니스’로 몸을 만들어 보자.
할배지만,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미남 배우인 프랑스배우 ‘알랭드롱’은 못되더라고 자신의 몸매를 잘 만드는 기쁨을 느껴보자. 늙어가지만 당신만의 몸이 바로 다이아몬드가 아닐까? 해서 하는 말이다.
말하자면, ‘조약돌 같은 매너’가 필요하다. 조약돌은 끊임없이 흐르는 물에 자신을 씻으며 아름다운 빛깔의 돌로 변한다.
그러니 당신도 외모 관리로 아름다움을 창조해 가는 것이 늙음의 훈련이다. 심신 훈련은 물론, 도덕적 가치로서 우정, 신중함, 인내, 지혜, 우아함을 유지하는 일이야 말로 노년기의 매력적인 삶이 아닐까? 싶다.<우 정 著>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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