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당역 근처에서 멀지 않은 곳 에서 pc방을 하고있습니다. 회원 1시간에 천원 비회원 1200원 으로 1호점 2호점 2군데를 같은 지역에서 운영 하고 있습니다. 1호점과 2호점의 거리는 불과 걸어서 한 1분도 채 안되는 거리입니다.
1호점은 39대 2호점은 55대로 운영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2호점 주변에 몇군데 pc방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근처 큰 매장들이 그동안 시간당 500원 600원 이렇게 해오며 힘들었어도 저희 매장은 요금 할인하는거보다 운영으로 승부하자 하여 힘들어도 버텨내고 그래왔습니다. 요새 금연법으로 인하여 또 비수기 영향도 있고해서 매출도 많이 줄은상태인데 근처에 대형 가게가 들어와서 시간당 500-600원으로 하여 손님이 많이 줄었습니다. 대형 매장의 가격할인 참 지치게 만드네여.. 다른 지역들은 사장님들이 단합하여 가격을 맞추고 그러는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하여간 매출도 많이 줄고 힘든 시점인데 1호점과 2호점 사이에 큰 매장이 또 하나 들어스게 되었습니다.
원래 마트 였던 자리인데 망해서 나간 마트입니다. 경매로 넘어갔던 마트자리가 어느 회사에게 낙찰되었는데 그회사가 11억에 마트자리를 내놓았습니다. 물론 큰 매장이 들어와서 또 힘들게 되긴하였습니다. 시간당 500원 이런식으로 가격 할인 할건 불보듯 뻔한 현실이고 이렇게되면 큰 매장사이에 휩쌓여서 더 힘들게될거같아 지금 가게를 내놓았습니다.
55대의 매장이라 팔릴지도 의문이고,, 그런데 제가 가장 이해가 안되는부분이 pc방으로 들어올 분입니다.
실평수 130평짜리인데... 11억이란 자금으로 건물도 아닌 지하1층만을 사서 인테리어비용도 못해도 2-3억 들어가겟져..
해서 실평수 130평의 pc방을 차린다는겁니다. 공사도 시작을 한 상태입니다. 컴퓨터는 한 120-130 좀 더 무리하면 140
정도 나올텐데.. 13억의 pc방 물론 세는 안나가겟지만, 지하 자체를 산 것이니 ,하지만 타산이 나올가여? 여러 사장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자 합니다. 하여간 매장을 이렇게 정리하게되니 마음도 씁쓸하네여.
첫댓글 요즘 은행이자가 저금리다보니, PC방 수익은 은행이자 이상만 나오면 된다고 생각하고...부동산 투자를 한게 아닌가 싶네요.
부동산 투자라... 부동산 투자에 대해선 제가 잘 아는바가 없어서.. 부동산 투자를 할시에 이윤이 남는건가요?
실평수 130평이면 컴170~180대정도 예상되구요 지하만 매입후 담보대출받으면 3%대 받을수 있으니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네.. 휴,, 요새 잠도 잘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