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밤..금요일 밤이다...오늘은 뭔 바람이 불었던가..
날씨도 포근한 것 같고 순간적으로 리나의 입김이 새었던가...
기붕이 다운된 박하사탕..아쉬티를 찾는다...아쉬티는 왜 안 오는가..
같이 노래방 가고 싶다고,,,,
이태원 춤탕...나나로 가자는 리나..그리고 노래방을 고집하는 무리들 사이에서
두 탕을 다 뛰자고 하는 의견일치..늦은 시간 난 운전대를 잡았다.
정호가 DJ를 했던 나나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많이 정돈되고 깔끔해져있엇다..
환기는 여전히 잘 안되지만..각국에서 온 외국인들이..멋진 머리와 복장으로
눈길을 떼지 못하게 했다...이쁜 외국 걸들은 감탄이 절로 나왔다.
멀린과 리나는 주문을 하자마자 곧바로 비좁은 테이블 저편으로 가서
커다란 꽃이 그려져 있는 벽면을 향하여 춤을 추기시작한다..
무슨 제례의식처럼 두 사람의 모습이 신비하게 비쳐졋다.
와이셔츠 바람으로 나간 멀린은 의상과 달리 유연한 리듬을 타는 떨림 오징어춤을
바라보며 어리둥절한 외국녀들도 보인다.
멀린은 음악만 나오면 가방을 던지고 곧바로 뛰쳐나간다..
별로 춤발이 안 오르자 우린 노래방 출동을 외쳣다..
"저는 본전 뽑았으니 미련 없어요"
멀린의 말이다...
이태원에서 홍대로 가는건 한 15분 걸렸나..차안에서는 희한한 대화가 벌어졋다
립스틱 야그나 나왓따.남자가 먹어대는 립스틱이 몇 통이나 된대..하는데
옆에 있던 멀린이 ...하는 말..." 와 ..립스틱 먹어본지도 오래됬다.."
요새는 여자들이 립스틱을 안 바르고 립클로즈를 바른다고 한다..
홍대앞 수 노래방은 자정이 훨씬 넘은 시간인데 예약을 해야한다..
30여분 대기시간동안. 우린 앞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떡복이를 시식하고
화이트 하우스같은 노래방 수에서 새벽을 불태웟따.
시작과 함께 흔들고 노래하기 시작하는 멀린..좀 부르다 마나님 호출로 집으로
가고 남은 여인 넷을 거느리고 춤과 노래를 쉬지 않고 선보이는 추장...
여인넷과 추장의 멋지고 환상적인 시간은 춤과 소리 샤워로 짠 끝나고..
새벽 4시가 되어 귀가....쿨쿨......
첫댓글하하하...새벽을 달리는 철인녀, 철인남들...속에 칸투님은? 혹 화투명상의 다른 노선을? 물야님 주위에는 언제니 잼나 잼나 신나 신나 발랄함이 흘러 사람들을 끌어 드리나봐용... 근데...박하야...너의 기운이 바람을 타고 내게 암긋도 하기 싫어요...하더니만 역쉬 가라앉아 있었구나...여러모로 힘들 시기다...힘내!!!
첫댓글 하하하...새벽을 달리는 철인녀, 철인남들...속에 칸투님은? 혹 화투명상의 다른 노선을? 물야님 주위에는 언제니 잼나 잼나 신나 신나 발랄함이 흘러 사람들을 끌어 드리나봐용... 근데...박하야...너의 기운이 바람을 타고 내게 암긋도 하기 싫어요...하더니만 역쉬 가라앉아 있었구나...여러모로 힘들 시기다...힘내!!!
미르 언니 난 사뭇 우리의 여행이 기대된다 ~
지금 나 보약이 필요하다...ㅎㅎㅎ 근디 둘이 여행간다고..라...?
홀아비 투어 조직한다고 하더니..(홀로 사는 안쓰런 지아비들의 모임)
독고녀 투어인가여?(독하고 고독한 녀인들? 이상타) ㅎㅎㅎㅎ솔로녀..이상타..과부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