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에 절기 청소가 있어서 저희집 여청년과 장년부는 시온으로 갔습니다^^
저만 혼자 남아서 점심을 먹게 되었네요^^
그냥 라면이나 먹을까 하다가 얼마전 끓여먹고 남은 우동사리가 있길래 볶음우동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볶음우동은 그냥 보면 어려운 요리같지만 실제로 해보면 아주 쉬운 요리입니다.
원래 이렇게 양념이 센 음식들은 누가해도 맛있어요^^
맑은 국물이나 삼삼하게 먹는 음식들이 맛을 내기 어려운 법이죠!
우동은 보통 2분 정도 삶아주지만 오늘은 볶는 시간을 감안해서 1분 정도만 데쳤어요.
해물모둠도 물에 담가 한번 씻어서 건져둡니다.
기름을 두른 팬에 고춧가루와 다진 파, 다진 마늘을 넣고 볶다가 양파와 고추를 넣고 좀더 볶아주었어요.
사실 숙주나 청경채 같은 야채들이 있다면 넣어주면 좋은데, 집에 양파밖에 없더라구요ㅜ
양파가 투명하게 익으면, 미리 데쳐서 물기를 뺀 우동과 해물모둠을 넣고 진간장, 설탕, 굴 소스를 넣어 다시 한번 볶아줍니다.
고추기름과 굴 소스 덕분에 아주 구수한 중화요리 냄새가 나네요^^
맛있게 볶아지고 나면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주고 마무리하면 됩니다!
쨘~ 완성입니다^
왠만해서는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
우동사리가 있으면 보통 국물요리에 넣었는데 이렇게 볶아 먹는것도 나름 별미입니다!
첫댓글 오~ 완전 스파게티 같은데요. 정말 맛있게 보입니다.
우동을 이렇게도 먹을 수 있네요. 나중에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꼭 해보세요~ 볶음우동! 진짜 맛있습니다~~
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ㅠ 아마 순삭 했을 것 같아요 ㅎ
배가 부른데도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항상 끓여 먹기만 했는데 해보고 싶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볶음우동이 국물우동보다 쪼금 더 맛있어요^^
인형들도 먹고 싶어할 것 같아요.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쉽게 만드시는 것을 보면 도전! 하고 싶어지네요. ㅎㅎ
볶음우동 자주 해먹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