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지요?
너무 오랫만에 카페에 들어오는 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그 놈의 학원!
지금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제가 아무리 원주에 살아도 학원은 다닐 수 밖에 없는 것!
해오름 학원과 지앤비 영어 전문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교육청에서 실시하던 과학 영재 교육 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맞는 시간이어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에 평일에는 학교에서 3시 30분까지 돌아오면 5시까지 해오름을 가고 7시 5분에 끝나면 지앤비에서 8시 10분까지 수업을 받아서 집에 돌아오면 8시 20분입니다.
8시 20분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어차피 수업을 2명이서 받기 때문에 한 명은 차를 타고 가고 저만 걸어와서 외롭습니다ㅠㅜ
그 후에는 일기 쓰고, 숙제 하고, 학교 갈 준비하고, 목욕하다 보면 10시.
그래서 가족들과 1시간을 보내고 11시에 잠듭니다.
요즘은 춘곤증까지 와서 어찌나 졸린지..(원래는 10시에 잤는데 11시에 자다보니 더 졸립니다.)
엄마께서는 학원을 하나 그만두라고 하시는데, 지앤비는 2학년 때부터 공들여서 다닌 곳이니 중학교까지는 다녀야 하고, 해오름은 제가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으니..
하지만 게다가 방송부에서 일이 생기거나, 어린이 회의를 할 때면(학급 반장입니다.) 최악입니다.
어쨌든 앞으로도 많이 못들어 올것 같아서 죄송하단 인사를 먼저 드리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