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 속엔 상당히 "파격적인 본능"이 숨어 있다.
특히, 연애 초기 사랑의 감정이 막 솟아나는 그 남자와 "육체적 소통 때" 그 남자 본능은 숨길
수 없다.
지극히 한 남자의 "주관적 시각"으로 쓴 내용이니, 그냥 "재미 삼아" 읽어 주시면 좋겠다....^^
홀로 오랜 기간 지내다가 너무나 오랜만에 만난 남자.
인연이 될 것 같은 기대감에 점점 끌림이 느껴지고, 사랑의 감정도 조금씩 생겨날 즈음.
"정서적 소통"과 더불어 그 남자와 "첫 육체적 소통"을 하게 될 때가 분명 온다.
끌림이 느껴지는 그 님과 초기 육체적 소통을 나눌 때...
이 남자 "진짜 날 사랑하는지"...나와 "재혼까지 생각하는지"...아님, 그냥 "엔조이로 만나는 건 아닌지"
충분히 알 수 있다.
...열정적 관계가 끝난 후 흥분이 가시지 않은 채로 바로 "화장실로 냅다 달려가는 남자"가 있다.
진짜 사랑하는 여자라면, 좀 안아 주고 볼에 뽀뽀도 하고, 그다음 자연스럽게 화장실에 가도 되는데
이런 달달한 과정을 뿌리친다는 건 "결벽증"이 원인이라 볼 수 있다.
평소 욕실에 들어가면 꽤 시간이 지나 나오는 타입으로, 좀 까다롭고 예민한 편이라, 시간이 지나며
그런 부분이 원인이 돼 종종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인연으로 이어가기엔 "많은 난관"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육체적 소통 초기부터 벌써 관계 후 안아 주기는커녕, 1분도 안 돼 바로 돌아눕는 남자도 있다.
그리고는 바로 코까지 드르렁 골기도 한다.
상당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 성향이 강해" 계속 사귀다 보면 화병에 개고생 할 확률이 높다.
남자가 재력이 좋다 해도, 돌아서는 게 현명하다는 생각이다.
...언제부터인가 관계 전이나 후에도 애무는 거의 생략하고 "본게임만 열중"하는 남자가 있다.
이런 "배려심 없는 남자"는 키스하는 경우도 드물다.
감정적인 면보다 "육체적 쾌락"에만 상당한 비중을 두는 파격적인 본능이 숨어 있는 타입이다.
이 여자 저 여자,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섭취 가능한 "바람 끼도 다분한 스탈"이라 본다.
한 마디로 "엔조이가 목적"인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
...초기관계 때부터 "낯선 체위"를 시도하며 덤비는 남성이 있다.
5060 여성 입장에선 영화처럼 분위기 있는 관계를 기대 헸는데, 너무 당황스럽고, 불편할 때가 있다.
이런 타입의 남자는, 깔끔하고 운치 있는 숙박지나, 고급스런 호텔보단, 유흥가 밀집 지역의 끈적한
분위기의 모텔을 즐겨 찾는 타입이 대부분이다.
변태 끼가 있는 사람으로 "특수 전문직"이나, 고도의 스트레스가 심한 직업을 가진 남자한테서 더러
볼 수 있는데, 만나는 여성과 "섹스를 통해 쌓인 스트레스를 풀려는 타입"이다.
정서적 소통과 감성적 교류엔 취약하며, 상대에 대한 존중심, 배려심이 결여된 사람으로, 상대 여성을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에 필요한 파트너"라는 인식이 잠재해 있는 타입인데...
한 마디로 엔조이 상대로 여기는 확률이 높다고 본다.
...맨 정신엔 잘 덤비는 경우가 없는데, 술이 적당히 들어가야 끈적해지고 막 들이대려는 남자가 있다.
맨 정신엔 뭔가 어색하고 욕정도 잘 안 생기니 알콜이 들어가야 성적 흥분을 느껴 공격적으로 변한다는
건..."섹스를 위한 만남"에 큰 비중을 둔 경우라고 본다. (물론, 아닌 경우도 충분히 있다)
일단 술이 거나하게 들어가면, 어떻게든 함 해보려고 달려들며 기어코 정사를 해야만 직성이 풀리고,
언제나 "데이트의 마무리는 섹스"여야 한다는 게 기본 마인드다.
끝으로...육체적 소통 후 좋았어? ...어땠어?... 라고 "병적으로 자주 물어보는 남자"가 있다.
그리고 성관계에 대한 주제로 대화하는 걸 즐기며, 그런 쪽으로 집착하는 면이 강한 남자다.
당연히 "네..아주 좋았어요"...봉팔씨는 아직도 30대 같아요"...이런 말을 듣길 원하며
그런 맨트에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며, 자신이 살아 있음을 뿌듯하게 여긴다.
반대로 여자가 "잘 모르겠어요.." 라든가 별로 긍정적 답변이 없다 해도, 절대 믿으려
하지 않는다.
평소 여자를 무조건 만족시켜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고, 그런 쪽으로 연구도 많이 한다.
자신의 연약한 "성적 테크닉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는 경우가 많다.
남녀의 사랑에 육체적 소통 말고도 중요한 "정서적 소통"에는 좀 무관심한 편이라
그다지 깊고, 오래 연애하기엔 "상당히 피곤한 스타일"의 남자라 본다.
이상으로 연애 초기 잠자리로 알 수 있는 남자의 속마음에 대해 "별 쓰잘데 없는 내용"으로
주절거려 봤는데...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보니 "나도 여기에 해당하는 부분"이 보인다.
아마도 장기적 연애보다, "단기적 연애"에 많이 치우쳤던 게 원인이었던 것 같다.
내 느낌엔, 우리 카페 다수의 남성들은 "위와 같은 스타일이 드물다"고 보는데...
여하튼, 평소 남들이 잘 다루지 않는 독특하고, 돌직구 스탈의 글을 즐겨 쓰다 보니...
읽는 분들 중엔 비호감으로 비칠 수 있지만, 다양한 글이 올라와야 "카페에 들락거리는 재미"도 있고,
"분위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용기 내 올려 봤다.....^*^
첫댓글 좋은 내용이네요~~^^
우리 세대 인연 만나는 과정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내용인데...
그 과정에 좀 더 "단단한 관계, 발전할 수 있는 관계"에 대해
표현해 봤습니다.
잠자리, 육체 관계가 주제가 아닌, 정서적소통이 중요하듯, 육체적 소통
관련해 섬세하게 끄집어 낸 내용입니다...ㅎㅎ
(어떤 여성분이 섹스 관련한 글을 무척 싫어하신다길래...ㅋㅋ)
@세븐힐스 아 섹스 관련된 글 싫어하는 여자가 있군요ㅎ
패쑤하면 되지
이나이들 되면 거의다들
애 한두명 출산 경험 있지
않나요
안 한 사람들도 많지만
전 이런글 봐도 아무
생각없던데
야해봤자구
@희망
세븐힐스님이 올린 글이 없어져서 왜 내리셨는지 물어봤어요.
그런데 세븐힐스님이 내가 없어진 내용의 글이 섹스 관련 내용인 줄
착각하셔서 위에 올리셨다 답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 글 아닌데요. 난 카페에 섹스 관련 내용을 싫어합니다"하고
일깨워 주었어요.
여태 패스해 왔고 앞으로도 섹스 관련된 것 전부 싫어할 겁니다.
그러니 좀 비아냥대는 듯한 기분 느끼게 해 주시어.... 감사드려야 할까요?
@희망 이젠 이런 글 봐도 아무런 생각이 없다는 데
일부 동감입니다...ㅎㅎ
점점 "연애 감정 근육"이 마르고, 굳어가기 때문인 듯 싶어요.
그런데 연애 감정이 말라가니 일상이 밋밋하고, 재미가 없어
뭐라도 시도해야 될 것 같아, 글로서나마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내 삶의 마지막 인연과...
영화 같은 만남, 사랑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영화 같은 연애가 아니라도...흉내라도 내고 싶습니당...ㅋㅋ
@서초아 죄송 합니다^^ 비아냥거릴
뜻은 없었어요
글이
가끔은 심각하고
가끔은 읽으며
웃기도 하고요~
오늘은
진지하게 쓰신글
잘 읽었어요~
아하~
남자의 심리가
그런 거구낭~~
ㅎ
제 생각은ᆢ
뭇 여인이 이런 종류의 "여성에 대한 글"을 올렸음 좋을 것 같습니다~
간접적으로나마 참고할 내용이 있을 것 같아서요ᆢㅎㅎ
상대 마음을 조금 알고ᆢ나를 알면 인연 만나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맞아요 새벽인가 아침인가 깨서 힐스님 글이 있어
보려했더니 삭제됐더군요
또 누가 모래서
삭제하셨나요?ㅋ
새벽에 더워 깼는데 ᆢ
더위 식히려 맥주 한 잔 하다가 ᆢ오버해서 좀 취했어요(술이 약해서ᆢㅋㅋ)
그리고 카페 글 들여다 보다가, 취기에 실수로 삭제 버튼에 손 댔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변두리 삼류 아마추어 수준의 허접한 글이지만 ᆢ
곧 다시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