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우리학교에 교직원 공제회에서 나왔다는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동학년에 있는 신규교사들을 다 모아놓고 교직원에게 주는 혜택들(대부분 연수원에서 들은 내용들)
을 설명하더니 교직원공제회 회원증이 **카드와 통합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카드를 신청해야한다고 .. 신청해야 회원증과 함께 사용된다고...
유의물까지 나누어줬는데 거기에 서비스, 혜택, 자신의 전화번호(교직원 복지카드 담당 팀장 * * *)
등등 다 적혀있었습니다.
약간 이상했지만 교직원 공제회에서 나왔다고 하니 믿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신규교사의 명단을 모두 가지고 다니면서 체크까지 하더군요.
신규교사들을 위해 공제회에서 나왔다고 생각했지 크게 의심스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카드가 없는 사람뿐만 아니라 있는 사람들까지도 카드신청서를 받아갔습니다.
그 후에 아는 선배교사한테 물었습니다.
**카드와 교원공제회 회원증이 통합되어있냐고...
선배는 어의없다는 표정으로 그런게 없다고 하더군요!-_-
순간 뒤통수 맞은듯한 느낌!!!
당장 그 사람한테 전화했습니다.
왜 소속을 확실하게 밝히지 않았느냐고, 실적올릴려고 모든 신규교사를 속인거냐고,
미안하다고 하더니 다음날 선생님들한테 모두 전화를 한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 기다려도 전화가 오지 않아 다른 선생님 폰으로 다시 전화해서 따졌습니다.
결국 다시 학교를 방문해 사과할것, 신청한 사람들 중 취소를 원하는 사람 취소해줄것을
약속받고 사건은 마무리됐습니다.
학교에 있으면 온갖 카드사들이 다옵니다. 심지어 화장품, 안마기, 식품판매사까지...
학교일과에 지쳐 이제 좀 쉬어볼까하면 판매원들이 들이닥쳐 힘들게 합니다.
그런 교사들에게 교직원공제회에서 나왔다면서 카드실적을 높이려고 하는
카드사 직원들...
정말 너무하지 않습니까?
혹시 이와 비슷한 일을 겪으신분 있음 댓글 부탁드리고
다른 선생님들께서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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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LG카드면 공제회랑 회원증이 통합되어 쓸수 있는게 맞고요... LG카드 가입안해도 회원증이 나오긴합니다. 구질구질한 코팅한 카드하나를 회원증이라고 보내주던데 아직도 그런거 보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용카드쪽이 쓰기 편합니다.
http://www.ktcu.or.kr/new_ktcu/sub03/sub03_03_01.html
저희 학교는 거제라 카드사에서 안 찾아오더라고요.
즈이 학교는 위치도 좋은데 아무도 안와요 작은 학교라서 그런가....''
LG카드 직원분이지요?? 우리학교에 와서는 수업시간에 돌아다니면서 설명을 하고가는 거예요~기가막혀서 저도 속을뻔 했는데 행정실장님한테 물어보니깐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카드는 없다고 누구냐면서 화를내시던데요~그래서 저는 속지 않았지요~교원공제 게시판에 글올려서 항의 했는데~~진짜 짜증나요~~
저도 몇번 왔는데 그냥 시끄럽다고 오히려 화를 내니 알아서 가시더라구요 특히 여선생님들은 이런거에 약하신거 같은데 이럴때에는 강하게 나가는게 최고입니다
카드사..조심..요즘 눈앞에서 코비어 가는 세상...한번쯤 살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