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나의 배낭여행은
북경에서 티벳을 거쳐 육로로 네팔로 이동했다.
네팔은 카트만두, 그리고 안나푸르나라운딩으로 트롱라를 올랐고, 포카라와 룸비니.
그리고, 육로로 인도땅으로 넘어갔다.
처음 지역은 다즐링...캘커터, 보드가야, 바라나시, 카주라호, 오르차, 아그라, 괄리오르, 델리로 이동했다.
여기까지의 일정이 내 여행의 절반이다.
나의 여행의 대부분은 나의 사진과 함께다.
나는 카메라를 사랑하고, 사진을 사랑한다.
나는 누군가를 찍어주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그들의 사진을 선물한다.
왜냐하면, 재주없는 내가 유일하게 해줄 수 있는 선물이 그나마 사진이다.
(물론 내 사진실력은 형편없다. 하지만 나에게 내사진은 자식과도 같은 내 작품들이다.)
내 여행의 절반이 알수없는 알수없는 누군가에 의해 출처도 밝혀지지 않고, 그렇게 인터넷에 떠있다.
나는 3월에 여행이 끝났고,
나는 이번여행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나의 사진들과 함께....
내 여행 절반은 1월에 이미 도난당했었다.
나에게 카메라는 내 눈이다.
그럼, 나에게 사진은 뭘까?.....이렇게 소중한 내 사진들을 내가 소홀히 했다.
네팔 보다나트에서 파슈파트나트를 가는 길...작은 꼬마아이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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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파슈파트나트 화장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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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보다나트에서 비둘기 먹이주는 꼬마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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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타멜숙소에서 나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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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더르바르광장에서 파는 염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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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더르바르광장에서 본 기도하는 작은 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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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더르바르광장에서 라씨가게에서 라씨 두잔째 먹다가 발견한 담요노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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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라운딩을 위해 베시사하르에서 버스타고 가던 길...만난 꼬마 여학생 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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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라운딩에서 하루에 몇번이고 건너야하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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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라운딩중 이른아침 어느 한 마을에서 만난 작은 노새들의 밥먹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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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라운딩중 핫스프링이 있는 근처에서 설산을 배경으로 찍은 히말라야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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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라운딩때 어느 마을에서 만난 작은 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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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라운딩을 하며 수없이 보이는 티벳탄 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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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라운딩중에 야크떼를 향해 다리를 건너다 바람에 흩날리는 룽다가 너무나 예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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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라운딩중에 마낭이라는 곳에서 마니차를 이렇게 네슬레 깡통으로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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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포카라의 페와호수에 떠있는 보트들...사실은 이것보다 맘에 드는 클로우즈 샷이 있긴하지만...아껴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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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즐링의 작고 오래된 성당앞에서 만난 새끼고양이가 하도 얌전히 앉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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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룸비니에서 조형물이 너무 역동적이어서 최대줌으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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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맘에 들었나? 두번이나 올리다니...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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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즐링에서 타이거힐에서 일출을 기다리며...반대편에는 카첸중카와 저 멀리 에베레스트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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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즐링 기차역에서 토이트레인이 다니는 레일에는 늘 이렇게 멍멍이들이 베개삼아 낮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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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즐링의 티벳탄 난민촌에서 돌아오는 길...담장에 자라고 있는 작은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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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즐링의 타이거힐에서 일출을 보고 걸어내려오는 길...예쁜 꽃이 담장밖에 고개를 내밀어있다.
파란 다즐링의 하늘을 배경으로 꽃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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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즐링의 타이거힐에서 일출을 보고 걸어서 굼으로 향하다가 아직 모습을 보이는 달과 마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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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즐링 동물원에서 나는 레드판다를 찍기 위해 한시간가량 셔터를 눌러서 몇장안되는 사진을 얻었다.
현지의 조악한 엽서대신 내 사진을 인화해서 엽서로 쓰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드는 사진 몇장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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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즐링 동물원에서 나는 레드판다를 찍기 위해 500컷이 넘게 셔터를 눌러서 몇장안되는 사진을 얻었다.
현지의 조악한 엽서대신 내 사진을 인화해서 엽서로 쓰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드는 사진 몇장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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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캘커터의 서더거리에서 목욕중인 소년들...
티루파티에서 아침을 먹고 라씨를 먹으러 가는 길에 거리에서 샤워하고 있는 소년들의 모습을
망원렌즈로 최대줌으로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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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캘커터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인력거.
인력거 왈라들은 좀 거칠기때문에 사진찍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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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캘커터의 빅토리아메모리얼의 반영샷...
조악한 인도의 엽서사진을 파는 서점에서 나의 사진으로 그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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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캘커터의 빅토리아메모리얼파크에서 만난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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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바라나시 뱅갈리토라에 있는 멍멍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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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라운딩이 끝날때 즈음 짚차를 타고 내려오던 마을에서 만난 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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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바라나시 가트에서 뱀쑈를 보여주는 아저씨와 아기.
주위에 꽤 많은 서양여행자들이 모여있었다.
내가 꽤 먼 거리에서 최대줌을 사진을 찍었더니 100루피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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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바라나시 강가가트에서 만난 꼬마가 작은 고사리손으로 내 머리위에 모기떼를 쫓아주었다.
그래서 나는 꼬마가 원하는 "원픽쳐"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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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바라나시 고돌리아의 한 식당에서 만난 꼬마.
꼬마가 핸드폰으로 내 사진을 찍길래...나도 카메라를 들고 꼬마를 찍었더니, 주위 모든 현지인들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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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바라나시 뱅갈리토라 골목에 사는 멍멍이 가족.
강아지들의 식사시간.
바라나시의 개들은 거의 설사병에 피부병을 앓는다. 그래서 태어난 새끼강아지들도 모두 설사를 질질하며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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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카주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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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카주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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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카주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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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파테뿌르시크릿에서 만난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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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오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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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오르차에서 만난 바오밥 나무.
여행3개월차에 접어들 때에 나는 어느때보다 바오밥나무 사진에 애착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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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오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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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오르차에서 만난 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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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오르차에서 만난 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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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오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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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그라의 타지마할.
새벽 안개가 짙어 타지마할의 반영샷이 뜻대로 찍히지 않았지만 나름 만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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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그라의 타지마할 관람을 마치고 나오다가 만난 강아지 모자 혹은 모녀.
애처롭다. 많은 관광객의 시선을 끌었던 강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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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파테뿌르시크릿에서...
건물안을 먼저 보고 나왔던 미국친구가 내게 "안에 들어가면 아마도 넌 그 멋찐 조각에 미쳐버릴찌도 몰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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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파테뿌르시크릿에서 만난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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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즐링의 시계탑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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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즐링의 작고 오래된 성당안에서 나는 두시간정도를 보냈다.
한시간은 사진을 찍고, 나머지 시간은 묵상을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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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즐링의 작고 오래된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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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즐링에서 몇일째 아침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블랙퍼스트메뉴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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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즐링 티벳탄 난민촌을 다녀오는 길..
초우라스타광장으로 가는 샛길에서 만난 하교길 소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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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즐링 타이거힐에서 일출을 보고 내려오는 길...
대문안 마당이 있는 어느집 현관앞에 강아지 두마리가 너무 예쁘게 앉아있어 카메라에 담았다.
동시에 저렇게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잡느라 추운날 새벽 30분가량 공을 들였던 기억이...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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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캘커터의 빅토리아메모리얼의 리플렉션샷...
인도의 엽서사진을 파는 서점에서 나는 이사진 한장으로 그들의 패배를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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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바라나시 가트에서 만난 꼬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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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바라나시 뱅갈리토라 골목을 가다가 연탄을 나르는 사람이 있었다.
바라나시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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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라운딩중 고산병과 독감에 시달리며 혼자 트롱라를 향해 가는 길...
너무나도 힘들어 2시간 걷는 코스를 나는 6시간 걸려 걸었다.
숨쉬기 조차 힘든 고산병에 내 손끝과 입술이 새카맣게 되어있었지만,
나는 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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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카주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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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라운딩중 나는 대자연에 하느님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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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끝나고, 무단으로 나의 사진이 올라간지 3개월이 지나버린 후에 나는 우연히 다른사람 미니홈피에서 [누나사진]이라는 폴더에 들어있던 내 여행사진을 발견하고,
소심하게 내 블러그에 나의 생각과 내 원본사진을 정리해서 다시 올렸다.2010-03-31 AM 05:14:54
그리고, 밤새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울고 또 울다가 아침에 겨우 잠이 들었을 때,
무단으로 사진을 올렸던 사람의 누나(나의 3개월 여행동행자)로부터 3통의 문자와 1통의 부재중전화를 확인했다.
2010.03.31 AM09:14
언니블로그봤어요죄송해요제동생한테언니사진보여주고마음에든다고해서몇장줬는데걔가출처도없이올려버린것같아요정말죄송해요책임지고싸이사진다지우라고하고사진원본도다지우라고할게요정말정말죄송해요‥드릴말씀이없네요
2010.03.31 AM09:16
정말진짜죄송해요제가찍은사진아니라고했는데‥제가동생관리도잘못하면서괜히사진을넘겨서‥뭐라말씀하셔도할말이없네요어쨌든당연한얘기지만얼른전화해서사진다지우라고할게요
2010.03.31 PM13:43
언니정말죄송해요저랑제동생둘다개념없었네요‥다시한번죄송하구요홈피사진은지워놨고사진원본도지워놓을게요정말죄송해요
이때까지 나는 아무 코맨트를 하지 않았다.
앞뒤가 안맞는 말이다..
[동생한테언니사진보여주고마음에든다고해서몇장줬는데걔가출처도없이올려버린것같아요]
이미 1월에 동생이 올린 사진인데 누나가 모른다니...
지인들의 위로와 칭찬의 글들이 나를 더 힘들게 했고, 나는 그저 혼자 눈물만 주륵주륵...
그런데, 다음날 나의 블로그 방명록에 글이 하나 쓰여졌다.
이도형 2010.04.01 PM13:39
안녕하세요 어제 소식들었는데 야근 때문에 이제야 글을 남깁니다. 무단으로 업로드된 사진들에 대해서는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집 컴퓨터에 외장하드가 연결되어 있길래 보다가 예쁜 여행사진들이 보여서 누구 사진인지 물어보지도 않고 누나 허락도 없이 올리게 되었습니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삭제한 상태이며 원본사진은 외장하드에 남아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원본사진은 저희 누님께서 직접 삭제하신다고 합니다.
저 때문에 큰 상처를 입으신점 다시한번 사죄드립니다.
무단으로 내 사진을 게재한 저분의 누님이 나에게 보낸 장문의 문자내용과는 너무 다르다.
[예쁜 여행사진들이 보여서 누구 사진인지 물어보지도 않고 누나 허락도 없이 올리게 되었습니다.]
남매 두분다 앞뒤가 맞지않는 말들로...
3월에 귀국후 누나와 함께 2번정도 만났었고, 그때 "동생이 사진을 시작했다"며, "언니사진보고난 후에 완전 언니 팬됐어요..그래서, 동생이 언니사진들 거의 인화해서 방에 저 창문(그때, 지하철을 타고있었고, 지하철 유리창을 가르키며)크기 정도로 꾸며놨어요. ㅇㅇ언니(또다른 동행자) 사진은 딱 2장있어요"...그땐, 그래 궁금하네..(유쾌한 기분은 아니지만, 그땐 자기 방에 혼자 꾸며논 거라고 하니까...)그리고,나는 한번도, 단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었다
왜...왜...하필 내 사진인지...
나만 그런가...저 친구의 사과의 글이 진심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너무 사무적인 말투로...진실성이 안느껴지고, 그냥 누나한테 떠밀려 올린 글처럼 느껴진다.
나는 저 누나의 사과에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동생의 글에서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같다.
뭐라고 답글을 달아야 할지 모르겠다.
[네...신속,정확하고 적절한 조취에 감사합니다.]라고....
첫댓글 업체면은 고소하면 되는데, 개인인 경우 좀 애매하긴 하죠. 개념을 심어주기 위해 살짝 고소해준다음에 눈물콧물 다 짜게하고 취하해주시던가요. 그나저나 사진 좋으신데유 ㄷ ㄷ ㄷ ㄷ 몇장 책에 사용하고 싶다능...ㄷ ㄷ ㄷ ㄷ ㄷ
어떤거유??
변호사 비용만 한 50마눤하는데... 으흠...
저정도는 공부좀 해서 개인소송해도 되지요....어차피 경찰쪽에서 화의시킬려고 노력하고 그때 겁좀 주면 되지 뭐...저걸로 재판까지 가겠어요?
개념을 심어주기 위해서 살짝~ 해야하나요...모르겠어요...누나(여행동행자)가 저한테 몇번을 사진공모전 같은거 관심없냐고 물었었고, '언니사진은 정말 제목이 딱딱 나와요...'했던말들... 저는 '내사진은 공모전에 낼 정도의 실력은 아니야...'라고 대답했더니, '작은공모전은 소문안나고 당선도 잘되요.'라고 대답했었는데...그런데 지금 두 남매의 반응이 생각보다 민감해요...누나는 미니홈피도 폐쇄한 상태고, 메신저 대화명없애고, 홈피연동도 끊고....반응이 너무 예민해서...자꾸 두려운 생각이 뇌리를 스칩니다.
아~이 기분 알것 같아요. 저도 여행에 동행하던 사람들에게 파일을 통채로 줄때가 많은데요...사진을 영~ 못 찍는 사람이라 그냥 웃고 넘기지만...님의 사진은 저작권이 필요할 만큼 작품이네요. 꼭 응징하세요.
흠.. 본인이 선택하셔야 할 문제이지만 고소는 좀 과하지 않을까 해요. 저의 경우에는 모 블로거가 제 사진을 도용하고는 니꺼라는 증거가 어디 있느냐 라는 - -; X소리를 지껄여서 직접 고소후 면담하고 원본 사진 보여주고 사과 받고 취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열이 받으시다면야.... 끝까지 가면 벌금을 먹일수는 있긴한데... 굳이 그쪽에서 사과를 한다면.. 할필요는 없지 싶어요. 사실 저작권이라는 개념 자체가 있는 사람도... 흔하지 않으니..
그분의 사과가.. 깔끔하지 않아서 스트레스 받으실텐데.. 사실 전 얼굴 보고 사과 받는데도.. 짜증이 났었죠 - -;;;; 그냥 그 사람이 상업적으로 쓰지 않고.. 그리고 사진들을 내렸다라면.. 귀찮아서라도.. 고소까지는 안가시는게 날듯 해요..
사진 정말 좋네요
이렇게 많은 사진을 원작자의 허락도 없이 도용하는 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님 작품..사진실력이 발꾸락인 제가 보기엔 참 예술이네요.. 많이 속상하실텐데..뭐라 위로의 말씀드리기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