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분들께서도 쿠키를 즐기시겠지만
아무래도 이 곳의 캐나다 사람들은 더더욱 싸랑하겠죠?
쿠.키.^^
그들이 즐기는 쿠키가 몇가지 있습니다.
너무나도 다양하겠지만
공통적으로 쵸콜렛 쿠키 그리고 오트밀 쿠키가 있어요.
그런데
무엇보다도...
몰레시즈 쿠키라고 하면 'wow~~~~~'
이렇게 외치는 사람들이 너무 많거든요.
캐나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쿠키인 몰레시즈 쿠키.
Molasses Cookies.
엄니도 이 쿠키를 접할때면
마이 페이보릿 쿠키라고 외칠수 있시욤.^^*
몰레시즈는 사탕수수로부터 설탕을 추출하여 정제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검은색감에 가까운 짙은 액체예요.
한국분들의 경우
몰라세스라고 부르는 분들도 계시고
몰라세라고 부르는 분들도 계신데
그닥 중요하지 않은 부분 같다는.^^
정확한 발음은 '레'와 '라'의 중간이거든요.
'Tree'라는 단어를 한글로는 '트리'라고 부르지만 굳이 이 곳 발음으로 하자면
'츄리'가 더 어울리듯 말이죠.
여하튼
특히나 겨울이 되면 몰레시즈를 이용한 베이킹이 너무나도 많이 떠오릅니다.
울아줌씨들이 잘 알고계신 진저쿠키. 즉 생강쿠키에도 오리지널 레시피로 본다면 몰레시즈가 꼭 첨가되는
쿠키예요.
오늘은
생강가루 대신 시나몬 가루를 넣어 구웠습니다.
써누녀석이 은근히...생강에 거부반응을..ㅡㅡ
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19316E4E4EE7C88727)
일단 시작하겠습니다.^^
'두둥~~둥둥~'
재료
버터 - 160g, 황설탕 - 160g, 달걀 - 1개, 몰레시즈 - 70g, 밀가루 - 250g(중력분), 베이킹 소다 - 1&1/2작은술, 소금 - 1/4작은술
시나몬 - 1~2작은술(원하는 만큼)
*버터는 녹여서 준비해주세요
*레시피의 과정이 끝나고 필요한 여분의 황설탕을 따로 준비해두셔도 좋습니다 (역시나 선택사항)
![](https://t1.daumcdn.net/cfile/blog/1971C2374EE678930F)
볼에 녹여서 살짝 식힌 버터, 달걀, 황설탕을 넣어
![](https://t1.daumcdn.net/cfile/blog/147B0C374EE6789609)
거품기를 이용해 골고루 휘핑하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1671E3374EE6789A0F)
몰레시즈를 넣어
![](https://t1.daumcdn.net/cfile/blog/14089A374EE6789D05)
역시나 골고루 휘핑해주세요
밀가루, 베이킹 소다, 소금, 시나몬가루를 넣어
![](https://t1.daumcdn.net/cfile/blog/20743E374EE678A10E)
골고루 섞어줍니다.
이때, 사용하신 달걀의 크기 즉 무게에 따라 반죽의 질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가 있어요.
제가 사용한 달걀의 무게를 저울로 측정하지 못했으나
아마도 일반..달걀일듯.^^
이 곳은 달걀에도 크기에 따라 판매하거든요.
Medium size, Large, Extra Large등으로 구분되는데
저는 보통 Larg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흘러내리는 느낌이 아닌 그렇다고 너무 된 반죽도 아닌 적당함...^^;;;
반죽을 완성했으면 랩을 씌워 냉장고에 적어도 1시간 이상 보관해주세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207934374EE678A60B)
1큰술 정도씩 떠서 둥글게 만든 후
(지금부터는 선택사항입니다) - 접시에 황설탕을 깔아주고 둥글린 반죽을 그 위에서 뎅그르르~~굴려 황설탕을 묻힌 후
적당한 간격으로 베이킹 팬에 놓으세요
충~~~분히 예열된 375도F (190도C) 오븐에서 8~10분정도 구워주시면 완성.
*각각의 오븐에 따라 구워지는 시간은 가감될 수 있음을 알아주세요.
*오븐에서 꺼낸 후 곧바로 식힘망에 옮기지 마시고 몇분 더 두웠다가 옮겨주세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125CE344EE678AB33)
몰레시즈 쿠키.
![](https://t1.daumcdn.net/cfile/blog/1625F9344EE678AF33)
몰레시즈를 이용한 베이킹은요,
쿠키든 발효빵이든 은근한 풍미가 넘쳐나요.
달달함은 설탕보다 훨씬 적지만
특히나 쿠키에서는 독특한 풍미로 인하여 진정 사랑할 수 밖에없는 쿠키로 완성.^^
![](https://t1.daumcdn.net/cfile/blog/162689344EE678B235)
적당히 달콤하고
적당히 쫀득하고
적당히 촉촉하고
적당히 부드럽고
적당히 쿠키시럽고.
쿠키의 모든 요소를 포함한 녀석. 쿄쿄쿄쿄~~~~
어른들 뿐 아니라, 아이들도 당연~~~~~히 덤벼든답니다.^^
지난 주
아침일찍 구웠는데요
베이킹 수업을 하는 날이였거든요.
수업준비로 아침에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었다는..
그러하기에
어머님들께는 하나씩 밖에 맛보여 드리지 못했어요.ㅡㅡ
그러함에도?
한조각의 쿠키만 시식했음에도??
그날 저녁 저에게 걸려온 전화.
"싸부~~~~지금 마켓에 왔는데 어느 몰레시즈를 구입해야하나용??????????"
상큼발랄한 목소리로 상은어머님께서 살짝 다급하게 여쭤보십니당.ㅋ~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다며
당장 만들어 보시겠다고.^^;;;
"다음주에 포스팅 할 터이니 그때 보시징~~~!!!!!!!"
"싫어욧~!!!지금 알려주세욧~!!!!!!!!"
ㅋㅋㅋㅋ~
여차여차하여 당장 만들어 보신 상은어머님.
식구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주말동안 두배의 레시피를 이용하여 지난 월요일 따님의 학교로 보낸다고 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상은어머님과 뜻하지 않은
주말의......
어바웃 쿠키토킹을..쿄쿄쿄쿄쿄~~~~~~~~~~~
![](https://t1.daumcdn.net/cfile/blog/1626A9344EE678B731)
오늘 레시피의 경우
약 30개의 쿠키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대로 말씀드렸더니
옴마야~~~~~
두배로 정확히 60개를 구우셨더라구요.
흐미....착한 모범생..상은어머님. 이뻐이뻐~^^
요즘
이사문제로 여기저기 만날 사람들이 많기에 조금씩 포장하여 갖다드렸다죠.
몰레시즈 쿠키를 받는 캐나다 사람들.
난리납니다.^^
물론 특유의 오버 액션도 포함되었지만.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blog/2071E4374EE678900F)
한국에서는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없는것이 없는 한국이니
어디에든 있겠죠...??????????^^
어느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시든지 혹시나..
몰라시스라고도 한번 검색해보시길~
혹시나 몰레시즈를 구하시게 된다면 꼭..!!!!!!!!!!!! 강력추천 하는 쿠키.^^
이 녀석을 발효빵에 넣어줘도
아웅~~~~
멋져부려용~오홍홍홍홍~~~
요즘 많이 추워졌시욤.
평균 기온이 영상 5도 정도인 밴쿠버입니다.
캐나다는 추운 나라임에 분명하지만 서부인 밴쿠버는 한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그닥 많지 않거든요.
밖에 볼일 보러 다닐때면
쌀쌀~~~~시러운 날씨인데
집안 부엌에서 왔다갔다 할때면
흐미...
땀나부려.ㅋ~
![](https://t1.daumcdn.net/cfile/blog/132494344EE678BA33)
좋은엄니의 베이킹 클래스.
http://blog.daum.net/amstell/999
다녀가시면서 아래의 손가락 꾸욱~
감사합니당~~^^*
' target=_blank>
첫댓글 커피나 코코아 곁들여서 먹으면 맛있겠어요
재료를 구할 수 없으니 우짭니까?
참말로 그림의 떡이옵니다.
너무너무 맛있어 보이는데...쩝쩝~!!
적당히 달콤하고 쫀득하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쿠키
눈으로 감상하고 갑니당^^
저두...만들어 보고싶은데..재료..아~~ 좌절..
몰레시즈...또 하나 배워갑니다!
몰레시즈.맛있어서 몰레 먹으려고 몰레시즈 일까요?ㅋㅋㅋ
재료가 다 있어도 오븐이 없으면..............
흑흑 ㅋㅋ 둘다 없는 안타까움~
눈으로 맛나게 먹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