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기분 좋은 착각이다
나는 복의 근원일지도 모른다는 착각(?)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2)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9.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L2Lh%26fldid%3D9bCn%26dataid%3D1259%26fileid%3D1%26regdt%3D20070306122726%26disk%3D5%26grpcode%3Dsubking%26dncnt%3DN%26.jpg)
사진은 나를 이곳에서 FC로 일하게끔 만들어 주신 엄명현 매니저
대략 2년 전인데 우리 매니저는 나를 시작으로 단 한명의 FC로 일을 시작했다
사실 처음에는 우리 둘이 얼마나 초라했는지 모른다
회의시간엔 따로 모일 장소가 없어서 앉던 의자에서 회의를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 엄명현 매니저는 당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시작했다
어디서 그렇게 FC들을 잘 영입하고 담당 FC들의 업적도 뛰어나게 만드는지...
그렇게 시간이 흐르자 본사에서는 우리 매니저에게 지점장 자리를 허락한 것이다
그것도 동양생명에서는 제일로 잘 나가는 내가 속한 새암지점장으로 말이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나를 이곳에서 일하게끔 가장 큰 역할을 해 주신 황기영 지점장님은,
서울 지역에 있는 지점들을 총괄하는 본부장으로 승격시켜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내가 입사한 후 1년 10개월만에 벌어진 일들이다
감히 상상이나 했겠는가!
"본부장"이라는 원래 없던 자리를 만들어 지점장을 영전시키고,
2년전 단 1명의 FC로 시작한 매니저가 지금은 수많은 FC를 거느리며 지점장이 된다는 것이 말이다
물론 그분들의 탁월한 리더십과 업무진행으로 그렇게 됐으리란 걸 나도 안다
하지만 기가 막히게 맞는 우연의 일치라는 점은...
그분들이 나를 처음으로 면접했을 때,
당시 나에게 하셨던 비젼을 내가 입사하고 부터 이루셨다는 것이다
예전부터 그토록 하고 싶었지만 안 되던 문제들이 슬슬 풀리면서 말이다
그래서 지금 나는 기분 좋은 착각(?)에 빠져 하나님께 찬양으로 감사드리고 있는 것이다
너는 담장 넘어로 뻗은 나무 가지에 푸른 열매처럼
하나님의 귀한 축복이 삶에 가득히 넘쳐날꺼야
...(중략)
너는 하나님의 사랑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랑
나는 널 위해 기도하며 내 길을 축복할꺼야
너는 하나님의 선물 자랑스런 하나님의 열매
주의 품에 꽃피운 나무가 되어줘
하지만 이런 나를 외면하는 사람들 때문에 너무도 속 상하다
지금의 일을 하는데 있어...
고객이 중도해약(실효)을 한다는 것은,
나에게 무척이나 커다란 부담감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청약체결로 인해 지급 받았던 수당이 환수될 뿐더러,
수당 지급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유지률이 떨어져 물질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는다
게다가 이런것 따지면 치사하지만 그 고객을 관리하기 위해 들였던 그동안의 사업비는 모두 허용지물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서로의 인간관계가 허물어져 그 사람도 그리고 나도 다시 만나기를 꺼려한다는 것 까지...
"내가 모든 대적들 때문에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시 31:11)
정말이지 이런 일을 겪을때 마다 얼마나 직업에 대한 회의를 느끼는지 모른다
차라리 서로 만나지나 말지...
괜히 나를 만나서 보험이라는 것을 청약하고,
끝까지 납부하지도 못하고 본인도 손해 나에게도 손해를 입히느냐 말이다
전 달에는 말이다
자그마치 두 건의 청약이 실효가 되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한 건은 직장을 잃어 더 이상 경제적 능력이 없어서..
또 한 건은 결혼한 자기 와이프가 더 좋은 게 있다며 꼬득여서..
나 솔직히 너무도 억울하다
고객의 보장 내용을 보호하기 위해...
직장을 잃은 사람한테는 내 돈으로 보험료를 납부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결혼한 고객한테는 늦은 밤 시간 야식까지 챙겨가며 돌봐 주었는데 해약이라니 말이다
정말이지 가족처럼 여기며 동생뻘 되는 고객한테서 간 쓸개 빼가며 했건만 이런 결과에 너무나 허탈하다
"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시 142:2)
아무리 사랑은 아낌없는 주는 거라지만,
이건 정말이지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도대체 내가 그동안 그들에게 뭘 섭섭한게 있다고 말이다
사실 몇 달전부터 특별한 이유없이 실효건이 생기기 시작했다... 2007년 1월 26일 일기 참조
그래서 문제는 앞으로 몇 달 동안은 아예 수입이 없을 것 같다
신규 청약으로 생기는 수입은 버는 족족 해약된 수당을 메꾸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나름대로 돈을 아껴가며 최저 생계비 버젼으로 살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걱정하거나 불안해 하지는 않으련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필요할 때면 항상 쓸 만큼의 돈이 생기게끔 역사하는 마르지 않는 지갑이 나에게는 있기 때문이다
...(중략)
너는 어떤 시련이 와도 능히 이겨낼 강한 팔이있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너와 언제나 함께 하시니
너는 하나님의 사랑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랑
나는 널 위해 기도하며 내 길을 축복할꺼야
너는 하나님의 선물 자랑스런 하나님의 열매
주의 품에 꽃피운 나무가 되어줘
앞으로 일기에 왠만하면 실명을 거론하지 않아야 하겠다
얼마나 내 전도와 카페가 영향력이 있었는지,
내가 알지도 기억하지도 못하는 일을 가지고 이견들이 분분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사무실로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받아보니 예전에 고객으로 계시던 한 분
반가웠지만 그분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그 가정에 큰 피해를 끼친 것 같아 죄송스러웠다
카페에 그렇게 실명을 거론하며 글을 써 놓으시면 어떻합니까?
주변 사람들이 우리를 비방했다고 지금 난리가 났잖아요
죄송하지만 그런 개인적인 일들은 써 놓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난 말이다
정말로 아무뜻 없이 내 솔직한 심정을 기술해 놓은 것 뿐이다
후에 나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나,
이런 유형의 일을 겪었을 때 갖는 인간적의 감정을 기록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공교롭게는 그분을 아시는 한 분이 전도지를 통해 카페에 들어왔다가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어떻게 자기를 아는 사람을 그런식으로 써 놓았냐며 노발대발 하셨다고 하는데...
정말이지 별 생각없이 내뱉은 말 한마디가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마음에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혹은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 같으니라"(잠 12:18)
난 말이다
왜 이렇게 생각없이 내뱉고 마구 행동하는지 모르겠다
사실 그 문제 때문에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고초를 겪었는가!
그런데도 또 이런 문제로 화를 당하고 있으니 참으로 미련한 돼지와도 같은 그러한 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고 매일같이 지하철에서 간증자로 쓰임 받게 하시니...
만약 내가 아직까지도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여전히 말 많고 미련한 행동을 하는 그러한 형편없는 인간으로 세상을 살았을 것이다
그나마 사고로 인해 예수님을 만나고 복음을 알아 이 정도지 만약 여전히 예전의 그 모습이었다면...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
제발 하루빨리 정신을 차려야 하겠다
누구는 나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승승장구 하는데,
정작 축복의 통로인 나는 자기 밥 그릇도 못 찾아 먹고 있으니 말이다
선하시고 인자하신 우리 주님을 위해 복음 전도하시는 최영휘 형제님 저를 감동케 하십니다
주님의 축복이 넘치는 사랑스럽 제자 되세요
오늘 지하철에서 전도하며 받은 격려의 메세지이다
그래! 마음 속에 자신감을 갖자
![](https://t1.daumcdn.net/mail_image_src/05mail/m_icon/joy_14.gif)
나는 지금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는 제자이니 말이다
너는 담장 넘어로 뻗은 나무 가지에 푸른 열매처럼
하나님의 귀한 축복이 삶에 가득히 넘쳐날꺼야
너는 어떤 시련이 와도 능히 이겨낼 강한 팔이있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너와 언제나 함께 하시니
너는 하나님의 사랑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랑
나는 널 위해 기도하며 내 길을 축복할꺼야
너는 하나님의 선물 자랑스런 하나님의 열매
주의 품에 꽃피운 나무가 되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