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과우봉사 활동(12/22, 수)

[松山 이수웅]

1. 입장관리(검표) 지원봉사

     - 이봉재, 이수웅, 김홍석, 임근수, 정대식, 신종오

     - 오후봉사자 : 이봉재, 이수웅, 정대식, 신종오

2. 전시품 해설 안내 봉사

    - 윤용황, 곽종철, 박상겸, 이승우, 최낙준

    - 오후봉사자 : 곽종철, 박상겸, 최낙준

3. 오늘의 특이사항

1) 이른 아침부터 광장에 교복차림의 학생들이 학교별 학급별 출석인원을 체크하느라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삼삼오오 모여서 대화하며 자유를 누리는 학생들을 보고,

자유대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기상청 예보는 최저 영하 2℃, 최고 9℃로서

기온이 많이 상승했다.

2) 국립과천과학관에 입장하는 학생들의 유형을 분류해 보면 두 종류로 분류된다.

입장시에 학교에서 만들어 준 학습장을 가지고 오는 학생과 학습장 없이 오는 학생과의

대별이다. 학습장을 가지고 온 학생들은 2, 3명씩 그룹을 지어 각 전시장 마다 열심히

뛰어다니며 쓰기, 정답찾기, 해설듣기 등 과학에 대한 학습에 필수적인 코스를 연마하는가

하면 학습장 없이 입장한 학생들은 몰려다니느라 전시장 견학이 다소 산만하고 느슨한

느낌을 준다. 전시장 밖 빈 공간에 앉아서 잡담하거나 아예 밖으로 나가 놀기도 한다.

3) 이러한 현장들에 대한 시각이 일방적인 측면만의 추구일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활동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학교와 집은 물론 길거리는 따로 학생

전용의 보호 공간이 없는 현실이 가장 문제이다. 이러한 생활 공간에 대한 적응성이 없어

단체로 오든 혼자 오든 특수공간을 활용하거나 활동하는데 익숙지 않아, 숙제나 학습장이

있을 경우 학과 수업 연장 선상에서 우선 쉽게 적응이 되는 경우가 드물다.

학생들에게 자기 활용 공간이 많지 않는 우리 사회에서 주도적으로 공간이용이 쉽도록,

인솔하는 주체에서 많은 준비를 하여 단체 관람들을 하도록 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시간적 낭비가 최소화 될 것이다.

4) 최근에 과학관 단체관람 인솔 교사들은 입장시점에서 1시간 30분이나 2시간으로

관람 시간을 제한하기 때문에 관람의 부실화를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과천과학관은 실내 전시장 규모나 전시품으로 보아 1시간 30분, 2시간 안에 관람을

마칠 수 없다. 실질적인 견학과 탐구, 체험 등 학교 수업에서 미진하고 체험할 수

없는 분야가 많고, 해설봉사팀도 있기 때문에 처음 오는 학생들에게 날치기 견학을 시켜

형식적이고 부실한 견학이 되게한 것 보다는 참된 과학기술의 모습 등을 보고 가도록

했으면 한다.

5) 그리고 과학관이 학생들의 전용생활공간으로 이용되게 하고 방과 후에 숙제도 하게 하여

과학의 전문지식을 듣고 보고 쉬어가기도 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6) 오늘의 단체학교 관람내역은 다음과 같다.

서울 잠실고등학교 553명, 수원 대평중학교 39명, 분당 안말초등학교 83명,

서울 개포중학교 97명, 서울 대명중학교 462명, 성남 은행초등학교 61명,

수원 영덕중학교 85명, 안양 관악정보산업고등학교 124명, 서울 정우여자중학교 35명,

서울 휘문중학교 41명, 서울 도곡중학교 37명, 수원 세잎클로버 어린이집 39명,

서울 창덕여자중학교 295명, 인천 지영유치원 47명, 서울 건영유치원 64명,

분당 위즈아일랜드유치원 118명, 전북 기계공업고등학교 27명, 안양 평촌공업고등학교 57명,

경기 시흥 검바위초등학교 30명, 강남 중산고등학교 513명, 광명 도덕초등학교 34명 등

29개 학교 단체에서 총 5,000명이 입장했다.

4. 오늘의 총 입장자 수는 5,211명이다.

5. 오늘부터 과우봉사단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일일이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그러나 아침 개관시 4,000여명이 동시 입장하여

   과천과학관의 산타할아버지는 눈, 코뜰 사이 없이 바쁜 산타할아버지가 되었다.  

과학관의 산타 할아버지 내일 부터는 선물을 많이 줄꺼예요!!

아침에 입장하는 학생들

체험을 하면서 즐기는 학생들

최낙준 교장선생님의 광합성 해설에 매료된 학생들

학습장 없이 온 학생들의 지루한 여가선용

전통관의 거북선아 너 일찍 산타 할아버지를 보았느냐~~~~허긴 좀 엄바란스네요

사상 의학코너에서 해설듣고 또 숙제하려 가는구나

학습장 정리 마저 하고 가려고

아이구 바뻐!! 학습장이 왜이리 문항이 많이

어머 여기도 아니고 빨리 가서 보자

야 !!!~여기 문제 풀이가 있고만 ~~~~~

여기도  학습장 문제가 있고 빨리 빨리 쓰자

학습장 다 정리하고 여가 선용을 한다

[해돋이 윤용황]

싼타할아버지가 혼자로 보여 외롭네요. 오늘부터는 선물받으려는 학생관객들로 더욱 붐빌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