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04(목) 🩷 학도암 / 한작대장님 feat 에비앙대장님 with 달구지대장님

[쿠쿠]

도라지인 줄 알고 먹은게 산삼이었습니다..!
방구인 줄 알고 힘 줬는데 x였단거와는 반대 경우죠..
연일 비 소식에 실내외 용마암장 예정였는데 일기예보가 슬금슬금 변하여 학도암에서 아쉬움을 달래보자..는 정도였던게 이건 연중 겪기 어려운 만큼 열심히 등반을 한 하루가 되었으니까요.
시작은 평소와 별반 다름 없었으나 파트너, 파트너 교체, 루트 밀어내기, 선등과 탑로프와 핑크포인트, 크럭스 반복도전..
에너자이저1, 2, 3의 조합은 열기가 선한 영향력이 되어 다들 대바구니 속 게들처럼 부시럭부시럭 여기저기 쉬지 않고 오르내리다 보니 중앙벽 좌벽 열 댓개의 코스를 섭렵하고 학도암서 가장 늦게 내려오는 기염을 토했습니다ㅡ
괴기를 먹고 싶다!
누군가 오늘 힘을 많이 썼으니 단백질 보충이 필요하다 했고 모두의 급공감으로 찾아간 중계동 식당 '고기파티'는 Party가 되었네요. 고기 맛있고, 센스 만점 집기와 신선한 야채, 반찬들로 즐거움 가득~
쿠쿠가 많이 먹는 집은 맛집이 맞습니다!ㅎ
암장서 합류한 달구지대장님팀과 함께 운동 빡세게 채운 뒷풀이로 신나게 먹고 마시고 떠들썩 웃기 바빴습니다.
이런 날도 흔치 않죠.
하루 열심히 보낸 여러분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오늘의 교훈ᆢ
인생은 어짜피 고기서 고기다

술잔을 드높이, 우정을 더 높이!

Hello, 산머루~ / Hi, 부처핸섬!

학도암 진입로에 열선을 시공했더군요.

열혈등반 하루를 준비하며ᆢ

루트명패 몇 개.. 이거 두 배 정도 등반함

오늘은 각 파트너가 수시로 바뀌었습니다

너의 배려가 배려가 아니야~ 배려 고민 중

배려10c 직상

오늘의 달구지 3인방

한작대장님 vs 커피님

영근님 vs 에비앙대장님

샛노란 찐감자

달구지대장님 vs 정은님

뭔가 굉장히 예의 바르게 다소곳이 오르는 중

안냐세요~ 어머, 별 일 없으시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ᆢ

크럭스

에너자이저 커피를 마셔 BoA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침묵기천 10c 원포인트 크럭스

중앙벽 섭렵 후 좌벽으로 넘어간 그룹

에비앙대장님 무브를 살펴 봅시다

에비앙대장님의 발자취를 따라서..

아까 그게 이거시 아녔떤개벼.. 끙

암벽등반가이드길 11b

오늘 새로 열씨미×2 배운 정은님

암벽예술가의길 정은님

초보인데 아주 잘 하셨어요~

등반종료 집합~

표정들 좋습니다! 모처럼 단체사진 쾅

분위기 더 좋은 표정들~

고기파티 식당에서 고기 파티

카레소금 히말라야핑크소금 안데스소금 후추

새로운 깨달음

[윤덕(조종덕)]

맛난 고기가..
고기있어요!
즐건 파티~♡
좋은 님들과..

수고많으셨습니다.

[쿠쿠]

반갑게 뵀습니다.
고기 외에 각종 주류가 파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ㅎ

[가야김(김태)]

현장감 넘치는 등반 스냅 멋진 등반 모습 넘 좋습니다.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쿠쿠님 고맙습니다. 덕분에 ~~~~

[쿠쿠]

아이고 말씀 감사합니다. 선선한 하루 보내세요ㅡ

[한작]

등반에 고프면 배고픔쯤은 문제도 아니다
간만에 물만난 고기마냥 정신없이 뛰어 놀다보니 벌써 하산할 시간이네
하루가 짧은, 흔치 않은 날이였습니다

[쿠쿠]

ㅎㅎ커피님과 케미가 좋은 결과 같습니다. 하루가 꽉찬 등반으로 짧아졌네요. 도르래 퀵드로는 누군가에게 뭐라 하면서 건넨걸 봤어요. 왜 주는거지?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한작]

들고 있는것과 똑 같은 퀵드로 한개 더 있었는데, 마지막에 장비챙기는데, 지금 들고 있는 것 하나뿐이라 찾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제가 리딩하며 걸어둔 길에서 누군가 회수하는 과정에 쓸려 들어간것같습니다
베낭 정리하다보면 나오겠죠

[달구지(김규곤)]

언제 이렇게 생동감있게 사진을~~ 항상 감사합니다

[쿠쿠]

은근히 열심히 나서는 달구지대장님 덕분에 분위기가 업 되는거 같더군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에비앙]

등반 만큼이나
잼나는영상.사진~
잘 꾸며주셔서
감사합니다~^^

[쿠쿠]

영상.사진 만큼이나
잼나는 등반 에비앙대장님~
함께 좋은 시간
감사합니다~^^

[솜콩]

사진으로만 봐도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