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이 우크라이나에 탱크 지원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러-우 전쟁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제공한 다연장포 하이마스가 게임체인저라며 금방 우크라이나가 이길것처럼 떠들던 언론들이, 또 다시 탱크 몇대에 전황이 바뀔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는 코메디가 참 가관입니다.
어쨌든, 겨울을 맞아 공세의 강도는 약화되었지만 중립적 보도들을 참고하면 여전히 전장의 주도권은 러시아가 쥐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2월 또는 3월에 러시아의 대공세가 시작될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이래저래 무고한 인명들의 희생만 강요되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서방이래봐야 미국과 영국이 주도하고 있고 독일은 울며 겨자먹기로 끌려가고 있는 상황이니 각국의 러시아에 대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독일은 1,2차 대전때 러시아와 소련을 극복하지 못한 이유가 결국 패전으로 귀결되었기에.. 근대 독일의 아버지인 철의 수상 비스마르크는 절대로 러시아와는 싸우지 말라는 정치적 유언까지 남겼었다는데...)
오죽하면 일본의 기시다 수상까지도 러시아 승리가 뻔한테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이유가 없다며 러시아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죠.
아무튼, 쥐도 코너에 물리면 고양이를 문다는데 핵강국 러시아가 서방의 노골적 개입을 가만이 보고만 있을지 지켜보는 제 3자 입장이지만 조마조마하기만 합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놓치 못하는 이유는, 다국적기업 몬산토(유전자 변형곡물 생산,공급하는 회사로 미국계 유태인 소유)의 영업활동과도 무관치 않다는 사실...
우연찮게 젤렌스키도 유태인이고, 이전부터 몬산토가 우크라이나 정치에 개입하여 왔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몬산토를 위시한 다국적 곡물회사들이 우크라이나 농지를 사들인 결과, 우크라이나 전체 농경지의 30%가량을 다국적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죠.
우크라이나이는 "유럽의 빵공장"이라 불릴 정도로 비옥한 토지에서 엄청난 양의 곡물을 생산해내는 나라입니다.
세계적 곡물기업들이 우크라이나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가 당연해 보입니다만, 몬산토의 경우는 거기에 더해 추가로 절실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EU의 유전자변형식품(GMO)에 대한 규제를 우회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눈독을 들이는 것입니다.
암과 불임등의 난치병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EU내에서는 GMO식품에 대해 생산과 유통을 금지하는데, 우크라이나를 통해 우회하고자 하는 속셈이 있는것이죠.
종국적으로 우크라이나를 EU에 가입시켜 EU내 GMO식품에 대한 규제를 완화시키고자 하는 목적이 큽니다.
아무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핵전쟁의 위협을 무릅써가면서까지 미국이 깊이 개입하고 있는 이유는 미국기업 몬산토와 무관하지 않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아무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결과가 핵전쟁으로까지 비화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그리고, 반도체 전쟁...
반도체 생산의 절대핵심장비중 하나인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최대 생산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 회장이 최근 미국의 중국 수출규제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자유무역, 공정경제 등에 대한 훼손이라고 말이죠. 그리고 중국에 대한 수출규제가 도리어 중국의 자체산업 육성을 심화시켜 도리어 중국의 반도체 산업강화를 유발하여 중국을 돕는 행위라는 겁니다.
전체매출의 약 15%에 달하는 중국시장을 포기해야 하는 ASML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소리입니다.
반도체매출의 약 60%를 중국에 의존하는 삼성전자도 속내는 저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을것입니다.
반도체 전쟁과 관련하여 주목해야 할 뉴스는, 최근 미국이 한국을 제외한 일본, 대만과 반도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대만기업 TSMC가 일본내 반도체 생산공장을 진행시키고 있고 일본정부도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원하며 반도체 생산시설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거기에 최근 미국과 일본 정부는 관련 장관들이 협업을 약속하며 2나노 제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으니, 현재 삼성의 3나노를 뛰어넘는 기술 구축에 양국이 협력하기로 한 것입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2나노 수준의 기술은 양자역학이 개입되는 기술로 3나노와는 차원이 다른 꿈의 기술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미국,일본,대만이 3각 편대를 이뤄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동안 국내 반도체는 홀로 외로이 분투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작년초 중국을 상대로 한미일대만의 칩4동맹을 거론하며 분위기를 몰아가던 미국에서 어느새 칩4동맹에 대한 언급이 사라졌습니다.
"중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받아들이되, 미국에 요구할 것은 요구해야 된다" 라던 전문가들의 조언이 무색하게 한국은 낙동강 오리알이 되버린 것입니다.
동시에, 미국은 반도체 생산시설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대만 TSMC, 삼성, SK 하이닉스 등의 생산공장 유치를 강화하고 있는 속내가 과연 내수진작만을 위해서 일까요?
우연찮게도 반도체 생산시설의 중추가 한국과 대만에 존재하고, 중국과 인접하고 있는 지역이며 안보적으로 리스크를 안고 있는 나라들이죠.
현대산업의 쌀이자 석유 이상의 필수재로 발돋움하고 있는 반도체.
한국이나 대만에 전쟁이 발발하여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 미국을 위시한 전세계 경제가 나락에 떨어지게 됨은 자명한 일입니다.
한편으로는 미국이 그러한 상황에 대비하여 보험을 드는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미국이 이미 동아시에서 전쟁을 계획하고 그리고 있는 밑그림이라면?
벌써 몇년전부터 미국 조야에서는 중국이 2020년대 후반에 대만을 침공할 것이라는 경고성 발언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정보에 근거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한결같고도 일관된 발언들이라 놀랍습니다.
말을 살짝 뒤집어 보면, 그 시점에 미국이 중국과의 일전을 계획하고 있다는 말처럼 들리기도 하니까 말이죠.
물론, 미국과 중국이 직접적으로 전쟁에서 맞붙을 확률은 희박합니다. 그야말로 공멸이니까요.
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미국입장에서는 대만과 한국이라는 미국을 대신해 중국과 싸워줄 수 있는 우군(이라 썼지만 '꼬붕'으로 읽어도 무방)들이 존재한다는 사실...
얼마든지 중국에 미국의 힘을 보여줄수 있으면서도 미국의 희생은 최소화할 수 있는 모의 전투장과도 같은 나라들입니다.
기우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기우로만 여기기에는 일련된 미국의 행보들이 너무도 계획적으로 진행되는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강하게 드는 것도 사실이네요.
첫댓글 지금의 전쟁은 자원 전쟁이죠 거기에 식량까지 더블어 된거죠. 미쿡이 개세끼죠 거기에 유대인. 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