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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여행기 스크랩 부산 금정산 고당봉(800.9m) 하늘 릿지 암릉 산행
노송. 추천 0 조회 283 17.10.31 08:24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부산 금정산 고당봉(800.9m) 하늘 릿지 암릉 산행

일       시 : 2017. 10. 29()

산행 코스 : 호포역주차장(09:12) - 호포새동네삼거리(09:30) - 희망공원표석(09:40) - 금정산2-10구조표시목삼거리(10:00) - 임도접속(10:14) - 목책구간(10:42) - 여래입상좌삼거리(10:50) - 노송전망대(11:02) - 통천문(11:23) - 너럭바위(11:56) - 중식(11:58~12:31) - 개뼈다귀바위(12:37) - 금정산3-3구조표시목(12:44) - 고당봉(13:02) - 미륵봉(13:18) - 미륵사좌갈림길(13:31) - 2금샘네거리(13:45) - 496.4좌분기봉(13:59) - 율리역좌갈림길(14:13) - 약수터(14:30) - 협진아파트(14:54)

산행 거리 : L= 9.47km (GPS상 거리)

산행 시간 : 산행 5시간 42(산행 평균속도 : 1.67km/h)

참  가  비 : 25,000

출  발  지 : 0700( 성서 홈플러스 맞은편 )

산행 종류 : 말발굽형 산행

산행 날씨 : 산행하기 좋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

산의 개요 :

금정산은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산으로, 주봉(主峰) 인 고당봉은 낙동강 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를 이루는 화강암의 봉우리이다. 북으로 장군봉(727m), 남쪽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백양산(642m)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고 그 사이로 원효봉·의상봉·미륵봉·대륙봉·파류봉·동제봉 등의 준봉이 나타난다. 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여 기암절벽이 절묘하여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금정산에 대한 기록으로는 '동국여지승람''동래현 산천조'에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금정산은 동래현 북쪽 20리에 있는데 산정에 돌이 있어 높이가 3() 가량이다 그 위에 샘이 있는데 둘레가 10여척이고 깊이가 7() 가량으로 물이 늘 차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으며 색이 황금과 같다. 금어(金魚)5색 구름을 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 그 샘에서 놀았으므로 산 이름을 금정산이라 하고, 그 산 아래 절을 지어 범어사(梵魚寺)라 이름했다' 한다.

산행 지도 :

*** 클릭 시 확대됨

나의 산행 궤적:

*** 클릭 시 확대됨

*** 클릭 시 확대됨 

 

산행 후기 :

2013년 금정산 - 백양산 종주산행을 끝으로 한동안 금정산에 오지 않았는데 하늘릿지가 궁금하여 4년 만에 다시 금정산을 찾는다.

성서에서 일행 두명을 픽업하여 망우공원에서 차량을 갈아타고 고속국도에 올라서니 시원한 가을바람이 우리를 반긴다.

청도휴게소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호포역에 도착하니 9시가 다 되어간다.

산행준비를 하고 지하도를 건너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오니 호포새동네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틀어서 한참을 걸어가니 높다란 송전탑이 나타나고 우측으로 산길이 열리더라.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가다보니 갈림길이 나와 우측으로 틀어서 가지능선으로 달라붙어 한참을 이어가니 임도가 나오고 이내 하늘릿지 초입이 열린다.

지류옆으로 난 산길을 따라 한참을 가다보니 가파른 오름길이 능선으로 이어지는데 능선에올라 잠시 쉼을 하고 가다보니 거대한 바위 하나가 우리앞을 가로막는다.

하늘릿지 초입!!!

누군가가 밧줄을 끊어놓아 우회를 하여 올라가니 목책이 나오고, 잠시 올라가니 마애여래입상 갈림길이 나온다.

삼거리를 지나 가파른 철사다리를 올라가니 널따란 바위하나가 나타나는데 바위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은 과히 일품이라!!!

모두들 걸음을 멈추고 주변경관에 취하기 시작하여 추억담기에 정신줄을 놓아버린다.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가파른 바윗길을 올라가니 거대한 암군이 몸통째 보여주는데 우측으로 틀어서 가다보니 암군 중간으로 틈이 보인다.

이름 하여 통천문!!!

거대한 바위사이로 난 틈새가 겨우 한사람만 들어갈 수 있어 조심스레 들어가니 또 다시 아주 작은 틈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더라.

바위틈을 비집고 들어가다가 다시 바위 위를 넘나들며 올라가니 멋진 풍광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얼마나 멋이 있던지 입을 다물지를 못하는데 ㅎㅎㅎ

바위 위를 넘나들며 추억쌓기에 여념이 없다가 또 다시 가파른 바위타기에 매달린다.

오늘 릿지의 맛을 제대로 보며 올라가니 또 다시 전망바위가 있어 주변 경관에 취하기 시작하는데 어디선가 물개 한 마리가 하늘을 향해 울부짖고 있어 재빨리 매달려 모두들 추억쌓기에 들어간다.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느긋하게 올라가니 널따란 너럭바위 하나가 나오길래 조촐한 만찬을 벌이기로 하고 짐을 내린다.

반시간 조금 넘게 민생고를 해결하고 바위르 붙잡고 올라가니 이번에는 석화를 보는 듯한 암군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일명 개뼈다귀바위!!!

다귀바위 위를 요리조리 돌아다니며 추억 쌓기를 하다 보니 바위군들 꼭대기에 올라서게 되는데 꼭대기에 금샘이 앉아있어 추억을 담기 시작한다.

3금샘이라고 하는 개뼈다귀바위 위에 있는 금샘을!!!

마지막으로 진짜 개뼈다귀 바위를 찾아 추억하나 만들어 보고 올라오니 금정산 3-3구조표시목이 있는 삼거리가 나와 하늘릿지가 끝났음을 알려주더라.

널널한 산죽길을 걸어오니 이내 안부네거리가 나오고, 고개를 들어보니 높다랗게 앉아있는 고당봉 정수리에는 제법 많은 산객들이 북적대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완만한 목계단을 올라가니 가파른 계단길이 이어져 정수리로 향하는데 역시나 고당봉 정수리에는 산객들로 뒤범벅이 되어 정상석을 멀리서 보는 데에 만족하고 하산모드에 들어간다.

가파른 목계단을 내려와 남쪽으로 펼쳐지는 주능을 따라 걸어가니 널널한 산길이 너무나 맘에 들어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느긋하게 한참을 걸어오니 삼거리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이내 미륵봉 정수리를 볼수가 있더라.

미륵봉을 뒤로하고 완만한 내림길을 이어오니 무명봉이 하나 나오더니 또 다시 미륵사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눈에 보이고!!

, 우로 갈라지는 갈림길을 서너번 지나니 제 2금샘이 있는 네거리가 나와 제 2금샘도 확인을 해본다.

잠시 쉼을 하고 다시 산길을 이어가니 널널한 산길이 너무나 좋아 발걸음이 가볍더라.

그렇게 한참을 가다보니 학생교육원과 조성협진아파트 가는 우측과 좌측길이 연달아 나타나더니 이내 496.4봉 좌분기봉으로 나를 안내한다.

좌분기봉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오니 갈림길이 서너개 나오는데 한참을 내려와 율리역 갈림길에서 우측 금곡주공으로 틀어서 이어가니 널널한 사면길이 나타나더라.

느긋하게 한참을 가다보니 작은 갈림길이 두어번 나오고 약수터로 산길이 이어져 갈증을 풀어본다.

약수터를 지나 뺀질뺀질한 산길을 잠시 내려오니 운동시설이 있는 갈림길이 나타나 좌측으로 틀어서 조금 내려오니 가람낙조길이란 조성협진아파트 후문으로 연결되더라.

포장길을 터벅터벅 걸어오니 협진아파트 정문이 나와 산행을 마감하고 택시를 기다린다.

택시를 타고 호포역으로 되돌아 와 귀구길에 올라서니 기분이 너무나 좋아진다.

이런 기분으로 살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    청도휴게소에서 간단한 요기로 아침을 대신하고

▼    호포역에 도착하니 9시가 채 안되었다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고 나서니 9시 10분 경!!

▼    지하도로 들어가는데 좌측으로 들어가니 차량기지로 통하는 길이라

다시 되돌아 나와 우측 통로로 들어간다

▼    지하통로를 빠져나와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니

▼    18분만에 호포새동네 마을입구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틀어서 들어가며

▼    한켠에 앉아있는 다소니 농원표석을 내려다 보기도 하고!!

▼    2분 정도 걸어오니 금호사란 건물이 나오는데

암자인 줄 알았더니

▼    연안 이씨 향사를 지내는 사당이었더라

▼    7분정도 널널하게 걸어오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무시하고 곧장 12시 방향으로 직진한다

▼    1분여 거리에 있는 희망공원 표석을 지나니

▼    2분후에 독사바위 약수터란 알림판이 높다랗게 달려있어

▼    우측으로 틀어서 들어가 보니

애개???

이게 독사머리라고???

유심히 살펴보니 독사머리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알송달송??

▼    뒤로 돌아가니 약수터 흔적은 있는데 물은 한 방울도 나오지 않더라

▼    다시 되돌아 나와 널널한 임도를 따라 6분정도 걸어가니

송전탑이 나오는데 산길은 우측으로 나있어 따라간다

▼    처음에는 호젓한 산길이 열리더니 서서히 고도를 더해

▼    다리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    12분정도 걸어오니

금정산 2-10 구조표시목이 서 있는 곳에 갈림길이 있어

우측으로 틀어서 이어간다

나중에 보니 좌측길로 가든 우측길로 가든 임도에서 만나게 되어있더라

▼    옆 가지능선을 따라 14분정도 걸어오니 임도에 도달하는데

좌측으로 틀어서 가다보니

▼    얼마가지 않아 이정표시목이 있고 우측으로  하늘릿지 들머리가 나오더라

▼    이정표시목에 하얀 글씨로 하늘릿지라고 쓰여져 있어 무심코 따라 들어가니

▼    지류를 따라 한참을 가다가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붙는데

제법 땀을 흘리게 만들더라

잠시 숨을 돌리며 물 한 모금 마시고!!

▼    가지능선을 향해 가다보니 커다란 바위가 앞을 가로막고 있는데

실제 하늘릿지 들머리인 셈이다

밧줄이 싹뚝 잘려있어

▼    우측으로 돌아가니 목책구간이 나타나는데

▼    느긋하게 8분정도 올라오니 마애여래석불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하나 나오더라

마애석불로 가는 좌측길을 무시하고 우측길을 고집하니

▼    목책길이 나오더니

▼    바로 이어 철사다리가 놓여있어 조심스레 올라간다

▼    철사다리를 넘어오니 널따란 바위가 나타나는데

▼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은 과연 일품이더라

▼    전망바위 한켠에 있는 분재와도 같은 소나무는 아름답기 그지없는데  

▼    동행한 산님들은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더라

▼    추색이 내려앉기 시작하는 금정산 산자락이 아름답기 그지없는데

▼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은 내 맘을 그저 편안하게 만들어 주더라

▼    서로 번갈아가며 추억을 만들어 주는 산님들을 보니

정겹기 그지없는데

▼    전망바위에서 한참을 놀다가

거대한 바위를 우측으로 우회하여 올라가니

▼    바위사이로 문이 열리더라

이름하여 통천문!!!

▼    산님들이 다 지나가기를 기다려 통천문을 한번 들여다 보고

▼    위를 올려다 보니 구멍이 숭숭 나있어 으시시 한 기분이 들더라

▼    통천문 끝에 오니 이런 작은 구멍이 있어

한사람만이 드나들수 있게 통천문이 허락하는 것같더라

▼    통천문을 지나오니 또 다시 작은 구멍으로 거대한 바위를 지나가야 되는데

▼    위를 쳐다보니 이번에는 구멍이 뚫린 모습이 마치 조각이라도 해 놓은 듯하여

▼    유심히 살펴본다

▼    통천문 상부의 거대한 바위를 한번 담아보고

▼    칼날같은 바위를 넘어오니

▼    일행들은 바위사이로 파고들어 나오고 있더라 ㅎㅎ

▼    바위사이로 내다보는 아랫동네는 한폭의 수채화 같은데

▼    타고 넘어야 할 바위의 모습을 보니 힘이 불끈불끈 들어간다

▼    통천문 암군들을 뒤로하고 가파른 바위들을 타고 올라가니

▼    건너편 지능에 있는 바위들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    가끔은 요런 편한 바위도 있어 쉴수가 있더라

▼    헥헥대며 올라오니 전망바위가 하나 보여 주변을 돌아보니

▼    멋진 물개한마리가 울부짖으며 비상하려 하고 있길래 한번 담아보고

▼    거대한 암군들도 한번 내려다본다

▼    그 와중에도 추억을 만들어 주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야차님 ㅋㅋㅋ

▼    물개바위를 뒤로하고 다시 가파른 바윗길을 고집하는데

▼    끝없이 이어지는 바위들은 나를 흥분시키기에 그만이더라

▼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너무나 많아 하나씩 담아보는데

▼    이바위들은 마치 3단 뜀틀같이 생겨서 장난기가 발동한다

▼    올라온 바위들을 내려다 보니 그리 험한 것같지 않은데

▼    건너편 바위군들도 어서오라 손짓을 하는 것 같더라

▼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올라오니 널따란 너럭바위가 하나 있어

▼    이곳에서 조촐한 점심시간을 가진다

▼    그렇게 30여분 넘게 놀다가 다시 가파른 바윗길을 올라가니

▼    여기저기 석화가 피어나기 시작하여 눈이 황홀해지기 시작하더라

▼    바위들이 꽃을 피운다면 과연 믿을까???

▼    바위들을 헤집기도 하고 뛰어 넘기도 하며

▼    때로는 바위사이 구멍으로 기어나오기도 하고

▼    그렇게 서로 서로 당겨주고 밀어주며 가다보니

▼    개뼈다귀 바위위에 올라서게 되는구나 ㅎㅎㅎ

▼    개뼈다귀바위위에 올라서서 추억들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    나는 개뼈다귀 바위 제일 꼭대기에 있는 금샘을 확인하러 올라오니

물은 바짝 말라있더라

금정산에 금샘이 네개가 있는데 요것이 제3금샘!!

▼    야차님은 그저 신기해서 넋을 잃고 내려다 보고 있는데

▼    오늘 커플바지를 입고온 두사람은

아직도 밑에서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구먼 ㅋㅋㅋ

▼    개뼈다귀 바위군들을 한번 내려다 보고

▼    발가락같이 닮은 바위도 함 담아본다

▼    그리고 가야할 능선을 올려다 보니

릿지구간이 서서히 끝나감을 암시하는데

▼    바위 밑으로 갈 루트를 확인하고 있으려니

▼    동행한 산님들은 개뼈다귀바위를 찾아 조심스레 내려가고 있더라

▼    개뼈다귀바위 위에 선 세사람!!!

쥑이네요 ㅋㅋㅋㅋ

▼    다시 바위들을 타 넘고 올라오며

▼    뒤를 돌아보니 개뼈다귀 바위군들이 너무나 아름답더라

▼    바위밑으로 까마득히 보이는 마애석불을 한번 당겨보고

▼    석불 주변을 내려다 보니 까마득해서 현기증이 날 지경이라!!!

▼    바위를 타 넘고 올라오니

금정산 3-3구조표시목이 서 있는데

좌측에는 마애석불에서 올라오는 길도 보이더라

요기서 하늘릿지가 끝났음을 알리고

▼    구조표시목도 한번 내려다 본다

▼    갈림길을 지나니 널널한 산죽길이 이어지는데

▼    제법 많은 산객들 소리가 들리는 고당봉을 한번 올려다 보고

▼    슬피우는 으악새도 한번 담아본다

아름다운 억새 아니 으악새 ㅋㅋㅋ

▼    조금 더 이어오니 747.9봉 정수리가 밋밋하게 다가오는데

▼    2분정도 걸어오니 안부네거리가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

▼    안부를 지나 몇십미터 이어오니 우측으로 올라가는 계단길이 보여

무작정 틀어서 올라가니

▼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져 기분좋게 올라간다  

▼    산길 옆에 높다랗게 앉은 바위가 있어 한번 올려다 보고

▼    가다보니 산길이 돌사이로 이어지네 그려 ㅎㅎ

▼    산길옆에 나홀로 선 멋진 바위가 있어 한번 담아보고

▼    가다보니 가파른 목계단이 나타난다

▼    지나온 하늘릿지 지능선을 한번 내려다 보고

▼    4년전에 밟았던 종주능선도 한번 내려다 본다

▼   고당봉 정수리에 올라서니 제법 많은 산객들이 올라와 있는데

정상석을 끌어안고 추억을 담으려니

모두들 길게 줄지어 서 있어

▼   표석만 한번 담아보고

▼   하산모드에 접어드는데

데크 계단 옆에 작은 부처님이 조용히 나를 지켜보고 있어

경건한 맘으로 내려간다

▼   가야할 능선을 한번 내려다 보니

주능에도 추색이 짙게 드리워져 있는데

▼   널널한 산길을 따라 기분좋게 걸어오니 폐헬기장이 있어

▼   잠시 숨을 돌리며 지나온 고당봉 정수리를 한번 올려다 본다

▼   쉬엄쉬엄 오다보니 삼거리 이정표가 하나 나와 들여다 보고

▼   5분정도 걸어오니

미륵봉 정수리가 나타나 한번 올라가 보고

▼   주변을 돌아보니 고당봉 정수리가 제일 높게 앉아있더라

▼   또 다시 5분정도 내려오니 좌측에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   불곰님이 오랫만에 산을 타다 보니 또 다시 종아리에 경련이 일어난다  

고당봉 오름길에 아스피린을 먹고 괜찮아 졌는데 ㅠㅠ

야차님과 정아님이 번갈아 가며 마사지를 해주는 것을 보니

두터운 정이 느껴진다

경련이 사라지는 것을 기다렸다가

▼   느긋하게 걸어오니 무명봉이 기다리는데

▼   무명봉을 지나니 완만한 내림길이 이어지는데 !!!

▼   4분정도 내려오니 미륵사로 가는 갈림길이 좌측에 하나 보이더라

▼   1분여 거리에 우측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당초 이곳으로 틀어서 하산하기로 계획했었지만

조금 더 걸어가기로 만장일치를 하고 !!!

▼   갈림길을 지나니 호젓한 오솔길이 열려 기분좋게 걸어가니

▼  산길옆에는 금정산성 흔적이 뚜렷이 보이고!!

▼  그렇게 널널하게 3분정도 걸어오니 작은 네거리가 하나 나오더니

▼  몇걸음 가지 않아 진홍사 가는 갈림길이 나오더라

▼  또 다시 이어지는 호젓한 산길은 내 맘을 힐링시키기에 충분한데

▼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오다 보니 가공된 나무들이 무수히 많은데

가던 걸음을 멈추고 의견이 분분하다

어떻게 옮겼을까?? 하고

결국은 헬기로 내렸을거라는데 합의를 보고 지나간다

심심하기는 ㅋㅋㅋ

▼  그렇게 느긋하게 10여분 오다보니 네거리 갈림길이 나오는데

▼  제 2금샘이 있다는 알림판이 있어

▼  좌측으로 틀어서 들어가 보니

▼  제 2금샘에는 정말로 물이 고여있어 신기함을 더 해 주더라

▼  그리고 건너편 원효봉 능선을 한번 곁 눈질해고  

▼  다시 느긋하게 산길을 이어가니

▼  7분만에 학생교육원 삼거리에 도달하게 되더라

▼  1분정도 더 걸어가니 네거리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조성협진아파트 가는길이라고 표시하길래

▼  우측을 돌아보니 석문사이로 길이 나있어 한번 담아본다

▼  네거리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오니

멋진 바위 하나가 있어 한번 올려다 보고

▼  느긋하게 3분정도 걸어오니

496.4봉 정수리가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

▼  우측으로 틀어 율리역 방면으로 내려갈려고 보니

새로 조성하려는 듯한 석문이 보이는데

▼  완만하게 이어지는 산길은 너무나 좋더라

3분정도 내려오니 가람낙조길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하나 보이고

▼  5분후에는 임도와 교차하더라

▼  물 한 모금 마시고 느긋하게 6분정도 내려오니 갈림길이 하나 나온다

당초 계획대로 율리역으로 가느냐??

아님 우측으로 틀어

금곡 주공아파트 방면으로 가느냐를 두고 설왕설래를 하다가

300미터 짧은 금곡주공아파트 쪽으로 가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하고

▼  우측으로 틀어서 들어가니 호젓한 산길이 열리더니

▼  산허리를 감아도는 사면길로 이어지더라

▼  그렇게 11분간이나 휘적휘적 걸어오니

가지능선에 작은 네거리가 하나 나와 우측으로 틀어서 이어가다보니  

▼  지척에 전망바위 하나가 나와 올라서 보니

▼  허걱!!!

아랫동네는 미세먼지로 가득차 버렸네 그려 ㅠㅠㅠ

하늘릿지 오름길에는 그렇게 청명할 수가 없었는데 ~~~

▼  3분정도 산허리를 돌아오니 작은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  또 다시 3분후에 약수터가 나타나

▼  물 한바가지 마셔 보니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더라

▼  9분정도 더 내려오니 운동시설이 있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틀어서 이어가니

▼  멋진 산길이 펼쳐져 기분이 좋아지더라

▼  여기에는 인공이 가미된 약수터가 보이네 그려 ㅎㅎㅎ

▼  오늘 하루 커플이 된 두사람이 사이좋게 오솔길을 걸어가다

▼  사진도 찍어주고 하는 걸 보니 참 보기가 좋네 그려

▼  거대한 바위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걸어가니

▼  11분만에 작은 공원으로 산길이 이어지더라

▼  가람 낙조길이란 알림판을 한번 올려다 보고

▼  협진아파트 후문으로 들어와 포장길을 걸어가니

▼  2분만에 협진아파트 정문이 나와 산행을 마감한다

▼  그리고 금곡초등학교 담벽을 따라 걸어내려가

택시를 잡아타고 호포역으로 이동한다

▼  호포역 주차장으로 되돌아 귀구길에 접어드니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

  ▼  산에만 오면 왜이리 좋은지 ㅎㅎㅎ

오늘 하루도 힐링하고 집으로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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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10.31 11:37

    첫댓글 좋습니다 오래전에 다녀온 부산금정산 추억이 새롭습니다 산행기가 아주 맛깔나시네요~^^

  • 작성자 17.10.31 11:42

    감사합니다

  • 17.10.31 13:13

    율리역 쪽으로 왔으면 이런 멋진 남근석을 봤을건데..
    금정산에 4개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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