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느 정도 혈압이 높으면 고혈압이라고 합니까?
혈압은 심장이 수축할 때의 수축기 혈압과 이완할 때의 이완기 혈압, 두 가지 수치로 표시합니다.
성인의 정상 혈압은 연령에 관계없이 130(수축기)/85(이완기)mmHg 이하이며 적정 혈압은
120/80mmHg 이하입니다. 혈압을 2회 이상 측정하여 수축기 평균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평균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고혈압은 심장 질환, 뇌졸증
등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적절한 혈압 조절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
합니다. 보통 고혈압이 있으면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모두가 높은데 개인에 따라서는
이완기 혈압은 높지 않으나 (90mmHg) 수축기 혈압만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혈압을 잘 조절하는 것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고혈압은 유전되나요?
본태성 고혈압은 체질적으로 유전되는 수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부모가 고혈압인 경우에는 자녀도
고혈압이 되기 쉬운 경우가 있습니다. 유전에 의해서 발생하는지의 확률은 확실한 수치로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양친 모두 고혈압인 경우는 한쪽 부모의 경우보다 배의 확률로 나옵니다.
고혈압이 되기 쉬운 쥐를 여러대에 걸쳐 교배하면 고혈압 쥐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유전은 고혈압의 발생에 크게 관계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3. 고혈압에 자각 증상은 없는지요?
우선 중증도의 고혈압은 자각 증상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므로 두통이나 이명이 있는 사람은 혈압
이외에 걱정거리가 있다든지 편두통이 있는 등 그밖의 다른 원인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최고 혈압이 200 이상이 되는 무거운 고혈압증의 경우에는두통이 난다든지 머리가 흔들리는
등의 자각 증상이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증도 정도의 고혈압으로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은
혈압에 대해서 조금 과민하게 반응하는 탓이라고 생각됩니다.
4. 검진 때 혈압이 높은 듯이 나오는 것은 왜 그런가요?
검진 일에는 오늘은 검진이라는 불안, 긴장 같은 것이 있다든가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 동안 초조해
하면 정신이 긴장하기 때문에 교감 신경아 자극됩니다. 교감신경은 말초 혈관을 수축시키는 한편 심장
근육의 수축력도 높게 하므로 혈압이 일시적으로 올라갑니다. 일반적으로 의사나 간호사보다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혈압을 측정 받으면 의사나 간호사가 측정한 혈압치보다 낮은 값이 나오는게 보통입니다.
5. 고혈압은 치유됩니까?
고혈압의 90퍼센트 이상을 점하고 있는 본태성 고혈압은 염분 제한이나 체중을 줄이는 등의 생활관리로
어느정도 좋아지는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좋아지지 않을 때는 강압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 혈압을 내릴 수 있다 해도 그것으로 고혈압이 치유된 것은 아닙니다. 강압제의 복용이나 염분 제한을
멈추면 혈압은 또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혈압은 일생의 병이라고도 하며 어디까지나 혈압을
정상 범위로 조절하는 것이 목표가 됩니다.
또 고혈압 속에는 드물게 부신의 종야에 의한 것이나 신동맥의 협착이 있어 신장이 혈액 부족이 되어
허혈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식염 제한으로도 효과를 얻을 수 없으며 약의 효과도
적습니다. 이런 경우는 수술로 부신의 종양을 적출한다든가 신동맥의 협착부를 넓히는 등의 처치를 하면
고혈압이 말끔히 치유됩니다. 이와 같은 외과 수술로 해결되는 종류의 고혈압을 외과적 고혈압이라고도
부릅니다.
6.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약은 중단해도 되나요?
혈압 강하제는 고혈압의 원인을 제거하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 높은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하는데 그칩니다.
그러므로 혈압이 정상이 되어도 그것으로 고혈압이 치유된 것은 아닙니다. 약으로 혈압이 내려가 있는 것
이므로 혈압을 올리는 몸의 조작은 그대로 남아 있는 수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임의로 약의 복용을 중단
하면 혈압은 다시 올라가게 됩니다. 고혈압을 치료하는 목적은 심장의 부담을 줄이고 동맥경화 등 혈관병의
진행을 억제하는데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압이 내려간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약 때문에 정상이 되었다 해도 안심하지 말고 꾸준히 혈압을 제어보고 그 기록을 갖고 의사의 진단을
받는 편이 좋습니다. 그럴 경우 약 복용 시간등이 정확히 기록되어 있으면 의사의 판단으로 약의 양이나 종류의
변겅을 생각해 줄 것입니다. 일시적인 저혈압으로 처음부터 약을 복용할 필요가 없었던 사람의 경우, 여러 번
검진하고 의사와 상담을 하여 얼마동안 중단해 보고 정말 약이 소용없게 되었는지를 판단받아야 합니다.
7. 노인성 고혈압에 강압제가 필요한가요?
소위 노인성 고혈압의 경우 함부로 혈압을 내리면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있는 장기에 혈액이 충분하게 가지 않게
되므로 오히려 악영향을 초래하는 일이 됩니다. 또 180/80mmHg이라 해도 움직인 뒤라든가 마음이 상한 뒤는 바로
그 정도가 되므로 안정 10분 후에 다시 한 번 측정하고 그 값이 내려가면 약은 반드시 복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의사와 잘 상담해야 할 것입니다.
8. 뇌졸증은 혈압을 체크하면 예방할 수 있는지요?
뇌졸증도 어느 정도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뇌졸증에는 뇌출혈과 뇌경색(뇌혈전)이 있습니다. 뇌출혈의 대부분은
혈압 상승 때문에 뇌혈관이 파괴되는 것으로 혈압이 높지 않으면 일어날 위험은 없습니다. 그러나 뇌경색은
동맥경화가 있는 뇌의 동맥에 혈전이 생겨 혈행이 차단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병이므로 이것은 혈압이 정상적이거나
낮아도 일어납니다. 뇌출혈인 사람은 혈압이 높아지지 않도록 언제나 체크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9. 저혈압은 병인가요?
일반적으로 최고 혈압이 평균보다 낮은 경우를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최고 혈압이 90 이하가 아니면
병적인 저혈압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또 '혈압이 너무 낮아서 아침에 일어날 수가 없다'라는 이야기를 흔히
하는데 이것도 병적인 저혈압(최고 혈압이 90 이하로 기립시 80 이하)이 아닌 한 그와 같은 일은 없습니다. 실제로는
틀린 지식에서 암시적으로 일어나지 못한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만약에 아무리 해도 일어날수 없다면
누운상태에서 수족을 움직여 몸의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일어나면 좋을 것입니다. 한편 '갑작스레 일어서면 어질어질
하다'라고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몸 속을 도는 혈액의 70퍼센트는 정맥계에 차 있고, 이와 같은 기립성의
저혈압 중에는 이 정맥계 벽의 긴장이 약하므로 일어서면 이 부분에 혈액이 고이게 되어 몸 속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뇌의 혈액 순환이 현저하게 나빠지고 일시적인 뇌빈혈을 일으킵니다. 이것이 어지럼증의 원인입니다. 보통은
신경의 반사에 의해 혈관이 수축하고 이와 같은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누워 있기만 한다든가 운동
부족인 사람은 이 반사 신경이 둔해져 일시적으로 뇌에 빈혈이 일오나는 것입니다. 어쨋든 이상과 같은 증상에
대해서는 특별한 치료가 없습니다. 운동을 하여 몸을 단련한다든가 영양의 균형이 잡힌 식사를 하는 등 전체의 체력을
강화하는 편이 중요합니다.
10. 콜레스테롤과 고혈압은 관계가 있습니까?
고혈압으로 인해서 동맥경화증의 위험률이 높아지며 죽상경화증, 고지혈증 등의 합병증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러한 합병증이 유발을 촉진시키는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을 줄여 드시는 게 좋습니다. 콜레스테롤은 간, 곱창 등의
내장류와 오징어류, 계란노른자, 런천미트 등에 많고 포화지방산은 동물성 기름(소, 돼지기름)과 팜유(라면기름, 분말 커피크림 등),
코코넛유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1. 고혈압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시 어떤 점에 주의하면 좋은지요?
고혈압증은 습관병입니다. 근래의 나쁜 습관이 병을 만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일을 지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식사은 균형있게 합니다.
2) 체중 조절에 주의합니다.
3) 적당한 운동을 합니다.
4) 심신의 스트레스나 과로를 피합니다.
5) 규칙적인 생활을 합니다.
12. 술은 어떻습니까?
하루에 작은 소주잔으로 2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애주가에게 고혈압이나 뇌졸증의 발생 빈도가 높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알콜은 또한 열량도 내기 때문에 체중조절에도 방해가 됩니다.
첫댓글 오랫만에 들렸답니다. 좋은 정보로 하루가 흐뭇하네요...제가 바로 고혈압 환자(?)랍니다. 평소엔 140/90 정도인데 가끔 200/130 까지 가곤 합니다. 참 큰일이죠? 정말 200가까이 되면 시력이 희미해지고 머리가 띵해지더라고요. 매일 체크하며 약복용도 한답니다..
정말 오랜만이예요. 대통령 당선자가 대운하 판다고 난리를 피워서 요즘 계속 우울하네요. 지금 해야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필요하지도 않은 그런일에 국력을 소모한다는것이 정말 믿음이 가지 않네요. 고혈압은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을 먹어야 하다고 하니, 일단 약을 먹기 시작하셨다니 걱정이네요. 스트레스 될수있는한 받지 않도록 하시고 의사하고 상담을 자주 하셔야 할것 같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바쁜 한해가 되세요.
운하문제를 부정적으로 볼 것만은 아니지요. 예전 박정권때 경부고속도로 건설도 먹고 살기 어려울 때의 일이고 대다수가 반대한 일이었지요. 적어도 이 나라를 이끌 분이라면 작은 일보다는 먼 미래를 내다보는 큰 일을 도모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답니다. 자연보호를 생각한다면 엄밀하게 따져서 대다수의 국민이 아파트에서 사는 것조차 반대해야 정상이겠죠..먼 미래 우리의 후손을 위한다면 운하걸설도 뜻있을 거에요....
TV 토론을 본건 아니지만 여러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부정적인 면이 많이 있는것 같네요. 그런데 시간을 두고 천천히 풀어야 할 일을 이런식으로 밀어 붙인다는건 당선자 특유의 당장 앞에 보이는 성과에 집착하는 조급성이 일을 망칠것 같은 우려를 낳게 하네요. 아직 대통령이 된것도 아닌데 지난 5년간의 정책을 한순간에 백지화 시킨다는것은 모든면에서 낭비이고 후퇴인것 같네요.
그럴 수도 있겠죠..그러나 박정권때도 역시 전문가는 있었고요. 당연히 반대도 많았답니다....^^ 예를들면....좋은 예일지 의문이지만...100점을 받기위해 조금식 조금씩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공부해서 목표를 이루는 것보다는 일단 요령을 터득하여 벼락치기로 100점을 받은 후에 뒤돌아보며 복습을 하며 깨닫는 것이 훨씬 빨리 공부하는 법이랍니다. 시간도 절약되고 인정도 먼저받으니 의욕도 생기고...뭐 이러합니다. 청계천복원문제가 그러하지요..언젠가는 반드시 해야할 숙원과제인줄은 다들 알았는데...경기가 어려우니 후손에게 미루자고도 했었지요. 그래서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한 일을
운하는 좋은점도 있으꺼예요. 저도 해외에 소포 부칠때 선편을 많이 이용하니까요. 그렇지만 지금은 박정권때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죠. 그때는 독재시절이고 국민들이 아는게 없었으니 그렇게 할수도 있었을꺼예요. 그러나 만의 하나 운하로 인한 여러가지 패해가 현실로 나타난다면 그건 돌이킬수 없다는 이야기예요. 그리고 그 책임은 후임자가 져야하는 거니까 이당선자는 미꾸라지 처럼 쏙 빠진다는 거죠. 당분간은 운하파느라 일자리도 늘고 그렇겠죠. 도대체 작은 땅덩어리에서 운하가 목숨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삼면이 바다잖아요. 바닷길을 이용하면 되는데 그런 무모한 짓을...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이명박씨가 시장시절에 서울시민의 혈세로 과감하게 투자했었죠. 지금이 그 결과입니다. 아~물론 약간의 후유증은 있습니다. 누적되는 전기료와 수도료의 빚들....그러나 과거와 비교하자면, 기존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었던 쓰레기 처리비용이 무척 줄었고 주위 환경이 좋아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였지요. ..평가를 초딩법으로 하자면...과거는 노력전에 '가'요 아무리 노력해도 '양'정도 인데...현재는 일단 겉보기로 '수'요...점차 빚문제 등으로 ''우' 평가라는 겁니다. 물론 '미' 로 될지도 모르지만...적어도 과거처럼 방치했다가는 담세대에도 '수' 받기는 하늘의 별따기...^^ ...걍 사견입니다...
물론 추진력 하나는 끝내주는 그런 사람은 확실합니다. 저도 그사람이 한번 정도는 대통령이 될수도 있다고는 생각을 했었죠. 그렇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사람의 가치관이라는 것이지요. 청계천 빼고는 별로 한것도 없구요. 거짓말 치는 사람은 계속해서 자신의 거짓을 은폐하기 위해 무슨 짓이든 다 할꺼예요.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하고선 그거 안받을려고 별 수작을 다피우잖아요. 국민들이 너무 우매했다는 생각 밖에는...달리 아무 생각이 없네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은 없습니다...지금은 미래를 내다봐야 할 때지 과거를 캐야할 때가 아닌 듯해요. 미래만 생각해도 시간이 모라랄 판국에 왜들 그런다요? 혹시 그거 아시나요? 물론 과거를 캐서 정돈한것도 좋은 일이지만 한정된 시간내에 그만큼 일을 하지 못해 뒤로 쳐졌던 시절....전통 노통의 과거캐기...ㅎㅎㅎ80년 5월에 혹시 데모에 합류해 보셨나요? 뭐 얘기하면 깁니다....주동자는 정치판에 낄 속셈이었다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다른사람들은 뭔가요?...에효~그때 감옥에 갔다나온 이들이 그걸 자랑하고 이력에 넣고 다니데요...나원참 우껴서...
지금의 현재가 미래의 과거가 되는거예요. 과거의 그사람 행적은 곧 그사람의 미래를 미루어 짐작할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는거예요. 뱅콜님은 잘 생각해 보세요. 그동안 잘먹고 잘살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걸 꺼예요. 그렇지만 지금 고통받는 사람들이 넘 많잖아요. 그러니 나 잘살자고 남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정치를 떠나서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요. 결국은 그런한 행동이 나한테 되돌아온다는걸 이당선자는 망각하고 있는게예요. 세상을 너무 많이 살았나? 도대체 척 보면 안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