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72CDF3D51DD073324)
곧 여름휴가 시즌입니다. 그런데, 조금 걱정입니다. 무더위는 몇 개월, 여름휴가는 길어야 1주일 남짓. 막상 떠나도 비싼 입장료와 교통비가 만만찮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멀리 떠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가깝고, 돈 거의 안 드는 '착한 바캉스‘를 소개합니다. 부산 시내에서 불과 20분도 안 걸리는 피서명당들입니다.
화명생태공원 야외수영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화명생태공원 야외수영장은 다양한 테마풀과 편의시설을 갖춘 곳으로 유명합니다. 깊이 1.2m의 성인풀, 걸음마를 갓 뗀 아기들도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유아풀, 흐르는 강물에서 헤엄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유수풀에, 테마물놀이풀, 카페테리아(매점)까지 갖춘 야외수영장입니다. 웬만한 워터파크 부럽지 않죠. 개장 기간은 8월25일까지. 오는 14일까지는 토․일요일에만 문을 열고, 15일부터는 평일에도 문을 엽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워터파크’ 못지않은 시설을 갖췄지만, 입장료는 어린이(6∼13세 미만) 2천원, 청소년(19세 미만) 3천원, 성인(19세 이상) 4천원으로 착합니다.(문의:333뚤3238)
유아∼초등학생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삼락생태공원 야외수영장이 '왔다'입니다. 약 1천㎡ 넓이의 어린이풀장은 깊이 55㎝로 어린이들 물놀이에 딱. 오는 11일 개장해 8월29일까지 운영합니다. 어린이풀장 옆에는 더 어린 아기들을 위한 공간도 있습니다. 넓이 100㎡, 깊이 20㎝의 유아풀장입니다. 물놀이장 주위에는 파라솔 100여개를 설치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그만입니다. (문의:303뚤0048∼9)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22F4551DD076208)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53F4551DD07622F)
땡볕 아래 야외 물놀이장이 싫은 분들에게는 금정구 두구동 스포원 워터파크를 추천합니다. 8월31일까지 운영하는 스포원 워터파크는 실내 물놀이장. 전체 3천㎡ 규모로 길이 25m 수영장을 비롯해 물대포, 물세례 등 7가지 물놀이 시설을 갖췄습니다. 특히 3m 높이에서 1t의 물을 한꺼번에 쏟아 붓는 물세례를 맞으면 온 몸이 서늘합니다. 뿐만 아니라 스파시설, 마사지풀, 사우나까지 갖춰, 물놀이로 쌓인 피로를 풀기에도 그만입니다.
7∼8월 성수기에는 평일 어른 1만5천원, 어린이(초등학교 6학년까지) 1만2천원, 24개월 미만 유아 무료. 주말은 어른 1만8천원, 어린이 1만5천원입니다.(문의:1577-0880)
이밖에도 연제구 연산동 온천천시민공원 관리사무소 옆 온천천 야외수영장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문을 엽니다. 도심 한 가운데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기에도 쉽습니다. 개장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료는 물론 무료입니다. 아이들이 나들이 가자고 조를 때, 마음 편히 가기에 이만한 곳이 있을까요. 이번 여름, 집에서 가까운 야외수영장으로 '착한 바캉스' 떠나요!
글 - 조현경/사진제공 - 국제신문 부산일보
※ 이 글의 전문은 부산시 공식 블로그 쿨부산(blog.busan.g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