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체스코성당
콘스탄티누스 개선물
스페인광장
미켈란젤로Pieta`
나폴리 항구(베수비우스 화산)
누오보 성
나폴리
밀라노 라 스칼라 오페라 하우스
피렌체 시청
베드로 성당
피사의 사탑
콜로세움
베드로 성당 기둥
교황청
나보나광장
피사의 사탑,성당,세레당
밀라노 두오모 성당
베니스
카프리항구
통일기념관
탄식의다리
베니스 곤도라
베니스리알또다리
베니스축제
나폴리 계란성
S.Carlo 오페라 하우스
베니스 Canale grande
베니스곤돌라축제
알프스 돌로미띠
피렌체 두오모 성당
베드로성당 광장
베니스 마르코 광장
중세도시
움부리아의 전원
끼안띠의 포도주 창고
산레모 야경
(알프스) 돌로미띠
토리노 전경
판테온 신전
콜로세움내부
오르비에또
로마의 대법원
나폴리 왕국
카프리-소렌토
사르덴야
사르덴야
⊙ 개 요
유럽을 관광할 때 여행자들은 각자의 기호에 따라 각기 다른 관점에서 자기의 일정을 잡는다.즉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고대 문화의 발자취인 그리스나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여행을 할 것이며 아름답고 웅장한 자연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싶다면 알프스나 티롤 지방에 대부분의 일정을 할애할 것이다.
장미를 꽃의 여왕이라고 이야기한다면 르네상스의 발상지인 이탈리아를 유럽 관광의 꽃이라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쥴리어스 시저가 풍미하던 이탈리아,8월의 상징인 아우쿠스황재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고대 로마로 부터 전세계 카톨릭이라는 종교를 전세계에 전파시키었던 나라인 이탈리아.그러나 2차대전에서 독일과 야합한 패전국으로 전락하는 역사의 수레바퀴속에서 자동차 공업과 의류 직물공업으로 또다시 경제대국으로 일어선 나라.그러나 가난한 남이탈리아와 부유한 북이탈리아라는 경제 구조의 난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르네상스의 근원지인 플로렌스의 미켈란제로의 언덕에서 산마르크 광장의 베네치아,2천년 역사의 숨소리가 남아있는 로마의 콜롯세움 그리고 세계3대 미항의 하나인 나폴리와 비운의 도시 폼베이까지 어느 한 지방이라도 놓치면 후회할 정도로 벅찬 가슴으로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역 사
이탈리아의 역사를 단 몇 줄에 옮기기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탈리아를 좀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고자 간략하게 해본다.로마의 건국신화를 살펴보면 쉽게 이나라의 민족성을 살펴 볼 수 있다.진취적이고 야성적인면이 바로 이나라의 건국신화에서 시사해주는 것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로마는 7개의 언덕 위에 로물로스와 레물루스라는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 두 형제에 의하여 세워 졌다고 한다.
그 내용을 보면 하늘에는 많은 신들이 있어서 제우스를 가장 높은 신으로 하여 그 밑에 전쟁과 군사를 담당하는 마르크라는 젊고 용맹한 신이 있었는데 어느날 인간세계에 내려와 레마 실비아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는데 이 여인과 신과의 사이에서 쌍둥이가 태여나 신과 인간이 결혼하여 함께 살수 없게 되자 마르크는 이 두 아이를 인간세계에 내려 보내게 된다. 테베레 강가에 버려진 이두아이는 늑대의 젖을 먹고 자라나 후에 로마주의의 7개의 언덕(팔라티노언덕,캄피돌리오언덕,퀴리날레언덕,비미나레언덕,에스퀼리노언덕,첼리오언덕,아벤티노언덕)에 로마를 세웠다고한다.
현재 콘셀바토리 박물관에 소장되어있는 암늑대의 청동상은 라틴문화의 상징으로 되어있으나 B.C 5세기에 에 트루니아 시대의 작품이며 로마의 건국 신화에 따라 조현된것으로 전해진다.
이탈리아 반도에 제일 먼저 정착한 민족은 에트루리아족으로 이들은 멀리 소아시아 즉 지금의 중동 지장에서 이주해온 민족이라고한다.하지만 거의 동시대에 들어온 라틴족이 기원전 509년 에트루리아민족을 몰아내고 독립을 한 것이 로마의 역사의 시작이라고한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로마는 그 문명이 오리엔트 문명에서 기원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알파벳을 사용한 것이나.메소포다미아 지방에서 사용하던 아치형 건축 양식이 이 시대의 유적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 할 수 있다 한다.
♣ 공화정시대(기원전 510년에서 -기원전 29년)
3차레에 걸친 포에니 전쟁 으로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의 강력한 도시국가 카르타고를 평정하고 스페인 일리리아,그리스,소아시아를 정복했고 씨져에 의하여 갈리아 지방도 정복함으로서 공화국의 기틀을 다진 시대이다.이 시대에 그 유명한 한니발 장군과 스키피오 장군이 활약하던 시대이다.
♣ 제 정 시대 (기원전29년부터 -기원 후 476년)
로마제국의 최번성기로서 브리타니아,후리시아,타치아,마우리타니아 지방까지 영토를 확장한 시기이나 제정시대 말기에는 아라릭의 비시모티.젠세리크의 반달족,게르만족의 리치메르에 의하여 로마가 약탈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하며 종국에는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는 시대로 대변한다. 이 시대의 최번성기에는 로마 시내가 인구 150만에 육박 할만큼 초강대국의 면모를 과시했으며 네로황재의 기독교 탄압에 이후 313년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밀라노 칙령에 의하여 크리스트교가 국가적으로 공인되었다.
♣ 중 세 시 대 (477-1400년대)
중세시대란 그 시작을 학자에 따라서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476부터 혹은 동로마제국이멸망한 1453년을 기준으로 하여 고대시대가 끝나고 중세시대로 접어 들었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476을 그 기준점으로 잡는 것이 무난하리라고 여긴다.중세시대란 17700년경에 이르러 역사학자들이 붙인 말로서 오늘날처럼 인간의 지혜와 문명이 발달하지도 못했고 고대 그리스시대처럼 문화가 뛰어나지도 못했던 오직 믿음에만 의지했던 어둡고 암울한 시대를 칭한다.
이 시대의 중요 사건을 살펴보면 493년부터553년까지 고트족의 이탈리아 반도를 지배하였으며 이시기에 로마조교는 그 영향력을 확대하여 나간다.728년에는 롬바르드왕 류트프란드가 순교사도 베드로와 바오로를 위하여 수트리의 성을 기증하였고 이로서 교황들의 세속권이 시작한다.800년에는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교황 레오3세의하여 샤르마뉴가 서유럽 대부분을 지배하였던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서 선포되어 즉위식을 거행하며 1309년에는 아비뇽유수라는 사건이 벌어져 프랑스 아비뇽으로 교황청이 이전하고 이로서 로마의 중요성이 격감되어 급격히 쇠퇴하여 진다.
♣ 르네상스시대(15,16,17세기)
르네상스란 원래 재생을 뜨하며 구체적으로 14세기부터 시작된 그리스,로마문화의 부활을 뜻한다.십자군 운동 이후에 봉건사회가 동요되고 교회의 힘이 약해짐에 따라 중세의 크리스트 문화와는 다른 새로운 것을 찾게 된 사람들은 장원과 교회로 묶여진 획일주위를 벗어난 새로운 인간관과 자연관이 탄생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서양근대문화의 출발점이 된다.이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로 부라만데(1444-1514),미켈란젤로1475-1564),라파엘로(1483-1520)등이 있다.
♣ 근대의 이탈리아
1870년 로마가 이탈리아 왕국의 소도로 선포되고 교황청 속권 시대가 막을 내렸으며 무솔리니가 이끌던 파시스트 정권에 의하여 과거 로마제국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에우르등 신도시를 로마제국풍의 도시로 건설하기도하였다.1차대전때에는 연합국으로 참전하여 승전국이 되었으나 2차대전 당시에는 독일군과 야합하여 전쟁에 참전하였으나 패전국으로 전락하였고 2차대전후에는 피아트,람보기니등 자동차 공업을 선두로 패션산업과 관광으로 경제적 재건을 꾀하였다.
⊙ 기 후
이탈리아를 지도상에서 살펴보면 긴장화의 모습을 한반도 국가임을 알 수 있다.따라서 기후가 남북으로 길게 걸쳐있어 알프스르 등지고 있는 북 이탈리아와 항구 도시 나폴리를 중심으로 한 남이탈리아와는 온도차가 심하다.위도상으로는 한반도의 북쪽끝에 해당하지만은 지중해의 영향으로 매우 따뜻하다.
특히 관광 시즌인 7-8월의 여름철에는 온도가 섭씨 30도 이상 수은주기 올라가므로 일사병에 조심해야 하며 각별히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여름철에도 일교차가 심하고 햇볕이 강렬하므로 선글래스는 이곳 날씨에 필수적이다.야간에는 긴셔츠 착용이 필요하다.
⊙ 언어 및 종교
주민의 절대다수는 이탈리아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그들의 건국신화에서 잘 나타나듯이 외향적이고 진취적이다,종교는 카톨릭의 본산지답게 로마 카톨릭이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통 화
화폐단위는 리라(LIra)의 복수형인 리레(LIRE)이다. 지폐는 1천,2천,5천,1만,5만,10만 리레 6종이며 환율은 한화 100원에 약 65리레이다
⊙ 환 전
이탈리아에서의 환전은 기타 어떤 나라보다도 환전에 주의가 요구된다.은행이나 환전소마다 환율이 다른 것은 물론이고 쓰고 남은 리라는 다른 유럽의 기타 나라에서 환전이 잘되지 않으며 환전을 하여 준다고 해도 환율이 매우 나빠 손해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탈리아에서의 환전 요령 제일은 필요한 경비만큼 환전하는 것이다.이탈리아의 가죽제품이나 유명 브랜드의 의상을 구입하려고 지나치게 많은 양을 환전하였다고 손해 보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이탈리아의 물가는 생각보다 비싼 것도 염두에 두자.
⊙ 주의사항
유럽을 여행하는 도중 가장 주의가 요구되는 지역이 이탈리아이다.여행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이탈리아가 집시와 소매치기가 많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으리라.아무리 주의 할 것을 강조 해도 지나치지 않은 지역이 이탈리아이다.하지만 너무 긴장하여 움추려 들면 유럽의 그 어느 도시보다 재미있고 즐거워야 할 여행지가 무의미하게 지나갈 경우가 있다. 주의를 하되 지나친 경각심은 오히려 여행의 즐거움을 반감 시킨다는 평범한 진리도 새삼 강조한다.귀중품이나 현금은 몸의 가장 깊숙한 곳에 감추어 두고 길을 나서자.
이탈리아의 소매치기들은 그 수법이 매우 단순하다. 신문지를 혹은 잡지등을 들고 떼지어 다니는 어린아이들에서부터 아기를 업고 일가족이 함께 다니는 가족 소매치기단까지 자세히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다.이탈리아에서는 길을 걸을 때에도 될 수 있으면 차도 쪽에 가까이 붙어 다니는 것은 금물이다. 오토바이를 이용한 차치기 도둑도 성행한다.
이탈리아를 입국하는 야간 열차내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특히 다들 잠들어 있는 새벽녘이 소매치기들이 활동하는 시간이다.일단 열차에 올라 좌석을 확보한 후에는 줄열쇠를 이용하여 선반에 묶어 두자.열차의 출발,도착하는 순간도 이들이 집중적으로 활동하는 시간인 것도 잊지 말자.
로마
⊙ 개 요
"로마를 빼놓고 유럽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지극히 평범한 질문 속에 로마의 그모든것을 함축할 수 있을 것이다.역사의 수레 바퀴 속에서 태고적부터 유유하게 흐르는 테베레 강만이 이 단순한 질문에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이다.서울의 한강이 그랬듯이 파리의 세느강이,런던의 테임즈강이 고도의 숨소리를 잠재우고 오늘도 유유히 흐르고 있다.
유럽의 여러 도시 가운데 초행자들을 가장 괴롭히는 도시가 바로 로마이다.도시 그 자체가 다른 도시에 비교하여 넓은 것은 둘째치고 복잡한 노선의 시내버스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주고 있으며 도시 그 자체가 살아 있는 박물관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많은 명소들을 간직하고 있기에 어디서부터 관광을 시작해야 할지 막연 하기만하다.
로마를 이해하는데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로마를 3일간이면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다고 말한다.그러나 3개월을 체류한 사람이라면 로마에 대하여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한다.또한 3년을 로마에 체류한 사람이라면 로마에 대하여 전혀 아는 것이 없다고 이야기한다는 일화가 있다.자세히 보면 볼수록 자꾸 새로운 것이 생겨나고 그만큼 장구한 세월에 걸쳐 형성된 도시인 만큼 무궁무진한 문화 자원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 입 국
로마에 입국하는 방법은 항공기를 이용하여 로마의 관문인 레오나르드다빈치 공항과 기차를 이용하여 테르미니 역으로 입국하는 방법이있다.레오나르드 다빈치 공항은 로마 서남쪽 28KM 떨어져 있으며 공항버스가 운행하고 있어 여행자의 편의를 제공하여 주고 있다. 06:00부터 21:00까지 매 15분마다 운행하고 있으며 공항의 세관을 빠져 나오면 환전소가 있고 그 왼쪽에 공항 버스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로마의 공항버스 운전기사는 티켓을 판매하지 않고 있으며 승차시에도 티켓을 확인하지 않고 단지 운전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고 있어 본의 아니게 자칫 무임 승차단속에 걸일 우려가 있어 반드시 티켓을 구입 한 후에 승차하도록 하자. 기차를 이용하여 로마에 입국할 때는 영화 조창역의 촬영 무대로 유명한 테르미니역으로 들어온다.
뭇솔리니가 초현대식으로 건설한 역사로서 그 내부 시설이 현대에 와서도 기타 다른 역에 비하여 조금도 손색이 없으며 우리나라 김포 공항 수준이다. 내부에는 환전소,의무실,레스토랑등 각종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역구내에 있는 유인 짐보관소에는 가방 1개당 5천리라(24시간)를 받고 있으며 샤워장의 이용료는 1인당 5천리라를 받고 있다.
⊙ 교 통 편
로마의 대중교통은 전철과 시내버스가 담당하고 있으나 전철은 리네아 A선과 리네아 B선이라는 2개의 노선밖에 없어 그 효용가치가 기타 지역보다 떨어져 대부분 시내 버스가 시민의 발 역활을 하고 있다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하지만 그 노선이 복잡하므로 이용 하기에 앞서 테르미니 역 앞의 친쿠엔첸토 광장에 있는 시내버스 매표소에서 버스 노선도(2천리라)를 반드시 구입하여 이용하도록 하자.
전철은 리네아A노선은 바티칸 근처의 옥타비아노 역에서 스페인 광장과 테르미니 중앙역을 지나 이탈리아의 헐리우드라고 하는 베네치아의 다음 역인 아나 니다 역까지 약 14KM 운행하고 있다.
리네아 B 선은 테르미니역에서 콜롯세움이나 뭇솔리니가 건설한 신도시 에우르 까지이다.
로마에서 추천할 만한 대중 교통 할인 티켓은 1일 이용권 (ONE DAY TRAVELLER TICKET)이다.요금은 2,88리라이며 테르미니역 지하의 전철역 구내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1회 이용시 700리라인것에 비교하여 경제적이며 버스도 공동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티켓을 구입 한 후에는 전철역 입구에 있는 자동 검표기에 반드시 인준을 받은 후 사용 하도록 하는 것도 잊지 말자.
⊙ 볼 만 한 곳
♣ 테르미니 스타치오네
로마의 테르미니역은 비토리오데시카의 영화 종착역의 촬영무대로 유명한 이역은 테르미니라는 의미가 종착역이라는 뜻이다.중앙역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관광명소로서 자리잡게 되었으며 뭇솔리니가 계획하여 1950년에 완성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역 정면은 이디오피아 전쟁에서 죽은 병사를 기념해서 만든 친쿠엔첸토광장(PIZZA CINQUECENTO)으로 시내버스가 출발하는 버스 터미날로 이용되고 있으며,역지하에는 전철이 연결되어 있다.
또한 이 전철역 구내에서 1일 이용권을 구입하여 시내관광을 나서는 것이 로마 관광의 순서이다.역 오른쪽1KM에는 뭇솔리니가 건설한 대학 도시가 잇고 역 왼쪽500미터 정도에는 성모 마리아에게 바쳐진 대규모의 산타 마리아 마레죠 교회가 있다.또한 테르미니역 뒤편으로 돌아가 티부르티나가도(VIA TIBURTINA)를 따라가면 성 밖의 성 로렌쏘 성당(S. LORENZO FUORI LE MURA)이 나오는데 이성당은 기원 후 4세기에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명령에 의하여 성 로렌쏘의 무덤 위에 세워졌으며 후에 성당 뒷부분에 또 하나의 성당을 건설하고 대리석 기둥으로 연결하여 두 성당을 하나로 합친 독특한 건축 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테르미니역에서 숙소를 알선하여 주는 사람들이 쪽지를 나누어 주고 있는데 대부분 청결하지 않을 뿐더러 도난 사고가 잦다는 여행자들의 귀뜸이다.
♣ 국립 박물관(museo nazionale romano)
테르미니역 앞의 광장인 친쿠엔첸토 광장을 앞으로 똑바로 나가면 국립 박물관이 있는데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목욕탕으로 사용 되었다고 하여 일명 테르메(목욕탕)박물관이라고도한다.동시에 3천명이 입욕 할 수 있었던 대규모의 목욕탕 이었다고 한다.
* 개관시간: 09:00 - 14:00 (월요일 휴관)
⊙ 성 베드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
기원 후 326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하여 성 베드로의 무더위에 세워진 성 베드로 대성당은 교황 실베스터 1세에위하여 축성되었으며 현재의 성당 모습은 1546년 교황바오로3세의 명령에 의하여 71세의 노장 미켈란젤로에 의하여 건축되었다,미켈란제로의 설계와 구상에 의하여 후에 델라 포르타는 성당의 거대한 돔을 완성하였고 카를로 마데르노에 의하여 성당의 정면이 완성되었다.
성당 내부에 들어가면 그 웅장함과 장대함에 숨이 막힐 지경이며 거대한 공간 속에 상상을 초월 할 정도로 회화의 극치가 조화를 달리고 있다. 성당의 길이는 현관을 포함하여 211.5미터,천정의 높이는 45.44미터이나 내부에 들어서면 그리 크게 느낄 수없도록 설계된 특징을 갖고 있는데 그 내부의 크기는 성당 내부 중앙의 끝에 있는 창문에 장식된 성령의 비둘기의 날개 길이만해도 1.5미터이며 천정의 벽면에 새겨져 있는 로마 숫자의 크기가 2미터라는 사실에 의아하기만하다.
또한 성당에 동시에 미사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6만명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은 배가된다. 성당 내부에 들어가 바로 오른쪽 유리벽면에 보호되어 있는 작품은 미켈란 젤로의 삐에타(Pieta)이며 미켈란제로가 24세 때 만든 젊은 시절의 대표작이며 그의 작품 중 유일하게 자신의 서명을 남긴 작품으로 유명하다.성모마리아가 예수님을 앉고 있는 상에서 숭고함과 자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성당 중앙에는 높이 136.5미터,돔의 직경은 42미터나되는 거대한 돔이 있으며 그 아래에는 천재 조각가 베르니니의 작품인 천개가 중앙의 재단으로서 자리잡고 있는데 5층 건물 높이의 청동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 중앙의 재단은 오직 교황만이 미사를 비롯하여 중요의식 때 집전 할 수 있어 일명 교황의 제단이라고 불리운다.
♣ 성 베드로 광장(PIZZA DI SAN PIETRO)
성 베드로 성당을 나오면 바로 보이는 것이 성 베드로 광장이다.이 광장은 1655년부터 베르니니가 2년만에 완성한 것으로서 성 베드로 성당을 중심으로 좌우로 큰 반원을 이루고 있으며 폭 240미터의 30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284개의 대리석 기둥으로 반원형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그리스도가 전세계의 인류를 향해 팔을 벌려 그들을 구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 광장에 우뚝 솟아 있는 오벨리스크는 1568년교황 식스투스 5세의 명령에 의하여 세워졌으며 본래 기원 후 37년 카라국라 황제에 의하여 이집트에서 가져온 것이라 전한다.오벨리스크 양옆으로는 2개의 분수가 자리잡고 있으며 오벨리스크와 분수대 사이에는 원형의 대리석판이 있는데 이곳에 올라가 284개의 대리석 기둥을 바라보면 4개의 기둥이 하나로 포개지는 기하학적인 베르니니의 설계에 감탄하게 된다.
♣ 바티칸 박물관과 시스티나 성당
런던의 대영 박물관,파리의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유럽 최대의 박물관인 바티칸 박물관은 본래 역대 교황들의 개인 소장품이나 적극적으로 문예를 권장한 니콜라스5세 교황처럼 교황의 개인적인 취미에 의하여 장식되었던 장식품들을 근대에 들어 일반인 들에게 공개되면서 박물관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바티칸의 어원은 이탈리아 반도에 최초로 이주해왔던 에트루스크인들이 현재의 이 바티칸 지역을 바티쿠스 언덕이라고 불렀으며 이는 예언자란 의미의 바티(vati)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바티칸 시국의 최대 자랑인 바티칸박물관은 852년 교황 레오4세에 의하여 축조되었으며,그후 수세기에 걸쳐 보수 공사를 거쳐 현재의 모습은 16세기 교황 율리어스 2세에 의하여 완성 되었다고 한다.바티칸 박물관 그 내부 소장품이 워낙 많아 하루 내에 다 본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적어도 1주일 이상은 잡아야 한다고 한다.
내부의 중요 소장품들을 살펴보면 벨 베데레 뜰에 아버지와 두 아들이 뱀에 의하여 칭칭 감겨 고통 받는 군상인 라오콘(laoconte)은 우리나라 중학교 미술책에서도 소개 한적이 있는 유명한 작품이고, 라파엘로의 방에는"서명의 방(stanza della segnatura)"의 천정화와" 성사에 대한토론(disputa del sacramento)"이 많은 미술가들에게 사랑 받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바티칸 박물관의 제일 소장품인 시스틴 소성당(cappella sistina)의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천지창조"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예술의 신비감마저 느끼게 한다.
가는 방법은 전철역 옥타비아노 역에서 하차하여 5분 정도 걸으면 입구가 나온다.내부 입장료는 8천리라이며학생증은 50%할인 혜택이 있다.관광 성수기인 7-8월을 제외하고는 오후 1:00에 문을 닫으므로 아침 일찍 서두르는 편이 좋다.내부 관람을 마치고 바티칸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관광버스를 타고(1인당 1천리라)바티칸 내부를 관람하며 베드로 성당 입구로 나오는 것도 추천 할만 하다. 비록 차안에서지만 잠깐이라도 바티간 내부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테르미니역에 서는 전철과 27번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약 10분정도 소요된다.
♣ 산탄젤로성(castel st. angelo)
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 성당을 관람하고 나서 정면으로 곱게 뻗어 있는 화해의 길(VIA D. CONCILIAZIONE)을 따라 10분 정도 걸어오면 테베레 강가에 우뚝 솟아 있는 산탄젤로성(천사의 성)에 이르게 된다.이성의 이름은 590년 로마에 페스트가 번졌을 때 하늘로부터 칼로 병을 퇴치하려는 미카엘 천사가 나타나자 이 도시에 번졌던 페스트가 일시에 없어 졌다고 전설에 유래하여 지어 졌다고 한다.
이를 기념하여 성의 꼭대기에 대리석의 천사상을 건립하였고 1753년에 청동 천사상으로 바뀌어 오늘날까지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현재는 무관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야간에 이 천사의 성을 바라보면 조명으로 인하여 어두운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 오고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한다.산탄젤로성 앞의 다리는 성 천사의 다리(PONTE SANT'ANGELO)가 자리잡고 있고 성 옆에는 1911년 칼데리니에 의하여 건축된 법원(PALAZZO DI GIUSTIZIA)이 위치하고 있다.
♣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
천사의성과 대법원을 관광한 후에 대법원 앞의 움베르뜨(Umberto)다리를 건너 곧장 걸어가면 나보나 광장이 나온다.차가 들어가지 않는 길다란 광장으로 초상화를 그려주는 무명 화가들이나 장난감을 팔고 있는 노점상과 한가롭게 거닐고 있는 사람들로 인하여 북적거리는 광장이 나온다.도미티아누스 황제때에는 전차 경기장으로 사용되었고 지금도 경기장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광장이다.
광장에는 바로크 양식의 3개의 분수가 있으며 베르니니가 만든 4대강의 분수와 넵튠의 분수,무어인의 분수가 있어 광장의 주위 건물들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나보나 광장 근처에는 16세기의 아름다운 건축물이며 현재는 상원의원 건물로 사용하고 있는 마다마궁과 그 옆에 국가 기록 보관소로 사용되고 있는 사피엔사궁이 있다.
♣ 판테온 신전(PANTHEON)
나보나 광장에서 로마 시민들의 생활상을 살펴본 후에 로톤다광장(PIAZZA ROTONDA)광장으로 향하면 판테온 신전을 볼 수 있다.그리스어로 판테온이란 "모든 신들"이란 뜻이다.기원전 27년에 아우쿠스투스 황제의 사위인 아그립빠에 의하여 건축되었으며 후에 기원 후 118년에서 125년경에 하드리아누스 황제에 의하여 복원되어 현재까지 원형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이 신전은 전형적인 로마 건축 약식인 원형 건축물에다 그리스 신전에서나 볼 수 있는 대리석 원주형 기둥으로 정면을 장식한 특이한 건축 양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현재 이 판테온 신전은 이탈리아 왕들의 무덤으로 사용되고 있다.
♣ 퀴리날레궁전 (QUIRINALE)
로마의 건국신화에 보면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 로물로스와 레물루스 형제가 7개의 언덕 위에 로마를 세웠다고 전해지는데 로마 성곽 안의 7개 언덕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61미터)위치한 것이 퀴리날레 언덕이다.이 언덕의 광장에는 사람의 통행마저 뜸한데 16세기에 교황들의 별장으로 사용되기 위하여 지어진 건물이 1947년부터 이탈리아 공화국 대통령의 집무실 및 관저로 사용되고 있는 퀴리날레 궁이 자리잡고 있다
♣ 트레비 분수
퀴리날레 언덕에서 언덕의 아래로 곧장 내려가면 트레비 분수에 5분이내에 도착한다. 그동안 수년간에 걸쳐 복원공사를 하여 트레비 분수의 본래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1991년 7월에 공사를 완공하여 원래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트레비란 "광장으로 이어지는 세갈레 길"을 뜻하는 로마 교외에 있었던 지명 이름을 말하며 샘물은 기원전에 거기서 현재의 트레비 분수까지 물을 끌여 드렸다 하여 붙혀진 이름이다.
트레비 분수의 정면에는 바로크 양식의 걸작품으로서 두 해마와 신들이 끌어올린 조개 위에 우뚝 서있는 대리석 조각은 바다의 신인 넵튠이며 이 모두 브랏치가 설계 건축하였다고 한다.또한 트레비 분수의 물은 처녀의 샘이라고 하는데 전쟁에서 돌아온 지친 병사에게 물이 있는 샘물을 한 처녀가 알려 주었는데 이 트레비 분수의 샘이 그곳에서 끌어 왔다고 하여 전해진 말이라 한다.
☞ 동전 던지는 법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방법은 동전을 오른손에 잡고 트레비 분수를 뒤로 하여 왼쪽 어깨 너머로 던지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첫번째 동전은 로마에 다시 돌아오기 위하여,두번째 동전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세번째 동전은 그 사람과 결혼을 할 수있게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진다고 한다. 로마에 다시 돌아 올 수 있기 위하여 혹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지 시험해 보자.
♣ 스페인광장 (PIAZZA DI SPAGNA)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여주인공 오드리 헵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계단을 오르던 장면은 아직도 우리에게 잊혀지지 않는다.스페인광장이 바로 이곳이다.햇볕이 내리 째는 오후에는 여행자들이 집시들이 그리고 로마의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담소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정겹게만 느끼어진다.
이 스페인광장은 137개이며 트리니타디몬티(TRINITA DI MONTI)교회의 종탑 및 오벨리스크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이 광장에 스페인 대사관이 있어서 스페인 광장이라고 불리우게 되었다고 한다. 이 광장 근처에는 세계유명 브랜드의 상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쇼핑의 거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또한 스페인광장을 올라가면 보르게제 공원에서 산책해 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의 하나이다.
♣ 보르게제 공원과 핀치오 (VILLA BORGHESE & PINCIO)
스페인광장 뒷편으로 올라가면 소나무 숲에 쌓여 있는 보르게제 공원이 나온다.이탈리아 가문 중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였던 보르게제 가문의 영지였으며 공원 안에는 보르게제 추기경의 하계별장인 보르게제 별장과 보르게제 박물관과 미술관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 박물관에는 바로크 양식의 창시자인 베르니니의 작품인"아폴로와 디프네"'프로서피나"가 전시되어 있다.보르게제 공원에서 포폴로 광장 쪽으로 향하면 공원 내에 핀치오의 정원이 나오며 이곳의 명물인 물시계를 보고 테라스에 나와 로마 시내를 바라보면 한눈에 포폴로 광장과 성 베드로 성당이 들어온다.
♣ 포폴로 광장(PIAZZA DEL POPOLO)
소나무 숲에 쌓인 보르게제 공원을 내려와 포폴로 광장으로 가보자.전철로는 테르미니역에서 A선을 타고 프라미니오역(FLAMINIO)에서 내리면 편리하다.지하철역을 빠져 나오면 넓은 광장이 나오는데 정면에 서 있는 것이 포폴로문,왼쪽이 포폴로 광장이다. 이 포폴로 광장에도 스페인 광장과 마찬가지로 많은 여행자들과,집시들,젊은 연인들이 분수대에 모여 낮아 그들의 누리고 있는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포폴로문은 3세기의 것이지만은 17세기에스웨덴의 여왕 크리스틴의 로마 방문을 기념하여 베르니니가 장식했다고 전한다.
♣ 베네치아 광장(PIAZZA VENEZIA)
테르미니역에서 27번 버스를 이용하여 10분정도 달려가면 넓고 웅장한 광장에 도착하게 된다.이 베네치아 광장의 정면에는 비토리아노 엠마뉴엘 2세 기념당(VITTORIAHO)는 이탈리아 통일선포 50주년을 기념하여 건축가 주페 샤꼬니에 의하여 1911년 완성한 것으로 네오 클래식 양식으로 16개의 원주가 호를 그리는 코로나데가 인상적이다.계단 및의 양쪽에 설치된 분수는 오른쪽이 티레니아해,왼쪽이 아드리아해를 나타내며 중앙의 기마상은 이탈리아의 통일을 이룬 비토리오 에마뉴엘 2세를 상징한다.
이 기마상 아래에는 세계 1차 대전 당시 산화한 무명용사의 묘로 사용되고 있다 광장의 왼쪽에는 베네치아 궁전(PALAZZO VENESIA)이 있는데 르네상스 양식으로 옛날 베네치아 대사관이 있었던 관계로 그 이름이 붙여 졌다고 한다.또 여기에 집무실을 두었던 뭇솔리니가 2츠의발코니에서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에게 2차대전 참전선포를 한 집회 연설 장소로서도 유명하다.
♣ 캄피돌리오(CAMPIDOGLIO)
캄피돌리오는 수도의 의미인 CAPITAL의 어원이 된다는 사실에서 이 캄피돌이오의 역활을 미루어 짐작 할 수 있다.고대 로마의 중심지로서 최고의 신 쥬피터의 신전을 비롯하여 이 언덕에 25개의 신전이 있었다고 한다.중세기 때에는 이 언덕이 시장으로 사용되었으며 형을 집행하던 장소로도 유명하다.현재 이 광장의 모습은 1538년 미켈란젤로의 설계하에 복원공사가 진행되었는데 신성로마제국의 카알 5세의 로마의 입성를 기념하기 위하여 복원되었다고 한다.
광장의 중앙에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청동기마상"이 자리 잡고 있으며 현존하는 고대 로마의 기마상중 최고의 걸작품으로 손꼽힌다고 하며 이 기마상의 대리석 받침대는 미켈란젤로의 작품이라고 한다.
광장의 중앙에는 세나토리오 궁이 있으며 현재 이 건물은 로마 시장의 집무실로 사용되고 있으나 1교황의 세속적인 통치에 대항하여 투쟁하였던 원로원 의원들의 집회장소로 이용되었었다고 한다.광장의 오른쪽의 콘세르 바토리궁 박물관에는 로마의 건국 신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기원전 5세기의 청동 늑대상이 소장되어 있으며 광장의 왼쪽에는 누우보궁으로서 카피톨리노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 박물관 중 일반인에게 최초로 공개한 가장 오래된 박물관이다.
♣ 진실의 입 (PIAZZA BOCCA DELLA VERITA)
캄피돌리오 광장에서 당신의 양심을 시험해보기 위하여 진실의 입광장으로 가보자.코메스틴의 성모 마리아성당 현관에 있는 이 조각상은 강의 신 홀르비오의 얼굴을 조각한 대리석상으로 평소에 거짓말을 한 사람은 이동상의 입에 손을 넣으면 손이 잘린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진실의 입에서 손이 잘려 나가지 않았다면 고대로마의 영혼이 남아 있는 콜롯세움으로 가보자.
♣ 콜롯세움(COLOSSEO)
고대 로마의 대표적인 유적지로서 높이 57미터,둘레527미터,수용인원 5만명으로 일층부터 삼층까지는 도리아식 이오니아식 콘린트 양식을 혼합하여 만들어졌다.기원 후 72년 베스파시이누스황재의 명에 의하여 건축되기 시작하여 약 8년뒤인 기원 후 80년에 그의 아들인 티투스황제때 완공 되었다고 한다.전쟁에서 잡아온 포로나 죄수들을 검투사로 훈련시켜 축제일에 맹수들과 싸우게 하여 처형했던 장소로 이용하였으며 최초에는 바닥에 물을 채워 모의 해전을 즐겼다고 한다.
이 원형경기장의 안으로 들어가면 지진으로 인하여 바닥면이 방의 형태로 나뉘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맹수들의 우리로 사용되었던 것이다.또한 이 원형경기장은 기독교의 박해시에는 종교인들을 처형했던 장소로 사용되어 성지로서 지금도 내부에 검은 십자가가 서 있다. 남아있는 고대 로마의 유적 중 최고로 손꼽히는 콜롯세움, 고대로마의 영화를 한눈에 보는듯하다.
♣ 콘탄티누스 대제의 개선문
콜롯세움 옆에는 기원 후 315년에 세워진 것으로서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정치적 라이벌인 막센티우스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건립한 것이다.2천년이 지난 현재까지 거의 완벽한 본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이 개선문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카라 칼라 욕장과 아피아가도가 나온다.
♣ 카라칼라욕장 (TERME DI CARACALLA)
콜롯세움에서 고대로마의 영광을 기리며 카라카라 욕장으로 가보자.로마제국 시대에는 11개의 큰 욕장이 있었으며 그중에서 카라 칼라 욕장은 디오클레티아누스 욕장다음으로 그 규모가 웅대하다.동시에 1,600명이 동시에 입욕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다고 한다.로마시대에 욕장은 목욕하는 용도이외에 체육시설과 도서관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일조의 사교장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이카라칼라 욕장은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야외 오페라 무대로 개조하여 공연하고 있는데 페허에서 주는 의미와 오페라라 묘한 분위기로 조화되어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놓치면 평생을 후회한다.
키라 칼라 욕장의 방문을 마치고 성 세스티아노 성문을 나서면 아피아가도로 접어든다.고대 로마의 여러길 중에서 전략상 가중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길로 남쪽의 그리스로 가는 항구인 브린디시까지 연결되어있다. 이 아피아가도의 최고 명물은 사도 베드로가 종교의 박해를 피해 탈출하다가 예수의 환상을 보고 "주여 어디를 가시나이까 ? (domine, quo vadis ?)의 쿼바디스 성당이 자리잡고 있다.
♣ 포로 로마노(FORO ROMANO)
콜롯세움에서 포리 임페알리(VIA DEI FORI IMPERIALI)거리를 약 5분정도 올라가면 좌측편에 고대 로마인의 생활 중심지였던 포로로마노의 유적이 펼쳐진다.성화를 숭배하는 신앙의 전당인 베스타 신전,신격화된 인간을 숭배하기 위해 만든 최초의 신전인 줄리어스 씨저의 신전,티투스 황제 개선문등이 남아 있다.
♣ 카 타 콤 베
그리스도교의 박해가 격심했던 시대의 신자들의 집회장소였으며 콜롯세움뒤에서 118번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카라칼라 욕장을 경유하여 카타콤베까지 간다.카타콤베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티켓을 구입하고 (5천리라)입구에서 기다리면 각국의 언어별로 안내원과 함께 입장하게 된다.지하 수백미터의 무덤 안에는 토양이 석회질로 되어있어 공기에 노출되면 시멘트처럼 굳어버려 천연적으로 고층의 구조물을 형성해도 붕괴되지 않는다고 한다.내부에는 많은 유골들이 내장되어 있어 등골이 오싹 할 지경이다.그리스도인들의 성지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경건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도 관광 예절 중의 하나이다.
♣ 에 우 르 (E.U.R)
고대와 현대의 조화가 어우러진 신도시로서 고대의 유적지에서 받은 과거의 영화에서 잠시나마 현대로 돌아온 느낌을 갖게 하는 신도시이다.1942년 뭇솔리니가 로마 만국 박람회를 위하여 건설한 도시로서 고대로마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3천년 로마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로마 박물관(MUESO DELLA CIVILITA ROMMA)이 있어 들려 볼만 하다.테르미니역에서 지하철 B선으로 E.U.R 마르코니역이나,E.U.R페르미역에서 하차하면된다.
베니스
⊙ 개 요
고대 로마의 찬란한 문화를 방문한 후에는 베네치아는 여행자들에게 이탈리아의 또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유럽을 여행하여 본 사람들에게 기억에 남는 도시가 어느곳인가라고 질문했을 때 베니스라고 이야기하는데 주저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정도로 베네치아는 특색있는도시이다.
전세계 대부분의 도시가 기름진 옥토위에 깍아진 벼랑 위에 혹은 구릉 위에 도시를 형성했지만은 현대에 와서 몽상가들이 달나라에 신도시를 만들고 싶어 하는 것을 비웃기나 하듯이 베네치아만은 아드리아해에 떠있는 수상도시이다.177개의 운하,118개의 섬, 그사이를 400개의 다리가 연결하고 있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는 분명 이탈리아 관광의 꽃이라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닐 것이다.
베네치아는 9-15세기에 동서 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18세기까지는 독립된 도시 국가였다.운하와 운하를 연결하여 주는 아름다운 수많은 다리들,매년1월에 개최되는 카니발에 베니스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가면을 쓰고 산마르크 광장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 때면 이탈리아의 기타 도시와는 아주 다른 모습으로 여행자들의 기억 속에 새겨진다.
하지만 동화 속의 나라에 들어 온 듯이 넋을 잃고 바라보다가는 자칫 소지품 분실이 우려된다.아직 이탈리아 땅에 두발을 딛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소지품을 분실하여 에머럴드 빛 아드리아해에 떠있는 베네치아에 대하여 나쁜 느낌을 간직 할까 두렵기만 하다.
⊙ 입 국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베네치아에 입국하는 방법으로 열차를 이용한다.로마 테르미니 역에서 약 5시간 달리면 베네치아에 도착하게 된다.베네치아는 유럽의 대부분의 도시에서 기차로 연결되어 있으며 2개의 큰역이 있다.베네치아-메스트레(VENEZIA-MESTRE)역과 베네치아 -산타루치아(VENEZIA - SANTALUZIA)역이 있는데 베네치아로 바로 들어 가기 위해서는 산타루치아역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메스트레 지역은 근대에 들어와 새롭게 상권과 주거지역이 형성된 곳이며 베네치아의 중심부인 산마르크 광장까지는 샅타루치아역에서 내려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하지만 관광 성수기인 7-8월에 베니스를 여행 할려고하면 그 수요에 비하여 절대적으로 숙소가 부족함으로 메스트레역에서 하차하여 숙소를 확보한 후에 시내관광을 나서는 편이 현명하다.숙소 경비도 메스트레지역이 저렴하며 호텔도 많이 있다. 또한 메스트레역에서 산타루치아역까지는 15분 마다 철도가 운행되고 있어 편리하다.
반면에 베네치아 관광을 마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고 할 때에는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절대적으로 열차의 출발점인 산타루치아역에서 승차하는 것이 좌석 확보에 용이 하다는 것도 잊지 말자.
⊙ 환 전
통화 단위에 대해서는 로마편에 이미 언급을 하였으므로 환전 요령에 대하여 살펴보자.베네치아는 로마에서와 마찬가지로 환전소 마다 환율의 폭이 대단히 크다.산타루치아역의 환전소(감비오)에서 환율표를 참조 한 후에 역을 빠져 나오자.역을 등지고 왼쪽으로 돌아가면 많은 환전소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적어도 3-5군데 환전소의 환율을 살펴 본 후에 환전을 하도록 하자.환전소들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조사하기도 쉽다.
이탈리아에서 환전을 할 때에는 수수료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1만리라를 환전 하기 위하여 5천리라의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 곳도 있다.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분비는 환전소가 환율이 좋다는 예비 지식도 염두에 두자.이탈리아 지역에서 마지막 지역으로 베네치아를 방문했다면 환전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베네치아는 로마보다도 지리적인 특성상 물가가 약간 높은 편이다.많은 양을 환전했다가 손해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 교 통
베네치아에서의 교통수단은 수상도시인만큼 모든 공공 대중 교통 수단은 배로 이루어져있다. 즉 버스라고 불리 우는 것도 배이고,택시를 부르면 우리나라 수상 보트 같은 배가 기다린다.경찰차,소방차라고 불리 우는 것도 물론 배이다.역에서 베네치아의 중심부인 산마르크 광장 까지는 대부분의 버스가 경유하고 있지만 1번 완행버스를 이용하여 s자형으로 이루어진 운하를 천천히 유람하면서 목적지에 도착하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산타루치아역에서 산마르크 광장까지는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베네치아에서 이용 할 수있는 경제적인 승차권은 물론 1일이용권이 있지만 베네치아가 생각 밖으로 매우 좁은 도시인만큼 산타루치아역에서 1회 이용권 1,800리라짜리 티켓을 구입한 후 최초에는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산마르크 광장까지 이동 한후 돌아올 때에는 걸어서 나오는 방법을 추천한다.시내 어느 곳에서 출발하든지 1시간 이내에 산타루치아역까지 도착 할 수 있다.시내 버스는 산타루치아역에서 빠져 나와 역을 등지고 오른쪽 승차장에서 산마르크까지 가는 1번 버스가 운행하고 있다.1일이용권으로 2,19,25번 시내 버스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 볼만한 곳
♣ 산마르크 광장(piazza di san marco)
베네치아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이며 베네치아 시내에서 가장 넓은 장소이다.크기는 동서로 175미터,납북으로 80미터이다.광장에는 수많은 비둘기때들이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광장은 벨기에의 그랑빨라스처럼 하나의 광장이라고 하기보다는 커다란 야외 공연장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어울릴 정도로 아름답고 웅대하다.여기 노천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베네치아의 정취를 맛보자.이 광장으로 들어오는 입구의 승선장에 서있는 날개 달린 사자 동상은 베네치아의 수호신이다.아드리아해와 날개 달린 사자 동상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면도 괜찮다.
♣ 산마르크 교회(BASILICA SAN MARCO)
산마르크 광장에 위치하고 잇는 이 성당은 성인 마르크를 기리기 위하여 1063에 시작하여 약 1백년에 걸쳐 완공된 비잔틴과 서방 양식의 혼합구조로 이루어져있다.그후 르네상스 시대에 증축되었으며 둥근 천정 부분에 황금 모자이크 장식이 있어 일명 황금의 교회라고도 불피운다.내부는 다른 성당에 비하여 매우 어두운 편이며 이 어두운 것이 주위의 장식과 조화되어 매우 엄숙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 두칼레 궁전(PALAZZO DUCALE)
산마르크 교회 옆의 웅장한 건물이 두칼레 궁전이다.베네치아 총독의 관저이자 그의 집무실로 사용되었으며 내부는 재판소와 감옥,무기고로 이용되었다.이 감옥에 카사노바가 갇혀 있었다 한다.궁전은 운하를 사이에 두고 두 곳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후면에 있는 부분과 연결하여 주고 있는 다리가 탄식의 다리(PONTI DEI SOSPIRI)이며 이다리를 지나면 감옥이 나오는데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된다. 두칼레 궁전의 입장료는 5천리라(학생증 3천리라)이며 09:00-17:00까지 개관된다.
♣ 무라노섬(MURANO)
베네치아의 특산품인 유리 세공공장이 모여 있는 섬으로 무료로 작업 현장을 보여주고 그들의 기술을 시범 보여준다.베네치아의 유리 세공 기술은 하나의 예술품적 가치가 있다고 평한다.가는 방법은 산마르크 광장에서 5번 바포레토로 약 15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