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삼척 도계 캠퍼스 3월 개교

[龍 成]

강원대가 오는 3월 삼척 도계(삼척 제2캠퍼스)캠퍼스 문을 열고 춘천캠퍼스에서는 민자로 지어진 대규모 기숙사가 새 학기와 함께 오픈한다.

오는 3월2일 개교 예정인 도계캠퍼스는 주 건물 등 13개 동과 교수회관, 기숙사 등을 갖췄다.

이전해 오는 학과는 공학대학 4개학과 및 전공, 인문사회과학대학 4개학과 및 전공, 한방보건복지학부 10개학과 등 18개 학과(전공)이다.

이들 학과 소속 교원은 39명으로 삼척캠퍼스 업무를 겸해 하게 된다.

첫 개교시 학생수는 모두 650명이지만 2010년부터 2,600명으로 늘어나 지역경기에도 점차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학측은 늘어난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7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외에 600여명이 수용 가능한 2개 동의 기숙사를 추가 건립중이다.

이와 함께 춘천캠퍼스에는 신축이 사실상 완료된 BTL(민자유치사업)학생생활관이 2009학년도 1학기 개강과 함께 학생들의 입주가 시작된다.

BTL 학생생활관이 완공되면 기존 기숙사 입실학생 2,267명을 포함해 모두 4,159명으로 늘어나 기숙사 입사를 원하는 학생 대부분이 수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학교측 분석이다.

기숙사 비용은 4개월 기준 110만∼115만원가량이며 학생선발은 성적 60%, 봉사활동 30%, 기타 사항이 10%로 하게 된다.

김보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