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사랑의 제주 첫 투어~
2009-01-10-토
전국 투어가 첫 번째인 만큼 설레임과 기대감이 곱이 되어
전 날 잠자리도 불면인 채로 새벽 5시에 기상하여
대충 고양이 세수를 하고 신랑이랑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전 날 공항에서 아침 번잡으로 인하여 좀 더 일찍 나오라는 메시지 덕분에
30분 일찍 집을 나섰는데~~~ 공항에 도착
신랑이 넘 새벽이다보니 잠이 덜 깨어 그만 나를 국제선 앞에 내렸네~
걸어서 3분~ 냅따 뛰어 국내선으로 가서 티켓팅하고 들어가보았더니
터프가이님, 매치플레이어님, 종순씨, 고니-스파이크님, 키다리님이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뒤이어 영호언니, 레드피그님이 오셨구요.
서로를 반겨주고 기다려주는 마음이 가족 이상으로 넘 포근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비행기의 연착~
7시 35분에 출발 예정이었던 비행기를 한참 늦게 수속을 밟고 올라타게 되었습니다.
기상이 좋지 않다보니 착륙 전에 엄청 심한 요동이 있어 힘들었습니다.
제주도에 내리자마자 하늘에서 떨어지는 하얀 눈으로
그동안의 힘들었던 피로는 눈 녹듯이 녹아버렸습니다. ㅎㅎㅎㅎ
종순씨랑 경원이, 매치플레이님이랑 한 차를 타고 한라중학교로 고고씽~
한라중학교에 도착하니 제주도 팀이랑 더.사.세팀, 통영팀, 중국팀 등
배구공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좋아라 하는 분들끼리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들의 즐거운 시간이란?
당근 배구 겜이겠죠.
승패를 떠나 처음 만나는 분들끼리 포지션 정하고 하는 겜이라
약간은 어설픈 감은 있었지만 워낙 배구를 생활화하시는 분들이기에
순간 바로 적응되는 것 같더라구요.
여러 경기를 하고 제주시에서 남원으로 고고씽~
남원에 도착하니 기다리는 만찬의 시간
제주 초청팀에서 준비한 삶은 돼지고기, 돼지고기 바베큐,
갈치구이, 고등어구이, 새우구이, 싱싱한 굴 등 정성으로 준비한 맛난 음식이
우리를 향해 웃고 있었습니다.
음식 준비하신다고 고생하신 제주 언니들, 감사합니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체육관으로 고고씽~
신규 인사에 이어 노래 한 가락 하면서 서로 어울리는 우리 더.사.세 횐님들,
이렇게 첫 날의 밤은 저물었습니다.
2009-01-11-일
아침 일찍 기상하여 남원에서 아침을 먹고 다시 한라중학교로 고고씽~
오늘의 스케쥴은 한 두 경기를 하고 점심을 먹은 뒤
제주에 남는 분은 가까운 곳으로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몸을 좀 풀며 놀고 있는데~
제주팀에 의무적으로 여자 2명을 껴야 한다기에 옆에서 놀다가 같이 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것도 인연이라고~ 알고보니 몇 명은 신랑의 고딩 후배인 거 있죠? ㅎㅎㅎㅎ
웃고 즐기는 가운데 중국팀하고의 경기 이기고
(여기에서 또 중국팀의 비즈공예 선물 받았어요. 핸폰고리)
점심 먹으러 체육관과 가까운 곳에 고등어조림을 먹으러 갔습니다.
옆에 앉은 설중매 언니의 고등어 조림도 받아 먹어가면서~~
즐거운 점심 시간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자 오늘 올라가실 분들과 작별의 인사를 하는데~~~
와우, 이 장면은 안 보신 분은 감히 상상이 안될 거에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헤어지는 모습이
눈물을 보이시는 분도 계시구요.
정말 헤어지기 싫어서 안타까와하는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만남은 작별의 예행연습인가봐요. 저도 넘 슬펐어요.
이렇게 제주에 남은 분들은 남원으로 향하는 도중에
러브파크, 제주국립박물관을 구경하고 남원으로 향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씻고~
찬님과 배구랑나랑님과의 만남이 펼쳐집니다.
숙소에서 귤과 포 몇 가닥, 맥주를 사이에 두고
나누었던 이야기로
저의 엔돌핀은 급상승~
한층 젊어진 느낌입니다.
스스럼없이 나눈 이야기로 더 가까워진 것 같고
루키님, 초이님, 딸기공주님, 미자짱님, 그리고 우리의 든든한 버팀목 설중매 언니
너무너무 좋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밤샐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ㅋㅋㅋㅋ
결국 날밤 새었습니다.
2009-01-12-월
새벽부터 제주공항에 못 갈까봐 노심초사~
보리공주님이 프론트에 알아보고 새벽 6시 콜 예약~
설중매 언니가 걱정이 되었는지 같이 5시 45분에 나가보니
벌써 콜택시는 도착되어 있고~
언니의 배웅과 포옹을 뒤로 하고 공항으로 출발~
공항으로 가는 도중
눈이 너무 많이 내려 여기저기 사고가 있었고
가는 길을 경찰들이 막아 난처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고생 고생하여 김해로 무사히 도착하였더니
하는 신랑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상 배구사랑의 첫 투어 후기였습니다.
투어를 마치고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오게 되어 넘 죄송했구요.
항상 카페에서만 뵌 분들이었지만
우리는 하나라는 걸 새롭게 느낀 투어였습니다.
다음 투어에 뵐 수 있는 그 날까지 건강하시고
늘 웃으며 즐배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투어에서 첨으로 얼굴을 보았는데 사진속의 모습하고 실제로 본 모습이 조금은라서 놀랐습니다 ``` 실제의 모습이 더 젊어 보이시기에 암튼 첫인상은 음```` 차분하시고 조용하시고 남애기에 귀를 잘 기울여 주시고 등등 아글구 예쁘시다는거 아부인가
반가웠습니다 배구땜에 행복 하시죠...
언니 혹시 국어쌤 만나뵙게 돼서 무지 반가웠구여 끝까지 같이 못한점이 아쉽네여
저 때문에 마지막 밤 잠두 못 주무시고 참 죄송스럽습니다항상 온라인상에서만 뵙다가 오프에서 첨 뵈어서 마니 반가웠구요 또 거웠습니다앞으로도 건 시간 함께 맹글어보아요
아니에요. 정말겁고 신나게 웃다 온 투어였어요. 이런 말 하면 횐님들, 섭하실지 모르지만 배구겜보다 저녁에 숙소에서 수다 떤게 더 거웠어요. 인간관계가 더 돈독해졌다고 해야하나 담 투어때도 이야기보따리 푸실 거죠 기대만땅입니다.
엥 무슨일이
누나 만나서 반가웠구 항상 건강하시고 투어 자주 자주 나오세요^^
me too 카페 이미지사진을 늘상 봐서인지 덕분에 친근감있고 맬 봤던 분 같아 서먹하지 않았네요. 만나서 웠구요. 담 투어때는 더 가까운 누님으로 다가가겠죠
용옥아 찐하게 같이 있지 못해서 미안너랑 같이 투어가는 것이 좋았단다. 담에는 더 많은 애기랑 비비면서 놀자구나
또~배미한명 늘었네요..ㅋㅋㅋ 전 이번엔 못 갔지만..증말증말 재밌으셨겠어요..담투어안가곤 못 배기실거같죠~ㅋㅋㅋ 담투어땐 저도 언니얼굴보면서 행복하고 싶네요...담에 꼭 뵈요~
밤을 함께 보낸 사이는 음.... 그렇구 그런 사이인거 아시죠 넘넘 반가웠구 조용하지만 상큼함 그자체였던 언니인것 같아요..... 담 투어때도 볼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언니 또 봐요 ^^
횐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책임지는 자리에 앉아 애쓰는 딸기공주님께 수고했다는 정겨운 말 한마디도 못 남기고 와 못내 아쉬웠는데쏘리 그러나 맘으로는 여러 번 이야기 했어요. 워낙 숫기가 없어서 날밤 새며 나누었던 정겨웠던 이야기 좋은 추억으로 기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거구요. 담 투어에는 먼저 다가가는 언니가 될게요. 그 때까지 배하며 건강하세요.
수고 하셨네예..체육관에서 자주 보도록 하입시더..
잠깐 피신했을때 쇼파에서 아무말없이 있었더니 불편했엇지요? 담엔 시정하겠습니다...샘이시죠?
언니 만나 뵙게 되서 정말 반가웠어욤..^^ 우리담에도 같이 해욤. 감기조심하시구요....
살짝 웃는 모습이 이쁜 수정사랑님, 만나서웠구요, 멀리서 지켜 보았지만 자신을 낮추는 모습이 너무나 이뻤어요. 어디서든지 사랑 받을 자격 충분하던데요. 우리는 배구를 좋아라하여 열심히 배우는 입장에서 수정사랑님의 겸손한 모습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고생 많이하셨구요... 멋진 후기 자-알 읽었습니다.. 다음에 뵐때까지 행복한 하루 하루 되시길...
이른 아침 눈길에 혼자 갔었다는 얘기 듣고 걱정했는데 무사히 가셔고,,,아름다운 추억담아서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만나서 반갑고거웠답니다 다음번에 보다더 거운 자리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거운 추억되셨다니 다행이내요
용옥아 니를 공항까지 데려다 주고 왔어야 했는데 보내놓고 어찌나 후회가 되던지 그러다 나도 모르게 1시간 잤다 역시 샘이라 후기도 멋드러지내 울 용옥이와 하룻밤을 날밤으로 좋은 추억거리 좋다 사랑한다 용옥아**
언니의 깊은 情 듬뿍 받고, 느끼고 온 투어였습니다. 밤새 이야기 나눈 것 때문에 몸살 나지 않으셨나 걱정이 앞서더라구요. 언니, 멀리 있긴 하지만 이런 투어를 통해서 자주 뵙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언니의 모습은 정말 이었어요. 모든 일에 솔선하는 모습 & 모든 횐님들을 위하는 마음 또한 이었구요. 그저 저는 언니를 통해서 배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언니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그리고 사랑해요.
용옥씨 반가웠고거웠네요타지라 옆에서 많이 챙겨 드려야 했는데내코가 석자라 미안 했네요이번 제주투어가 추억의 한페이지에 자리 했으면 싶고 앞으로도 많은 투어에서 자주 뵈요 마산 지나갈 때 지나지 말고 행복 하세요
짧은 일정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투어였지만 언니를 만난건 정말거운 일이 아닐수 없었어요 ** 마음 푸근한 언니의 인상이 넘 좋아서 뇌리를 벗어나질 않는군요 ** 담 투어에 또 뵈요 **
나에게는 첫 날 투어의 저녁시간 남원에서 식사줄을 섰는데 스스럼없이 언니하며 뒤에서 껴안을 때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내심 너무 좋았어요. 처음이라 어색한 자리였는데 거리감을 두지 않고 다가와주는 월령공주가 너무나 고마웠어요. 그리고 투어 첫 날 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이부자리 펴고 이 이야기, 저 이야기를 나누면서 월령공주를 조금 더 알게되어 더욱 편안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웃 동생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월령공주님, 항상 밝게 생활하시는 모습에 한 번 반하고, 어디서든지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에 두 번 반하고, 춤 잘 추는 모습에 세번 반했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어요, 좋은추억으로 담으시구 담에 또 뵈요. 12일 새벽에 같이 못나온것 죄송해요, 밤에 밀양 회장님이랑 한잔 더 하러가면서 오후로 연기하는 바람에, 죄송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