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총: 덕일 ar-5
조준경: 스위프트 6.5-20*44 밀닷
포획물: 장끼2수
오늘 느즈막히 마눌과 대곡면을 거쳐 미천면에 당도했다.
가는 길에 지난번 떼꿩 보고 두마리 회수한 냉장고를 그간 몇번 더 갔으나 꽝치고..
오늘은 혹시나 싶어 지나는 길에 들렀더니 바스락 거리는 소리~아.. 장끼다~ㅋ
근데 나와 눈 마주치자 산비탈위로 기어 오른다. 점점 멀어진다..거리 목측으로 약30m..
급하게 조준하여 평상시대로 정조준하는데..안보인다..조준경 배율 14배율이네..
(아..어제 총포무역업을 하는 Regend님께 총기 테스트 후 그대로 놓고 출렵했다.)
배율 6.5배율로 다시조정.. 근데..갑자기 꿩이 너무 작게 보인다..
그리고 그때 문득 어제 Regend님과의 대화중 내 총은 35~40m에서 상탄 4cm정도 난다고
했던 말이 왜! 생각 날까..?? 짧은시간에 아래로 오조준 한다..탕~!!
꿩이 펄쩍 뛰더니 파닥거리고 있다..그럼 그렇지 한방~ㅋ 근데..갑자기 이넘이 벌떡 일어서더니..
우사인볼트같이 산위로 달아나 버렸다..이런..ㅠ
내가 미쳤지~!! 평소에 나의 지론인 50m이내는 정타를 무시했다..바보..ㅋ
이제 냉장고 꿩3마리 끝냈으니 더이상 나타날지 의문이다..
그렇게 한마리 선불내고 집사람이 영점다시 한번 확인해 보라는 말에 영점쏴 보니 하탄이 난다..미쳐..!
다시 영점조정하고..빵과 커피로 가벼운 점심을 때우고 나니 2시가 다되간다..
심기일전 미천면을 돌던중 평소에 지나다니면서 안가던 길을 들어서자 말자 운전석쪽에
장끼 한마리가 눈에 들어온다~ㅎㅎ 차를 조심히 세우고 산으로 기어오르는넘
거리와 관계없다 정타~ㅋ 탕~!! 한방에 그자리에서 굴러떨어진다~그렇지~ㅎㅎㅎ
택 붙이고 보니 며느리발톱이 아직 여물지 않았다..올해 햇꿩이다.
사진찍고 얼른 완전 파복하고.. 이제 집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고개를 넘어 대곡쪽으로
가던중..
갑자기 내눈에 똭~ 들어오는 넥타이~ㅎㅎ 급하게 차를 세우고 보니 내쪽 정면으로 쪼그리고 앉아
나를 쳐다본다 거리는 목측으로 약40m 약간 뒤 방향이라 후진할까 하다 그냥 쏘기로 한다~!
쪼그리고 앉아있다보니 더 작게 보인다.
음..역시 정타때리기로 맘먹는다.. 상탄나면 머리 아니겠는가~ㅋ 목바로 아래를 겨냥..탕~!!
한방에 앞으로 꼬꾸라져 굴러 내려온다~ㅎㅎ
이 녀석도 햇꿩이다~ㅋ
엽기초에는 그렇게 안보이던 꿩들이 요즘은 자주 마주친다~ㅎㅎ
요사이 벌써부터 노안인지 눈이 침침하여 평생처음으로 얼마전에 안경을 마췄는데..
평상시에는 안끼다가 사냥시에만 착용했더니 불편하지만 시야는 엄청 좋아졌다~ㅋ
그 덕을 톡톡히 보는것 같다~!
깨끗이 장만해서 다시 보니 첫번째 녀석은 옆구리를 대각선 날개위쪽으로 허파를 관통한 모양이고..
두번째 녀석은 몸통이 깨끗하다 목앞에서 항문위쪽으로 관통하여 둘다 한방에 떨어진 모양이다~ㅎㅎ
암튼 오늘 운좋게 장끼 2두마리 회수하고 꿩은 장만하여 지인에게 선물 하였다~^^
첫댓글 추카합니다 사모님과즐거운 시간 갖으셧네요
꿩손질도 깨끗합니다
네~집사람이 바람쉴겸 같이 가줘서 고맙습니다~^^
매번 나가시면 잡으시네요.
네~요즘은 꽝이 거의 없네요~ㅎㅎ 청도에서는 거의 꽝이 였었는데..
갈수록 꿩보는 눈이 밝아지나 봅니다~ㅋ
혼다어코드님 꿩 소식도 자주올라 오길 기대합니다~^^
에고 오늘 꽝치고 왔네,개체수 확인에 만족한 하루였네요,포획 축하드립니다.
개체수확인 하셨으면 다음 출렵때는 꼭 잡으실겁니다~^^
축하드립니다
장끼님도 대렵하시고~소식 자주 올려 주세요~^^
축히드립니다
네~감사합니다~^^
미천 대곡 탈탈 털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아이고 아이고
레이더, 사수, 총이 최고 컨디션이네요.
그래도 아직 꿩은 많아요~ㅋㅋ
묵치들 다 잡으니까 영역싸움에 밀리는 햇꿩들이 산에서 내려와서 묵치영역에
새로 자리 잡는 모양입니다~ㅎ
@본전지존 토욜에 지수 사봉 이잡듯 뱅뱅 돌며 털었는데
그림자는 커녕 소리도 못들었네요.
애꿏은 비둘기들만 횡액맞고ㅜㅜ
본전지존님 오리포인트 제가 털다가
땡포짓해서 애들이 많이 약아졌을겁니다ㅎ
@견씨 아..아껴놓은 포인터..오리 애들은 눈치가 팔단인데~ㅋ
안돼면 담에 오리 인형이라도 띄워야 할판~ㅎ
축하드립니다.
겨울 꿩이 맛 좋다는데 먹고 싶네요 ㅎ
저도 아직 한번도 못먹어 봤어요..ㅠ 마눌께서 집에서 요리 금지 시켜서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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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집사람과 같이 다니면 또다른 재미가 있겠습니다~ 축하합니다.
네~같이 다니는 건 좋은데.. 쏠때 및 파복할때 절대 쳐다보지 않고..집에서 요리도 금지 입니다..ㅋ
묵치 보다는 햇장끼가 육질이 부드럽습니다.
애꿏은 비둘기의 명복을 빕니다 ㅎㅎㅎ
네~ 파복해보니 좀 부드러운 느낌? 이랄까요..ㅎㅎ
비둘기는 견씨네님이 잡았네요~ㅋ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맛나겠습니다..^^
껍질이 있어야 더 맛난데...(^_^)
맞습니다~근데 파복후 처리가 만만치 않아서..ㅎㅎ
멋진 샷 귀한 꽁 합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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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요즘 꿩 회수율이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