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창 수정구청장 동방문 인사회 모습. © 성남데일리 | | 성남시 수정·중원·분당 신임 3개 구청장들이 지역 주민과 진지한 소통의 장을 열어가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각 구 일정에 따라 ‘동 방문 주민 인사회’를 진행했다.. 이달 초 부임한 박종창 수정구청장과 양경석 중원구청장, 강효석 분당구청장은 방문일정동안 박 구청장은 16개동을, 양 구청장은 11개동을, 강 구청장은 21개동을 찾아가 동 현안사항을 파악하는 한편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하며 의견을 청취했다. 또 민선5기 성남시장‘시민과의 인사회’와 ‘시민의 소리함’을 통해 각 동 주민들이 건의한 648건에 대해 그동안 추진사항과 진척사항, 계획 등을 일일이 설명했다.
▲양경석 중원구청장 동방문 인사회 모습. © 성남데일리 | | 특히 3개구청장은 각 동마다 주민 질문이 가장 많았던 판교특별회계 지불유예선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성남시는 판교특별회계전입금 5,200억원을 단기 내 지출해야 할 상황이 발생돼 불요불급한 사업은 불가피하게 연기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고, 이러한 실정을 각 사업장 마다 찾아다니면서 이해를 구하는 것보다 한 번의 선언으로 모든 주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타당하며, 무엇보다 성남의 주인인 시민에게 당연히 시의 재정을 알려야 할 의무가 있어 많은 고뇌 끝에 어렵게 지불유예선언을 하게 됐음을 설명해 주민 이해를 구했다. 또 이와 관련한 LH 공사의 일방적 사업 포기의사에 대해서는 자체 자금난과 부동산 경기침체 등 주택재개발사업의 사업성 악화에 따른 자체 결정이었고, 최근 성남시의 판교 특별회계 지불유예 조치와는 별도의 사항이라고 설명해 그동안 주민들의 오해를 불식시켰다.
▲강효석 분당구청장 동방문 인사회 모습. © 성남데일리 | | 성남시가지 재개발사업에 대해서는 주민숙원사업이자 도시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추진돼야하기에 시에서도 다각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음을 설명했다. 3개 구청장은 또 이번 동 방문을 통해 접수한 건의사항을 주민의 입장에서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하고, 수정구는 신흥1동 풍물길 상권 활성화 등 57건, 중원구는 거주자 우선주차구역 지정 등 37건, 분당구는 공동주택보조금 확대지원 등 80여건을 각각 추진키로 계획을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