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환갑을 맞이 하신 ★부산맛집기행★ 카페의 특별회원이신 [해초]님이 오랫만에 번개를 주최하면서 평소 좋아 하시는 '청죽'으로 장소를 결정했다고 한다, 올해 다니시던 직장도 은퇴를 해야 할 시기가 되어서 그런지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다,
평소와는 다르게 식당에서 진지하게 음식 사진을 촬영하는 등 다른 모습을 보여 주시더니 노트북도 주문하며 은퇴 후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시고 싶어 하는 눈치다, 그래서 그동안 조용히 지내 왔던 것과 달리 환갑을 기회로 새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주변에서 흐뭇한 마음으로 모두들 바라 본다,
며칠 전 운영진 회의 때 운영진들끼리 간단한 축하 모임을 가졌는데, 당시 작은 생일 케익을 구입해서 갔었고 선물 대신 모두 약간의 정성을 봉투에 담아 전달하며 노트북 구입 때 보태시라고 전달했었다, 끝날 때쯤 봉투를 도로 내 놓으며 불우이웃 성금으로 써 달라고 한다, 평소 그분 성격답다. 이번 번개는 격에 맞는 생신파티인데다가 주최자로부터 초대를 받았길래 필자는 어떤 선물이 좋을 까 고민을 했었다, 그러다가 숨겨진 술 한 병이 생각이 났다, 그 술 가격을 보고 놀라지 마시라,
[해초]란 닉네임은 해군 출신이라 군 복무 시절 엄청 즐겼는데 당시 바다의 주당이란 뜻으로 동료들에게 불리웠다고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선택한 일본술을 가져 갔는데 댓병이라 양이 너무 많지 않을까 염려도 했지만 오히려 34도짜리라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주최자가 들고 온 와인 세 병과 [양초롱초롱]여사가 들고 온 벚꽃주까지 모두 비우고도 비틀거리는 분들이 없다니 역시 저력을 보이는 ★부산맛집기행★ 카페의 회원들 답다,
Tip : 아래 메뉴는 5만원짜리 코스 요리에 랍스터를 추가하여 70,000원짜리가 된 것이므로 관심있는 분은 이 부분을 참고하면 도움이 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