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 마늘모(厶☞나, 사사롭다, 마늘 모양)部라 쓰고 밥을 담는 우묵한 그릇→안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다의 뜻. 글자 윗부분(部分)의 土(토)는 흙이 아니고 吉(길)의 윗부분(-部分)같이 뚜껑을 나타냄. 우묵하다ㆍ틀어박히다의 뜻에서 전진(前進)에 대(對)하여 퇴거(退去)를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됨
무언가의 도구(道具)의 모양. 본디는 巨(거)와 같은 갈고랑이 모양의 자 같고, 그것은 신에게 기도(祈禱)드릴 때 쓰는 것이기도 하였음. 또 석기(石器)에 구멍을 뚫는 연장도 工(공)이었음. 工(공)은 孔(공)ㆍ空(공)과 음(音)이 같아서 구멍→구멍을 뚫다→궤뚫고 빠져 나간다는 뜻도 나타냄. 또 도구(道具)→일→관리(官吏)란 뜻으로도 되었음
畨(번)의 본자(本字). 대법원 인명용으로는 번. 형성문자로 보는 견해도 있음. 논밭(☞田)에 씨앗을 뿌리고 지나간 농부의 발자국 모양(☞釆)이 차례로 나 있다 하여 '차례'를 뜻함. 또는 짐승의 발바닥 모양을 본뜬 글자. (형성)뜻을 나타내는 밭전(田☞밭)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釆(변→번)이 합(合)하여 이루어짐
攵(문)의 본자(本字). 사람 몸에 ×모양이나 心(심)자 꼴의 文身(문신)을 한 모양. 入墨(입묵☞살갗에 바늘로 찔러 먹물이나 물감 등으로 글씨ㆍ그림ㆍ무늬를 들이는 것)을 문신이라 하고, 형벌(刑罰)로서 하는 수도 있지만 祝賀(축하)하는 표로도 하였음. 나중에 무늬→글자→학문→文化(문화) 따위의 뜻에 쓰임
대법원 인명용으로는 방.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쟁기의 모양. 두 사람이 가지고 갈기 때문에 좌우(左右), 한 줄로 늘어 놓다, 비교하다의 뜻. 다시 방향(方向)ㆍ방위ㆍ방법(方法) 등 여러 가지 뜻으로 변하였음. 方(방)자의 기원(起源ㆍ起原)은 통나무배 두 척을 나란히 한 모양이라고도 하며, 또 십자가에 못박은 모양이라고도 일컬어짐. 그러나 하여간 方(방)과 万(만)이 붙는 글자와의 뜻에는 좌우(左右)로 넓어진다는 점이 닮음
보리의 모양을 나타낸 글자. 아주 옛날 중국(中國) 말로는 오다란 뜻의 말과 음(音)이 같았기 때문에 來(래)자를 빌어 썼음. 나중에 보리란 뜻으로는 별도로 麥(맥)자를 만들었음. 보리는 하늘로부터 전(轉)하여 온다고 믿었기 때문에 그래서 오다란 뜻으로 보리를 나타내는 글자를 쓰는 것이라고 옛날 사람은 설명(說明)하고 있음
옛 자형(字形)은 양손을 벌린 사람의 모양이며, 頭部(두부)는 귀신(鬼神)의 탈을 쓴 모양이라든가 바구니를 올려놓은 모양이라고도 생각됨. 나중에 田(전)과 共(공)를 합(合)한 글자로 잘못 보아 지금 자형(字形)으로 되었음. 양손으로 물건(物件)을 나누어줌의 뜻. 전(轉)하여 다름의 뜻이 됨
盳(망)과 통자(通字). 형성문자로 보는 견해도 있음. 기지개를 켠 사람 위에 강조(强調)한 눈의 모양을 본떠 멀리 바라보다의 뜻을 나타냄. 또는 (형성문자) 臣(신☞내려다보는 일)과 壬(정☞사람이 바로 서다→바로 자라는 일)로 이루어진 글자 망(臣+壬)은 높은 곳에서 훨씬 먼 곳을 바로 바라보는 일, 朢(망)은 달이 해와 멀리 마주 보는 만월(滿月) 때, 望(망)은 같은 글자이나 발음(發音)을 똑똑히 나타내는 亡(망)을 글자의 부분(部分)으로 삼은 것임. 나중에 朢(망)은 만월, 望(망)은 바라보는 일이라고 나누어 생각함
여자(女子)가 손을 앞으로 모으고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계집' '여자(女子)'를 뜻함. 보통(普通) 연약한 여성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라 생각되고 있음. 그러나 옛날엔 여자(女子)나 남자나 모두 人(인)과 같은 모양으로 쓰고 또 女(녀)라는 자형(字形)으로 써도 그것은 남녀(男女)의 여자(女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신을 섬기는 경건(敬虔)한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었음
東(동)의 옛 모양은 전대에 물건(物件)을 채워 아래 위를 묶은 모양, 나중에 방향(方向)의 東(동)으로 삼은 것은 해가 떠오르는 쪽의 방향(方向)이 동이므로 같은 음(音)의 말을 빈 것. 옛 사람은 東(동)은 動(동☞움직이다)과 같은 음(音)이며 動(동)은 봄에 만물(萬物)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春(춘☞봄)은 동녘과 관계(關係)가 깊다고 결부시켰던 것임
楽(락)의 본자(本字). 대법원 인명용으로는 락(낙), 악, 요. 나무(木) 받침대 위에 북과 방울 등 악기(樂器)가 놓여 있어 연주하는 '악기(樂器)', '즐겁다'를 뜻함. 옛 모양 (작을요(幺☞작다)部+작을요(幺☞작다)部☞실)와 木(목)으로 현악기(絃樂器)를 나타낸 듯함. 후세의 모양은 신을 모시는 춤을 출 때 손에 가지는 방울과 같기도 하지만 북 따위의 타악기라고도 일컬어져 왔음. 크고 작은북이 받침 위에 놓여 있는 모양. 악기(樂器)를 나타내는 말로서 나중에 음악(音樂)의 뜻인 때는 (악), 그것을 듣고 즐긴다는 뜻인 때는 (락)이라 읽음
楽(락)의 본자(本字). 대법원 인명용으로는 낙(락), 악, 요. 나무(木) 받침대 위에 북과 방울 등 악기(樂器)가 놓여 있어 연주하는 '악기(樂器)', '즐겁다'를 뜻함. 옛 모양 (작을요(幺☞작다)部+작을요(幺☞작다)部☞실)와 木(목)으로 현악기(絃樂器)를 나타낸 듯함. 후세의 모양은 신을 모시는 춤을 출 때 손에 가지는 방울과 같기도 하지만 북 따위의 타악기라고도 일컬어져 왔음. 크고 작은북이 받침 위에 놓여 있는 모양. 악기(樂器)를 나타내는 말로서 나중에 음악(音樂)의 뜻인 때는 (악), 그것을 듣고 즐긴다는 뜻인 때는 (락)이라 읽음
보리의 모양을 나타낸 글자. 아주 옛날 중국(中國) 말로는 오다란 뜻의 말과 음(音)이 같았기 때문에 來(래)자를 빌어 썼음. 나중에 보리란 뜻으로는 별도로 麥(맥)자를 만들었음. 보리는 하늘로부터 전(轉)하여 온다고 믿었기 때문에 그래서 오다란 뜻으로 보리를 나타내는 글자를 쓰는 것이라고 옛날 사람은 설명(說明)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