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99461B475AA771CE0E)
"봄의 찬가"가 TV나 인터넷을 통해 귀가 따갑게 들려 오지만, 오랫동안 유일하게
함께 출사에 동행해 주시던 순수한 "누이"같던 지인도 짝을찾아 떠나고보니
사람들과 대화가 단절되어 아내의 빈 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AE3475AA771CE1B)
이럴때 아내가 있다면 아내와
가까운 "제주도"나 동남아라도 한바퀴 돌고 오련만.....
멀건히 아내의 사진만 바라보고 성경책을 펴 눈물의 찬송을 부르며 애절한 기도를
드렸는데도 후련해 지질 않는다. 성령님이 고생 좀 하라고 외면을 하시나 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9BE475AA771CF11)
사진 앨범폴더를 점검하는데 "일산호수공원"에서 찍은 "복수초"가
눈에 띠어 날짜를 보니 2017년 3월 5일이다. 눈이 화등잔 만해진다.
이렇게 빈둥거릴것이 아니라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DE2475AA771D015)
카메라를 챙겨 버스를타고 "대화역"에서 내려 92번 뻐스를 또 타고
"일산 복지관"에서 내려 호수공원으로 향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393475AA771D01E)
사방을 두리번 거리며 복수초를 찾는데 얼른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
이쯤인데? 하며 한참을 내려오니 옹기종기 싹이나듯 드문드문
복수초 무리가 활짝 웃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F21475AA771D135)
작년보다 1주일이나 늦었는데도 탐 스럽질 않고 많이 나오질 않은걸 보아
금년 겨울이 혹독했나보다. 금년 1월 초 팔각정에서 몹씨 추운날 저녁 8시부터
밤 0시까지 4시간 동안 "채종렬"쌤과 별돌이 한날이 영하 22도의
혹한이라 손과 발이 동상 걸리기 일보직전 까지 약 4시간 정도를
시달린 생각을 하면 끔찍한 기억이 되 살아난다.
또, "성애"를 찍는날도 얼마나 추웠는가?
이 날은 2시간이다. 개 떨듯 애는 썼지만 자동차 불빛으로 보람도 없이
불빛이 스친자린 하얗게 반사되어 소득은 거의 별로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96C475AA771D111)
오늘은 그래도 양호하다. 요것이라도 찍을수 있다는 보람에 미소가 나온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A44465AA771D225)
300mm 줌 렌즈와 105mm 마크로 렌즈를 준비 했지만 105mm는 밭을 밟고
들어가 바짝 붙여서 찍는 어려움이 있고 300mm는 멀리서 당기니까
"앵글"이 "다운샷"이 되기 때문에 이리저리 몸을 비틀고
요가하듯 액션을 취해 찍어야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B78465AA771D226)
꽃이 작게 피어 "카메라 메뉴"에 "이미지 영역"에 들어가 DX포멧으로 설정하면
가로 7630 픽셀 싸이즈가 4800 픽셀 싸이즈가 되므로 300mm의 경우
약 450mm 효과가 나타 난다. 망설임없이 영역을 DX로 조정하여
촬영하니 피사체와 바짝 붙이지 않아도
105mm를 사용 할수있어 좋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D6C465AA771D321)
그러나 전문가들은 절대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크롭바디에선
이런 메뉴를 사용할수가 없다. "풀바디"의 장점이기도 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AD4465AA771D32D)
나는 ISO를 100 이상 여간해선 올리지 않는다. 어떤 친구는 6400 을 놓고
신나게 셔터를 누르며 자랑을 한다. 야경을 찍는데도 삼각대에 걸어놓고
ISO 400 을 놓고, 또, 600도 놓고 찍으며 자랑을 하는데
난, 지금까지도 이해가 안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E31465AA771D401)
물론, 사진강사들의 지도력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난, 이 사진을
ISO 64 - 80정도에서 촬영 했다. 셔터 속도는 250/1초 날씨가 스모그가
많아 조리개는 6.3 - 5.6 - 4 정도에 놓고 마무리 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230465AA771D517)
물론, 스모그가 없었다면 조리개는 8 - 11 정도에 설정 했을 것이다.
날씨는 참 좋치 않은 날씨로 봐야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988465AA771D505)
회색빛 하늘에 무슨 색채가 실현 되겠는가?
호수공원에 제발 외래종 거북이 좀 퇴치 했으면 좋겠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52C4D5AA771D605)
파주시 광탄면 "마장 저수지"엔 원앙 무리들이 AI 때문에 모두 사라졌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그래도 이곳엔 오리들이 많이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3DB4D5AA771D60B)
"창경궁" 춘당지에도 "원앙"은 없었다. AI 땜에 피해보는 농가와 새를
좋아하는 사진쟁이들에겐 실망 그 자체다. 농가 축사가 너무
불결한것도 한 몫 했으리라 생각해 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A9D4D5AA771D727)
이날 , 나는 2016년 일산 동구청 사진반에서 같이 공부하던 은평구 사시는
"양OO씨와 함께 오시던 두분의 할머니들을 팔각정앞 에서 만났다. 얼마나
반가웠는지.... 마치 6.25전쟁때 헤어졌던 이웃을 만난것 같았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은평구청에서 "정발산 주민쎈터 사진반"
강사를초빙하여 강의를 맡겼는데 오늘이 출사날이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DBF4D5AA771D829)
반가움도 잠시, 강사와 마주치는 멋적움을 뒤로하고 할머니들과 헤어졌다.
언제 또, 만날지 기약은 없다. 죽기전에 한번 더 만날 기회가 있을려나?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15E4D5AA771DA2E)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 , 참, 만나기도 힘들지만 관계를 순탄하게 유지한다는게
얼마나 힘든가? 또, 헤어짐은 얼마나 힘든다? 요즘 Me Too운동으로 일생을 공들여
쌓은탑을 일시에 무너뜨려 애석하게 인생의 뒤안길 로 사라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또, "미투"의 고발 당사자들의 생활은 얼마나 어떻게 달라졌으며
원한에 맺힌 멍든 가슴은 치유 되었는가? 아마도 그냥 영원한 피해자?
아니면, 통쾌한 보복의 한을 풀은 앙가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9BA4D5AA771DA1E)
갸우뚱 해 진다. 늦게나마 억울했던 과거의 악몽같은 모멸의 순간의 한 풀이?
치유를 위한 방법은 아닐것 같다. 이 상처는 안타깝게도 치유되는것이
아니라 죽을때까지 잊혀지질 않아 안고 사는 것이 정설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A1B4D5AA771DB01)
한 순간, 짧게는 수분, 길게는 수 십분, 가해자는 얼마나 쾌락을 느꼈나?
전혀 죄 의식은 느끼지 못 했나? 쾌락을 느끼는 순간, 사랑을 모독했다.
피해자는 얼마나 상반된 정신적 고통을 느꼈을까?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43B445AA771DB16)
이번 Me Too 운동으로 내가 좋아했던 사람들이 허무하게 무너져 내리는 광경을
목도할때 나는 나의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 적당히 못 생기게 낳아주시고,
머리도 우수하지 않게 적당히 바보스럽게 양육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 드린다.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BB9445AA771DC0D)
잘난척 하고 으시대 봐야 "미투" 한방이면, 끝장 나는 걸 ......
정말 남녀의 만남으로 가슴 두근거리며 다시 만날날을
기다리는 "순애보"는 이 시대에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EBB445AA771DC1D)
과연, 존속 될수 있을 것인가 ? 맞선을 보며 중매쟁이에게 수고 했다고 치하를
한 다음 점잖게 툇짜를 놓고, 툈자를 맞은 상대는 몇주간은 우울증에 빠져 허덕이다.
다음 선 상대를 기다리는 애닲은 사연의 주인공들이 살던 시대만 해도
지금처럼 잔인할 정도는 아니고 반드시 책임을졌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41A445AA771DD27)
신 여성주의 , 여성만능주의, 여성 상위시대 , 남녀 평등시대 .
수많은 시대정신의 착오로 정상이던 비 정상이던
그렇게 여성의 인권은 발전해 왔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4BD445AA771DD0C)
한때, 여성상위시대? 치마 만 짧아 졌어, 그럼 SEX도 여자가 위에서?
쯧쯧, 비아냥 거리며 혀를 차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그 중 하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EB1445AA771DE22)
남녀 평등을 외쳤지만, 실상 여자한테 몇대 맞고 여자를 한대 때렸다면
법에선 남자는 구속되기 일쑤다. 눈에 보이는 가증스런 "여성우월주의" 였다.
이런 부분이 남녀 평등을 해치는 행위란걸 모르고 지금도 행해지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DE7445AA771DF0F)
성추행의 구설도 법은 여자편이다. 여자가 먼저 유혹을 하고 부인하면,
성립되기 어렵고 집행자가 여자던 남자던 관계없이 남자한테
무조건 불리하게 적용된다. 남녀 평등이 절대 아니다.
여자는 약하니까,가 이유라면, 이것은 동정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F54435AA771E00A)
하지만 "미투"운동의 가해자들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보이지 읺느곳에서 은밀히 위협적으로 행해 졌기 때문에 거부는 실질적
불이익을 감당할수 없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던
가해자에게 동정은 금물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3DE435AA771E00C)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남자에게 여자는 어떤 존재인지?
"여자는 어머니다."
아버지는 잊을수 있어도 어머니는 잊어서는 안되는 존재로 각인되어 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8AE435AA771E118)
그러나 위대한 어머니가 되는 존재임에도 여자라해서 성 노리개 쯤으로 생각한다면,
자신의 아내와 딸, 그리고 누이동생들은 사랑의 이름으로 어떻게 치부해야 하나?
어머니란 이름은 성스런 영역이다. 그래서 자신들의 어머니를
성노리개 라고 지적하면 펄펄 뛰며 죽이려 들 것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4C1435AA771E220)
그렇다면, 타인의 어머니는 당연히 성 노리개이고, 자신의 어머니는 절대 로
언급조차 해선 안된다면, 그런 친구는 이기적인 "내로 남불"의
동물적 편견을 가진 인간이므로 당연히 격리하여 우리속에
가둬두고 사료로 사육해야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A7C4F5AA8E99925)
천태만상의 인간들의 이기적 속성엔 "6가지 법"만으로 다스리기엔 무리가 있어
법의 가지가 잘은 모르지만 약 2만 5천여가지가 뻗어있다 한다.하여 "6법전서"가
그렇게 두껍다는 것이다. 그래서"변호사"들이 큰소리치며 잘 사는 이유인진
모르지만 오죽하면 "코에 걸면 코걸이 란 소리가 있나?"싶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1BA505AA8E9F721)
다행히 성서의 10계명대로 "10법전서"가 아니라 "6법전서"라 그래도 한숨은
돌릴수 있다. 만약, "10전서"가 됐다면 법전은 더 골치 아프게 두꺼워 졌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