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김창수 목사님과 사랑받는교회 성도님들께 문안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그동안 코로나로 이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고, 지금도 어려운 가운데 계신 분들이 많은 줄 압니다. 지난 번에 말씀을 전하면서 말씀 드린 것처럼 저는 올해 코로나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심장도 안좋았었고, 요로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제 베트남으로 돌아와 모든 것이 다 끝난줄 알았는데, 게스트 하우스 제 옆방 필리핀 학생이 다시 잠을 못자게 방해하는 행동을 해서 어쩔수 없이 이사를 하게 됐습니다. 여기 베트남은 개인주택이 아파트보다 비싸서 할수 없이 아파트 14층으로 이사를 했는데,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 고층으로 이사를 해서 그런지 지금 한 달째 어지러움으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가운데 학생들을 만나고 교제하고 전도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3, 4개월 전에 건강을 위해 캠퍼스를 걷고 있을 때, 운동하러나온 저에게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Vu( 부)를 만나게 되었고 함께 걸으면서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도 만나서 함께 운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는 역시 저에게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같은반 여학생 Hoa(화)를 데리고 함께 나왔습니다. 가만 보니까 두 사람이 서로 교제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해서 저희는 커피숍에서도 만나고, 식당에서도 만나서 함께 식사하며 교제를 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에는 부와 화를 교회로 인도 했습니다.
또 최근에 지앙으로 부터 열락이 왔습니다.
예전에 제가 지앙에 대해 말씀드린 적이 있는 줄 압니다. 10여년 전에 제가 청년들하고 함께 살 때, 지앙도 함께 살았었습니다. 그러다 지앙이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신학교 졸업할 때 쯤 지앙이 결혼을 했는데, 그 때 제가 결혼식에 가서 지앙에게 만일 내가 있는 타이응우옌에 개척을 한다면 내가 교회건물 얻는 비용을 지원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지앙이 너무 어리다보니 부담이 많이 됐는지 그냥 고향교회에서 사역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고향에서 사역을 하다가 지금은 베트남 남쪽에 있는 커피 생산으로 유명한 달락에서 사역을 잘 하고 있다고, 언제 한 번 방문해 주시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기도 부탁 드립니다.
- 부와 화가 예수님 잘 믿고 구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 .
- 지앙이 하나님께로부터 힘과 지혜와 능력을 받아 목회를 잘 할 수 있도록. . .
- 저의 어지러움증이 하루 속히 사라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박세영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