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30 목욜
접치재에서 시작하는 조계산을 오르는 길은
제법 산타는 맛이 솔솔하다.
아마도 날씨가 지대한 공헌을 한듯 하다.
20°가 넘어서는 날씨속에
산비탈을 치고 오르는 산행로는 완죤 땀 범벅
간간히 능선길에서 만나는 바람은
꿀 맛이였다.
어느산인들 쉬운 산이 있으랴
낮은산은 있어도 쉬운 산은 없다고
그래도 조계산이 알고보면 해발이 888m다.
曺溪(조계)山은 전남 순천에 걸처있는
산으로
그 이름만 들어도 대단한 절집인
동쪽으로는 태고종의 선암사와
서쪽에는 조계종 삼보사찰중 승보사찰인
송광사를 끼고 있는 佛山이다.
조계산이란 이름도
曺溪宗(조계종)에서 따온 이름으로
전하여 진다.
수려한 조계산의 경관은
산 타는 사람들에게는 여느 산과 같이
평범해 보이겠지만
전국에서 모여드는 일반인 들에게는
산 보다는 산속의 보리밥집으로
더 유명하다는...
주말 산행때는 계절에 관계없이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불심 보다는
보리밥의 힘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어릴때 보리밥을 너므 많이 먹어
이번 산행 길에는 패스패스~^^
산행에 앞서 오늘 함께한 우리는 누규...?!
아름다운 부산목요산악회~^^
출발~
산행 초입에 얼레지가 반겨준다.
여기는 군락을 이룬듯...
야생화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불린다는 얼레지
우리나라에서는 꽃말이
"바람난 여신"이라.
그래서 그런지
너 참 아름답다야~
이제는 진달래도 봄 따라 가는가벼
하지만 " 봄처녀 제 오시네~"
빼꼼
나도 봄처녀 맞는데~^^
자연속에서 보는 오묘함
얼레지 볼수록 이삐
산이 높아 그런지 정상부에는
분위기가 겨울겨울 한다.ㅎ
더운 날씨속에 한발한발 내 딛다보니
정상이더라.
평일산행이 좋은점
정상석을 독 차지 할수 있다는거~
나는 그냥 밑에서 서 있었다.
절대 밧줄 타는게 무서버 그런거는 아니다는거~^^
첫댓글
작가님 수고하신 덕분에
즐건 산행의 추억을 담아갑니다
감사드립니다
풀피리님 ~ 고맙습니다.
땀에 험벅 이마에 물방울 송골 송골~
수고가 너무 많았습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쪼매 더워 땀좀흘렸지요
사진 감사합니다
수고많았습니다~~^~^
풀피리님
대포울러메고 사진마니담아 주셔서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땀 흘려가며 회원들 찾아서 사진 찍어 주시려는 모습에 감동 입니다~^^
낮은 산은 있어도 쉬운 산은 없다...
완전 공감!!!
불심보다는 보리밥심이라면
산행정상봉 가는거는 주님을 향하여~ ㅎ
저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보리밥 먹으러.. 가보고 싶네요
산행하신 변사또님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