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天柱) 하늘 받침대라는 뜻으로 산 이름 그대로 우뚝 솟아 기둥처럼 보이는 산이다. 실제가 그랬다. 오를땐 헉헉 댄다고 몰랐어나 연계하여 공덕산 갈때 바라보니 하늘을 뚫고 갈 정도로 뽀족한게 음~죽순처럼 생각하면 되겠다. 천주사에서 출발은 기부니 좋게 참했다. 왜냐고 벌써 천주사가 해발을 400 먹고 가니 정상까지 0.8km 무척이나 짧다. 고도 400정도만 더 오르면 되니 사실 기어서라도 갈수 있을 거리였다.
천주사 아름답고 멋진 경내를 보여준다. 시간이 없어 자세히 살펴 보지는 못했지만 짜임새 있는 아름다운 절집이였다. 발아래 펼쳐지는 조망하며...
천주산 정상까지 0.8km 거리가 짧다 하지만 결코 쉬운 산행길은 아니였다. 하늘 받침대라 하지 않든가 오르막 삐알이 아이고 허미 숨차~ 그래도 감사 한것은 마지막에는 데크 계단을 설치 해 놔서 힘은 들어도 쉽게 오를수 있었다. 만약에 덱 설치가 없었다면 아고야 생각만 혀도 아찔 여기를 밧줄 잡고 올라야 한다 정신줄 가출이다. 만약에 그런날이 온다면 나는 절대로 산을 타지 않으리라~^^ 원래 그렇다. 험준하고 위험 할수록 아름다움은 배가 된다. 앙상하고 썰렁한 겨울이 였지만 저어기메에 바라 보는 풍광은 끝내 줬다. 산은 이 맛에 가는 거다. 연신 거친 숨을 몰아 쉬면서도 눈 길이 머문 그 곳 아름다움이였다. 한발 한발 오르는 데크 계단 아이고야 하늘을 오르는 기분 일명 천국계단이였다. 천주산 정상 해발 836m 비록 천고지는 안되었지만 여느 천고지 오르는 산 못지 않았다. 정상에서의 조망 동서남북 탁 트인 멋진 뷰를 보여준다. 간단히 인증샷 남겨두고 겨울산 해가 짧다 보니 서둘러야 했다. 정신줄 놓고 경치 구경 할시간이 없었다. 물론 바람이 차서도 못 있겠더라. 연계하여 공덕산도 가야하고 대승봉이며 묘봉을 거쳐야 했기에 바삐 움직였다... 하지만 천주산에서 내려갈때는 상당히 위험 스러웠다. 여기가 음달이다보니 길도 얼어 있고 산세가 너므 뽀족하다보니 경사도가 어마무시 그기에 낙엽까지 깔려 아고야 미끄럽기가... 공덕산 오르는 산세도 사실 상당했다. 끝 없이 내려 왔다 끝없이 올라가야 하는 난제다. 다행인것은 공덕산이 해발이 더 높지만 산세는 그렇게 험하지 않아 오를만 했다. 그래도 힘은 들어 낙엽길 오르막 삐알을 오르려 하니 자꾸만 미끄러져 다리에 힘이 두배 세배 든다는... 그렇게 오른 공덕산 정상은... 사실 볼거리는 없다. 숲에 쌓여 조망1도 없고 정상석 비석도 쌔비 젖만혀 초라하기가~ 그래도 산은 높은데 정상석이 이게 뭐여 건너편 천주산이 암벽 바위산이라면 여기 공덕산은 전형적인 토산이다. 짧게 정상 인증하고 다음 코스로 달린다. 오르락 내리락 그렇게 계속 반복 되는 산행길 결코 만만한 코스가 아니였다. 마지막 묘봉 암릉코스는 난이도 높은 유격훈련 코스였다. 상당히 집중도 필요하고 안전하게 내려 와야 하는 온 통 암릉구간 군데 군데 암벽 밧줄도 설치되어 있고 . . . 그렇게 적당하니 힘은 들었어도 아름답고 멋진 뷰와 조망 경치도 구경하고 산행하는 맛은 솔솔 있었다. 겨울산행에 오늘 코스 자체도 결코 쉬운 산행로는 아니였다. 말이 쉬워 연계 산행이지 산 2개3개 탄거나 진배 없었다는~~ 휴~우 역시나 힘은 좀 들긴 들었어 그래도 다행인것은 장거리 산행이 아니였다는거 그기에 켠디션도 차쯤차츰 올라오고 있는중 즐건 산행이였다. . .
첫댓글 새벽에 퇴근해서 목요산에온다고 정말 바뿌다 폭무니는 그래도 힘내고 알았지 수고했어~~
산행 하기도 바쁘실텐데
언제 이렇게 좋은 사진들
많이 찍어 셨는지~~
제 사진도 간혹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