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번 째 산행기 올들어서 56회째 산행
▲ 총 산행횟수 : 2005년 36회 + 2006년 43회 + 2007년56회(12월19일현재) =135회 ▲
산행일자 : 2007년 12월 19일 수요일(대통령 선거일)
산행장소 : 천보산336.8m 칠봉산506m
산행코스 : 0742금오동들머리 - 0803소림사 - 0815 천보산 정상 - 0939 백석이고개 - 1133 어하고개 -
1350투바위고개(회암령)- 1452장림고개(회암고개) - 1541 칠봉산 정상 - 1650 봉양사거리 하산(회천1동)
[총산행시간09시간 08분 식사 휴식 2시간]
함께한이들: 안00 최00
17대 대통령 선거일이라서 일찍 투표를 하고서 작년 부터 하고 싶었던 천보산 칠봉산 장거리 산행을 하기로 했다.
의정부에서 동두천 까지 하는 긴 산행이었다.
아침 06시에 산행 준비를 하고서 해장국집에 가서 선지국은 먹고 콩나물 해장국은 보온통에 넣고
노일중학교 투표장소로 갔다. 부지런한 분들이 이미 투표소를 오고 갔다.
나도 귀중한 한표를 행사 하고서 수락산 전철 3번 출구로 갔다.
오늘 산행을 함께 하기로 한 안산님을 기다렸다가 72-1번 버스를 타고 금호동 천보중학교 있는 곳에서 내려
금호 주공아파트 쪽으로 갔다.
아직 어둠이 체 가시지 않은 시간이었다.
[0608 시골해장국 집 메뉴] 엄청 싼집이지만 맛은 좋다. 그래서 가끔 배를 체우고 산행을 할때는 보온통에다
담아 가서 점심을 맛있게 먹는다. 24시간 동안 하니까 언제든지 배를 체울 수 있는 곳이다. ㅋ~
[0734 금오동 도로에서 가야할 천보산] 천보산의 쌍둥이 안테나가 희미하게 보인다.
[0734 교회를 지나서 금오주공 아파트 쪽으로 진행] 미군부대에서 수송용으로 사용했던 철길을 따라 가다가 우측길로
접어들어 금오주공 아파트 쪽으로 갔다.
[0742 소림사 이정표] 여기를 조금 지나서 들머리를 오름- 소림사는 문?은 여기 있는데 실제로 소림사는 능선에
있었다. 아주 조그만 절이었지만...
[0752 일출] 하얀 쟁반이 살짝 모습을 드러냈다.
[0752분 능선 오르기 전에 일출을 보고 한장....
[0752] 아스라히 도봉산이 보인다. 안내가 많이 낀 날씨 였다.
[0752 수락산]
[0803 소림사] 천보산 소림사 절 간판이 있는데 매우 의아했다. 절이 가건물이라니...
그런데 조금 올라보니 가건물 뒤쪽으로 암자 같은 작은 절이 있었다.
[0804 멀리 불곡산이 보인다.] 안개인지 개스가 차서 어둠침침 하다.
[0808 이정표] 천보산 정상 오르기 전의 이정표
[0815 천보산 정상 쌍둥이 안테나] 멀리 지상에서만 보았던 안테나를 바로 앞에서 볼 수가 있었다.
[0815 천보산 정상석] 2006년도에 등산로를 개설했다는 문구가 정상석 반대편에 있었다.
[0815 천보산 정상 쌍둥이 안테나]
[0815 천보산 정상에서 불곡산을..] 불곡산의 암릉이 햇빛을 받기 시작했다.
[0815 천보산 정상에서 도봉산 사패산을..]
[0846 이정표가 넘어져 있었는데 일으켜 세울려다가 그냥 둠 - 세울 수가 없어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탑고개 어하고개 가는 안내 이정표였는데 거리 표시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0924 선바위] 여기 올라 가서 안개는 끼었지만 여기 저기 조망을 해 보았다.
카메라가 말썽이다 건전지가 떨어졌는지 작동을 하지 않았다. 나중에 아래 이정표 있는 곳에 가서 켜니 다시 작동이
되었다. 천만 다행이었다.
[0939 백석이고개 이정표] 누군가 백석이고개라고 써 놓지 않았다면 몰랐을....
10시 8분 휴식을 취하면서 간식을 먹었다.
35도 짜리 소주로 담은 술이라서 엄청 독했다.
이때 부터 음주 산행의 시작이었다. ㅎㅎㅎ 40분이나 휴식을 취했다.
칼로리 보충도 하고 힘도 비축하기 위해서...
장거리 산행을 할 때는 간식을 충분히 준비하여 수시로 먹어주어야 한다.
[1105 양주GS 자이] 노원 수락산 에서 7번 버스가 여기까지 온다고 했다.
[1131 어하고개]
[1131 어하고개]
[1131 어하고개]
[1212 약수터] 군부대 훈련장에 약수터가 있어서 물을 보충 할 수가 있었다.
[1212 약수터 바로 위에 있는 이정표]
약수터 위 능선의 묘지에서 점심을 먹었다. 영혼들을 위해서 잠시 기도를 한 후에 세례명이 있는 것 보니 천주교 묘지였다.
콩나물해장국과 차미스리로 점심을 먹으니 날씨도 봄날씨 같고 한숨 자고 싶다는 생각이....
740ml 패트병에 든 소주를 둘이서 나누어 먹었더니 엄청 취기가 돌고 말았다.
음주산행을 하고 말았다.
전망 바위에서 사진을 찍고 막 돌아서서 한발자욱 뛰려 하는데 웬걸 꽝 어이쿠 소나무에 부딪히고 말았다.
큰일 날뻔했다. 안경도 벗겨 지고 눈 위에 타박상 눈 밑에 길게 타박상을 입고 말았다.
산에서는 항상 조심 해야하리라.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조심해도 다칠 수가 있는데 .......
[1327 휴식을 취하면서 간식 ]
[1339 공원묘지] 몇 만 평은 됨직한 공원묘지 였다. 능선 내내 천주교에서 박아 놓은 돌 표시가 있었는데
여기는 어디 소유 공원묘지인지는 몰라도 엄청난 땅이었다.
누구나 언젠가는 저리 땅속에 묻혀서 부토대리라.
짧은 세상을 아귀다툼 하면서 살아야하는 인생인가?(싸우고 다투고)
[1350 투바위고개(회암령)] 산행 중에 유일하게 상점이 있었다. 건전지를 살까 하다가 디카가 작동이 되어서....
여기서 된비알을 올랐다.
[1350 투바위 고개(회암령)
[1350 투바위 고개(회암령)]
[1350 투바위 고개(회암령)]
[1417 지나온 능선] 오른쪽 끝 아련히 보일락 말락 한 곳이 천보산 쌍둥이 안테나 있는 곳인데 거기서 부터 길고긴
능선길을 진행했다. 여기 까지 6시간 째 산행 중이다.
000"무식하게 산행을 한다고" 입버릇 처럼 이야기 하면서 다니고 있다. ㅎㅎㅎ
[1417 지나온 능선] 위능선에서 연결하여 찍음 또 다른 천보산에 도착하여 왔던 길을 보면서...
천보산 표시는 없는데 안산님이 여기가 천보산이란다.
[1431 잔설] 응달진 곳은 곳곳에 잔설이 남아 있어서 가끔은 눈을 밟을 수 있었다.
[1436 이정표] 여전히 거리표시는 없다. 건너편 해룡산으로 가는 갈림길이었다.
[1443 이정표 막 지나서.. 건너편 해룡산]
[1444 가야할 칠봉산] 사진과 다르게 엄청 된비알이었다.
[1452 장림고개(회암고개)]
[1452 장림고개 들머리] 여기서 부터 칠봉산을 향하여
[1522 칠봉산 오르기 전에 간식으로 칼로리를 보충했다] 바위에 잔설이 남아서..
[1522]
[1534] 이정표에 처음으로 거리 표시가 있었다.
[1541 칠봉산 정상] 석장봉이라고 누가 페인트로 써 놓았는데.... 여기가 세번째 봉우리였다.
[1541]
일곱개의 봉우리를 지났다.
어떤게 칠봉에 드는 봉우리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다른 봉우리도 두어개 더 있었기에...
[1623 이정표] 조금만 가면 하산이다.
[1631]
[1631 일몰] 일몰 시간은 아직 조금 남기는 남았다. 17시 17분에 해가 지니까 그래도 한 번 찍어보았다.
[1632 독수리봉] 여기서 밧떼리가 수명을 다하여 사진을 더 이상 찍을 수가 없었다.
방학역 1번 출구 모퉁이에서 하산주를 마시는 것으로 하루 산행을 마쳤다.
대선 투표 방송을 보는데 출구 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가 50%를 넘었다.
칠면조 훈제와 모퉁이 특식이면서 가장 싸고 맛있는 짜글짜글찌게에 차미스리를 마시는 걸로 오늘을 마무리했다.
이명박의 독주를 보다가 졸리기도 하고 쉬고 싶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10시 30분]
이명박 17대 대통령 당선
국민들이 도덕성 보다는 경제 대통령을 간절히 원했던 것 같다.
국민을 위하고 동방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정말로 길이 길이 남을 대통령이 되시길 바랍니다.
지지해준 국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말입니다.
의정부 천보산에서 양주시와 동두천의 경계인 능선을 길게도 했다.
꼭 가 보고 싶었던 곳을 가고 나니 기분이 좋았다.
인생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면서 산행을 한 하루였다.
강하게 강하게 열심히 즐겁게 살아야 하리라.
안산님 저를 위해서 산행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산 즐산 행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