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포도주는 낡은 가죽부대에 넣지 아니 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 되느니라" 마 9:17
"새포도주는 새부대에" 라는 말씀은 정말 많이 들었는데, 담긴 의미를 제대로 알게 된건 이번 과제를 통해서였습니다.
새포도주, 새부대 라는 말씀을 단순하게 1월 1일 해돋이를 보며 각오를 다지며 새출발을 다지는 의식같은것이라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매년 1월 1일이면 무너진 신앙을 바로잡을 의식행위를 번호매기며 실천해오다가 연말이 되면
다시 의식행위를 위한 새부대를 준비하고는 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고요..
새부대는 본질이 바뀐 새로운 정체성,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말씀에서 올려주신 묵상말씀 중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하는
말씀을 깊이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지 않으면 새계명이 들어와도 낡은부대인 나의관념들 때문에 말씀이 실재가 되지 못하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롬 3:23-24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노력해서 바뀌는것이 아닌 본질이 바뀐것, 또한 값없이 받은것이라는것에서 참 감사가 올라왔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새것이 되었다! 의롭다 하심을 얻은자 되었다! 완료형으로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카이로스 시간으로 들어가서 카이노스가 되는 시즌안으로 들어왔다"고 기록해주신 말씀이 임팩트있게 다가왔고, 그 말씀이 제 일주일을 가득 채웠던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통해 우리의 인성이 신성화가 되었다는 점에서 아들, 장자에 대해 연결이 되었고,
요12:24 한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아니하면 한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하신것처럼 우리를 통해 열매를 얻을 장자가 되게 하시는 것이 지금 우리가 지나고있는 카이로스의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크로노스의 시간으로 보면 1월~5월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지나는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계절의 변화,시간의 흐름이지만
선택, 결정, 결단으로 달라질수 있는 카이로스의 시간. 제게는 미라클을 시작하면서 제 정체성이 바뀌고 빼앗긴것을 찾고, 질병을 다스릴수 있는 많은 권세가 있는 아들 그리고 오늘 수업주제인 카이노스인것을 알게하는 카이로스의 시간입니다.
다른 자매님께 멘토말씀에서 뭔가 노력하고 애쓰는게 아니라 이미 카이노스이니 그 시간을 잘 따라가라는 말씀이 얼마나 힘이(?)되던지요..^^
아직 완전하게 도달하기까지는 과정이 많이 남았지만, 이번 과제에 임하면서 제게 있는 변화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미라클 수업전과 후에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수업전 : 말씀의 분량만 채우기에 급했고, 일요일에만 경건의 겉옷만 바꿔입는 종교인, "~해주세요."하며 은혜를 구하기만 바쁘고,
행위로 믿음을 증명하고자 하고, 이 땅에서 풀리지 않는 환경을 믿음없는 내탓을 하며 아담처럼 주님의 눈을 피하기에 바빴어요
지금의 저는 하나님과 직접연결된 자녀라는 확신과 그에 맞는 정체성이 장착되었고, 말씀에 기록된것처럼 제게 주신 권세를 선포하며 취합니다. 그리고 저를 너무 힘들게 했던 남편과 자녀들에게 사랑이 풀어지고 있어요.
결혼초반 믿음을 깬 남편때문에 꽤 오랜시간 결혼생활에 대한 후회와 비관하는 마음이 있었고, 그것이 사춘기를 맞은 아이와
맞물려 제 마음이 강팍하다 못해 악해져있었어요. 그런데 이번 과제중 갑자기 이전의 힘들었던 그 상황을 떠올리는 일이 있었고, 그것으로 마음이 혼돈하였는데, 그것은 주님이 주시는생각이 아니라는것을 캐치하고 끊어내고, 선포하였습니다.
그전까지는 비슷한 이름이나 유사한 상황이 생기면 감시모드가 발동되었는데 이젠 그런것이 제게 유익이 되지 않는다는것을 알려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니 제게 단단하고 두껍게 자리잡았던 견고한 진을 떼어 버릴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큰아이와 다툼이 좀 있어서 화가나서 딸아이에게 "너무 대책없이 행동하는거 아니야?"하며 문자를 보내고, 계속 그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혼잣말로 딸아이에 대한 화를 표현하고 있었는데, 물을 마시려고 싱크대 선반에 있는 컵을 꺼내는데 갑자기 컵 선반이 점프하듯 떨어져 나와 위에 있던 유리컵들이 와장창 떨어지게 되었어요. 싱크대와 바닥으로 떨어졌는데, 다 깨질줄 알았지만
하나의 유리컵만 깨지게 되었어요. 그선반을 떼낼려면 걸이에서 들어올려야하기때문에 그냥 떨어지는 일은 없는데, 선반이 점프한다고 보여졌어요. 그순간 제가 아이에 대한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는것을 주님께서 거두라는 사인인것 같아 얼른 회개를 하게 되었어요. 이전에는 그런 생각이 들어도 계속 곱씹고, 마음에서 아이에 대한 미운 마음을 가지고, 결국 아이에게 독설을 뽑아내고 화를 뿜어냈는데, 이제는 제 영이 그런것을 받아들일수 없다는 표시 같았어요.
카이로스의 시간안에서 하나님의 케어를 받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니 생각은 이제 니것이 아니야. 나와 같이 생각하고, 내가 보는것을 보고, 듣는것을 듣고, 그렇게 가자~"하는 마음의 감동도 왔습니다.
그리고 한달전쯤 발병한 디스크 파열로 인해 일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박사님과 선교사님의 기도와 때맞춰 수업에 있는 치유과제들로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일주일전엔 간수치가 높아져 한달정도 복용하던 진통제를 끊고 카이노스로서! 질병을 다스리기를 하였습니다. 수술없이 약으로는 증상호전이 안될꺼라는 의사의 말보다 내아버지 하나님의 파워가 더 쎄다는걸 제 질병을 다스리며 치유해보는 임상실험(?) 다시한번 경험합니다!!!할렐루야!!!!
우리는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들어가서 카이노스가 되는 시즌입니다.
각자의 카이로스의 시간의 분침과 초침은 다르겠지만, 나의 시간이 아닌 하나님의 시간에 맞춰 우리는 반드시 도달할것입니다.
나의 변화가 남과 다르다고해서 속상해하지 않아도 되는것입니다. 우리 모두 계획하심 안에 있으니까요^^
1주부터 오늘 17주차 까지 선교사님과 아브라함정 박사님께서 그 시간안에서 머무르도록 도와주고 계셔서
너무너무 힘이됩니다!!!!
오늘도 풀어주시는 말씀을 다시금 묵상하며 카이노스로 가는 시간을 좀더 당겨봅니다!!
첫댓글 새시즌으로 들어온 자매님을 축복합니다.
카이노스로 살아가는 자매님의 앞으로 날들이 기대됩니다.!!
아멘! 할렐루야~
새로운 카이로스 시간으로 들어와 카이노스임을 깨닫고 카이노스의 삶을 주님과 함께 가는 김지영 자매님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이 모든 것을 은혜로 주신 부요하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리고 매일의 삶 속에 충실히 살아내 누리고 계심이 너무 귀하고 좋습니다~~
김지영 카이노스의 앞으로의 누림이 더욱 기대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