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보기사 필기는 한번에 합격하고 1차 실기는 수원농생고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전공자가 아니라서 진안 산림중앙회의 이틀간 하는 교육을 받고 카페에서 받은 DVD자료도 열심히 공부했는데요
결과는 59점.
사실 수원농고에서 시험을 봤을때는 다른 응시자들 가운데 저만 흰색가운을 입지않았고 감독관님께서
"장차 나무의사가 되실분이 가운도 안입고 오셨네요?"라는 눈치를 주셔서 점수주는 항목에 가운이 포함되어 있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감독관 재량으로 점수가 들어가는 것이기때문에 그 영향이 분명 있었을거라 생각되어서 무척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흰색가운을 구입하고 다들 수원농생고는 추천을 안하셔서 2차실기는 일부러 강원대로가서 실기를 봤습니다.
DVD 23개중에 17개정도 아는 문제 나왔었고요
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잡초에 지칭개가 나왔었는데 순간 착각하여 개기장으로 쓴것이 무척아쉬운 기억으로 남네요
다른 잡초하나는 메꽃이었구요.
현미경도 3개는 그냥 확인한후 쓰고 마지막현미경은 직접 조작해서 곤충동정한후 쓰는것이였는데
30초안에 전부 조작해서 총채벌레 확인하고 적었구요
아직도 기억납니다. 현미경은. 강원대의 현미경이 무척 고급이라 선명했고
1번. 응애
2번. 진딧물
3번. 선충
4번. (현미경조작) 총채벌레
농약도 달랭이님 자료에 있는 계산방식 그대로 적용하여 풀었으며 그것에 맞게 농약제조 하였습니다.
사실 농약 구분하여 적는문제는 제초제가 아는농약이 2개가 나왔으나 이 문제는 전부 틀렸다고 가정을 해본다면...
(카페에 다 찍고 제출했는데도 합격하셨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저는 어디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DVD 2차 오후 비교적 쉬웠습니다..
농약제조할때 실제적으로 취했던 모션을 알려드릴게요. 문제점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 유화제, 수화제 전부 제조
(수화제)
제출했던 농약문제에 나온 답안에 0.68g이 나왔다는 전제하
1. 제공해준 물을 메스실린더에 500ml를 붓고 정확히 500ml에 맞혀졌는지 눈높이 맞추며 확인한다.
2. 남은물은 버리고 제공해준 비커A(크기가 같은 비커 2개제공)에 500ml의 3분의 1정도(약 200ml)를 붓는다
3. 유선지를 살짝 접어 전자저울에 올려놓은 뒤 영점을 맞춘다.
4. 수화제를 조금씩 덜어내어 0.68로 맞추되 소수점 자리에 도달할때쯤 다른한손으로 살짝살짝 쳐가며 무게를 맞춘다.
5. 무게가 맞춰진 수화제를 3분의 1정도 담겨진 비이커에 넣고 제공해준 나무젓가락으로 저어준다.
6. 수화제(밀가루)가 어느정도 녹은것 같으면 다른 비이커B에 넣어준다
7. 메스실린더에 남아있는 물의 반을 비이커 A에 담고 남아있는 수화제가 다시 잘 녹도록 회전한 후 비커 B에 다시 담는다
8. 남아있는 물을 7번을 반복한다.
9. 떨어진 물이나 주변정리를 하고 사용한 전자저울은 전원을 끄고 다른 지시가 있을때까지 기다린다.
(유화제)
수화제와 비슷하게 했습니다.
다만 스포이드를 사용할때 스포이드의 용량을 확인한 후 사용했고 제조하는데에 있어 버벅대거나 실수한것은 없었습니다.
(습식처리)- 치아염소산, 멸균수, 샬레, 거름종이 2장, 손소독용 알콜분무, 알콜램프 (제출용 샬레는 젤리같은게 들어있는..이건 처음보는거라 당황했습니다만, 현미경동정하고 잠깐 대기할때 옆에서 습식처리하시는분을 살짝 봤는데 젤리위에 병반을 그냥 올려놓는걸 확인하고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1. 제공해준 분무알콜로 손에 분무하여 손을 소독한다
2. 알콜에 불을 붙인다
3. 제공해준 매스 와 집게를 소독한후 거름종이를 각각 셋팅하고 한장은 반으로 살짝 접어 멸균수 옆에 둔다.
4. 매스와 집게를 다시 소독한후 병반처리를 실시한다.
5. 매스로 병반을한번씩 자를때마다 소독, 소독, 소독
6. 병반 하나 분리할때마다 치아염소산에 담갔다가 바로빼서 멸균수에 넣고 거름종이 안에 넣어 반으로 접은후 툭툭 두드려
물기를 제거한후 눈으로 4등분하여 젤리위에 놓는다.
7. 4, 6번을 반복한다. (5번은 미리 병반을 잘라놓은 상태)
8. 따로 제공해준 네임펜이 없었고 수험번호 날짜 등은 쓰지않아도 된다하여 생략하고 제출
(도말평판)-샬레, 잉크, 백금이, 거름종이, 알콜램프 - 가장 의심됩니다...
1. 알콜램프 뚜껑을 열어 불을 붙입니다.
2. 백금이를 소독합니다.(백금이를 쥘때 교육받으러 갔을때는 연필쥐듯이 하면 안된다고 하고, 달랭이 자료에서는 연필쥐듯이 하라고 되어있는데 저는 교육받은대로 연필쥐듯이 안잡고 그냥 감싸쥐고 했습니다)
3. 잉크가 들어있는 시험관(?)의 뚜껑을 열고 입구를 살짝한 후 소독한 백금이를 잉크안에 넣습니다.
(소독한후 열이 식을때까지 좀 기다리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그런건 없었습니다. 소독후 바로바로 잉크에 넣음)
4. 잉크를 묻힌후 다시 시험관입구를 소독하고 뚜껑을 닫은후 제자리에 놓습니다.
5. 샬레뚜껑을 반쯤 열어 도말을 하는데 잉크가 잘묻지않아 2~4번 내용을 여러번 반복하고 도말하여 제출
옆에서 제가 도말하는것을 감독관님이 바로옆에 딱 달라붙어서 보고 계셨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실기시험은 11월달에나 있는데 너무 슬픕니다ㅠㅠ 언제기다릴런지...
산림기사를 준비해보며 11월을 기다려볼까 합니다.
시험 응시 시 제가 취했던 행동을 글로 적어봤는데 미흡하거나 작업점수가 깎일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꿈이 나무의사인데.. 2번째 1점때문에 자꾸 낙방하니 너무 속상합니다.
이번 DVD문제가 1차 수원농고에서 봤을때보다 난이도가 쉽게나와서 2차는 합격하겠다 하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또 1점차이로 낙방을 했네요..ㅠㅠ 1차때 큐넷고객센터에 문의 드려봤더니 상담원분도 안타까웠는지 제가 DVD에서 14개 맞았다고 알려주셨었거든요. 제가 흰색가운 얘기도 드려보면서...속상한마음에..ㅋㅋㅋㅋ당연히 점수에 상관없다는 얘길 들었지만요..
1차때는 습식처리에서 점수가 무척 낮게 나왔고 농약구분문제를 전부 틀렸다고 하시더라구요..
분명히 2차는 14개보단 많이 맞았을것 같거든요.. 현미경도 다 맞췄고..(수원농고때는 현미경 한문제 틀렸었습니다.)
사실 저는 농약 구분 문제를 전부다 틀리면 합격을 안시켜주는지 알았는데 카페와보니까 꼭그렇지도 않은것같고ㅠㅠ..
전공자가 아니라서 문제점을 밝혀내는것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진안 교육에서 알려준 방식대로 했는데 이틀교육은 짧았던 걸까요..
3번째는 꼭 붙을수 있도록 선배님들께서 보고 도와주세요!ㅠㅠ
첫댓글 도말에서 2~4번을 반복 하셔서..아마 점수에 지장이 있지 않았나 싶네요..
도말을 하면 할수록 잉크가 묻지 않는건 당연한거구요.. 첨에그냥 한번 찍으면 끝이라 그냥 생각하심되용..
잉크를 실제 병원균이라 생각하면 그 병원균을 순수 분리하기위해서 도말하는건데..
잉크에 적정량의 병원균이 있는 상태에서..
잉크를 계속 찍으시면 병원균과 그외의 것들이 자꾸 묻으면 순수분리가 더 힘들어지니깐여.
3번 4번 해도 순수분리가 안되는것이라 생각됩니당..
그리고 배지가 담긴 페트리디쉬에서 도말 한번 하고 뚜껑 닫고 소독하셨죠?
예를 들어.. 페트리뒤시를 반쯤 열어서 도말 1번 하고 뚜껑 닫고 (이때 백금이 소독)
뭔가 대게 FM인 감독관님이시라면 이런부분까지 디테일하게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제 생각을 적어봤어여.
힘내시길바랍니다.!!화이팅!!
아..ㅠㅠ저도 계속 다시 잉크찍으면서 옆에계신 감독관님도 신경쓰이고 보노보노 땀흘리면서 했는데.. 역시 그 부분이 문제가 되군요.. 다음시험때 참고하여 꼭 붙도록 하겠습니다 의견주셔서 감사드려요^^
@라임콩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습식처리에서요 알콜에 전부 30초에 다 넣고, 차아염소산에 다 넣은다음 30초 지날때마다
빼서 멸균수에 넣고 거름종이에 말리는 것도 다시 한번 정리 해보셨으면 합니다..^^;
@공부만이살길 아..30초를 기다려야하는군요ㅠㅠ저는 바로빼서 바로바로 처리했는데..ㅠㅠ 습식처리는 수원에서 볼때도 점수가 낮았다고 알려주시더라구요. 그 부분도 꼭 참고할게요 감사드립니다^^!
@라임콩 네ㅎ 근데 꼭 30초 맞추지않으셔도
시간 재는척하는거도 방법이에요ㅎ
@공부만이살길 습식처리가 다른분들보다 비교적 빨리끝난것이 이유가 있었군요.....ㅠㅠ 아 습식처리에서의 가장 큰 문제점을 발견한것 같아요 감사드립니다.^^
@라임콩 참 안타깝네요. 합격을 생각하시다가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와서 맘 고생이 많으시네요.
공부만이살길님의 글이 참 좋은글이네요. 교육을 받으셨는데 습식처리와 도말은 교육받으신대로 하신건지
궁금합니다. 만약에 교육을 저런 방법으로 하셨다면 교육에 문제가 있네요.
도말과 습식처리는 다시한번 심각하게 고민해보셔야 겠네요.
그래도 59점은 약간 박하다는 생각이듭니다.
힘내세요,
이번에 실습점수가 좀 짠거 같아요.어차피 농약은 포기해서 실습점수42점 으로 시작 했는데DVD15문제정도 맞은거 같은데 62점 밖에 안 나오네요
저는 66에서68점정도 예상 했는데...
제 친구는 농약제조에서 실수도 있었다고 하고, 문제도 틀린것같다고 걱정했거든요.
현미경 조작도 못해서 총채벌레는 적지도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DVD도 정확하게 아는것만 15개정도라고 얘기해줬었거든요. 친구가 겸손한건지.. 제가 DVD에서 실수를 한건지.. 제 친구는 68점으로 합격했다네요ㅠㅠ 친구도 2번보는건데 걔는 1차 2차 전부 강원대에서 봤었거든요. 합격을 확신하던 제가 떨어지고 불합격을 확신하던 친구는 수월하게 합격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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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미심쩍을땐 그냥 말로 보충설명 하시는게 낫습니다. 가령 잉크가 잘 안묻었을땐 한번만 긋고 감독관님께 잉크라 잘 안묻어서 티가 안나네요 그냥 할까요? 그러시거나 30초를 기다릴 경우엔 30초 지낫습니다 이렇게 나는 알고잇다라는걸 어필해주는게 좋습니다~
아..감사드립니다ㅠㅠ! 참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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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어디세요 저도 떨어졌는데 같이 스터디? 어떨가요?
스터디는.. 11월달 가까워지면 상황봐서 생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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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있는데요 경북대에서는 습실처리시 젤리같은 배양액이 들어있는데 여기에 멸균수를 붓고 4등분한 거름종이를 얹는지 궁금합니다. 어떤분은 안얹는다 그러던데,.... 어느것이 맞는지
기본배지가 있으면 거름종이를 얹지않고
바로 기본배지 위에다가 병반을 올려놓으시면 됩니다.
제 소견으로는 DVD 17개 맞추셨다고 했는데 .. 그 부분에서 오답이 있어 점수가 낮게 나온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보통 실습 평타치고 dvd 12개정도만 맞아도 합격이라는 말이 있거든요..
수원에서 시험을봤을때도 dvd 14개맞았는데 1점차이로 불합격했습니다.. 큐넷에서담당자가 알려주셨었어요..14개맞았다구. 그리고 17문제가 아는문제가 나왔다구했지 다맞췄다고는 안했습니다...ㅠㅠ 그럴수도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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