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재(代替財)라는 경제학 용어가 있다
어려운 경제학 용어 같아서 그렇긴 하다만
그러나 주변에 이런 저런 세상사를 돌아 보면서
이것 아니면 않된다 라는 확고한 신념이나
이념도 좋지만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서 나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줄 필요가 있을때는 바꿔 주는게
경제적 으로도 이익이 되고 마음 한켠이
평화로워 질수 있음을 경험 하게 된다
그때 필요한 선택이 대체재가 아닐까 생각을 한다
몇일전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
결과를 예상은 했었지만 그정도 일것 이라고는 짐작을 못했다
그로 인한 실망의 마음으로 많이 불편해 지더라
민심을 읽을 줄 몰라 그랬는가 싶다
실망과 가슴으로 밀려 오는 화가 나기에
마음을 바꿔야 할것 같았다
그래서
T.V 프로 그램 중에서 뉴스를 않보려 한다
그렇다고 T.V를 전혀 안 볼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선택한 대체재가 야구 중계에 몰두 하는일 이었다
야구가 국민의 인기 운동 종목 중에 하나 임은 틀림 없다
많은 사람들이 야구장을 찾고
자기가 응원하는 팀에 대해 열심한 응원을 하고 있다
나도
종전 에는 눈이 고급이 되어서 미국 에서 펼쳐 지는
야구(M.L.B)만 관심을 갖고 즐겨 보곤 하였는데
요번 부터는 국내 야구에 열중 하기로 했다
야구 선수들이 이름이 생소 하다
과거의 최동원,선동열,이승엽 같은 대 스타는 없는것 같고
고만고만한 실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 끼리의 시합이
그런대로 재미 있게 진행 되고 있더라
올해는 메이져 리거 류현진의 국내 복귀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을 더 갖게 하는 효과에 힘입어
만년 꼴지인 한화의 반란을 기대 하게 된다
수원 연고의 K.T는 올해는 하위권의 결과를 내고 있고
인천 연고의 S.S.G 역시 최상위는 아니더라
그런 가운데 치고 달리는 그런 야구는
시원한 운동장에서 재미 있게 펼쳐 지고 있다
잔디 구장에 치고 달리고 홈런을 치는 그 순간의 박진감은
나를 몰입 하게 하여 주고 있다
이제 올해는 시작 되었으니
가을 야구 까지는 멀고먼 대 장정의 시리즈로 펼쳐 질 것이다
올해는 야구를 열심히 봐야 겠고
여건이 허락 되면 운동장에 직접 다녀 와야 하겠다
아쉬운 점은
집사람이 야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점 이다
야구 룰(Rule)을 가끔 물어 보는데 답변을 하기가 어려움을 느낀다
적당히 알아야 명쾌한 답을 할수 있는건데
부부가 야구장에서 맥주라도 마시며 응원을 한다면
참 좋으련만....
야구를 즐기면서
뉴스에 포함 되어 지는 꼴 보기 싫은 장면 이나
내용을 접하지 않아도 되니 마음이 편안해 진다
야구를 즐기는 그 순간 오로지 피쳐와 타자의 동작이나
필드 플레이어의 멋진 호수비에 매료 되에 된다
어제도 기아와 한화의 대결에서
한화의 노시환의 멋진 캣칭은 정말로 멋지더라
잘 맞고 날아가는 김도영의 타구를 점프 하면서
글러브로 빨려 들어 갈수 있게 해 내는 그 폼이
정말 매력적 이었다
기아기 이기기는 이겼지만 그 장면이 머리 속에 남아 있다
이런 하나 하나의 동작이 모여
9회말 까지의 경기가 진행 되고
Sun Glass 속에 운동장을 직시 하는 감독들의 애타는 마음을
견주어 읽어 보려는 그런 시도도 재미 있다
호쾌한 타격으로 휀스 넘어로 날아 가는 그 볼을 잡으려
우르르 몰리는 사람들 속에 나도 함께 하고 싶어 진다
야구는
9회말 2 아웃 부터 시작 이라 하는데
잠시의 어려운 세상도 얼릉 정화 되어 본 괘도를 달리기를
마음으로 기도 하면서 야구를 오늘도 지켜 볼것이다
첫댓글 야구 룰을 전혀 모르는
난 볼 줄도 즐길줄도 모르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