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역사 소설 '김의 나라'를 드라마로 만든다. 지난 2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에 '김의 나라'를 박스미디어와 공동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의 역사소설 '김의 나라'는 마의태자의 이야기를 다룬 역사 소설이다. 소설에서 마의태자는 만주로 가 말갈족을 규합해 금나라를 세우고, 신라를 사랑하고 신라를 생각한다는 의미에서 '애신각라'라는 글자를 동상에 새겨 아들에게 전한다. 애신각라라는 글자를 본 후손은 성을 애신각라씨로 개창하고 청나라를 세워 중국을 통일한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는 "스펙터클한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담고 있어 역사 드라마로 장점을 가진 내용"이라며 '김의 나라'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조명 받지 못한 역사 속 인물에 상상력이 더해진 웰메이드 드라마 제작에 나설 것"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김의 나라'를 씨제스와 공동제작하는 박스미디어는 소설 원작 작가인 이상훈 씨가 대표로 있는 종합 문화콘텐츠 회사다. 드라마 제작에 앞서 씨제스와 MOU를 체결한 박스미디어가 향후 만들어갈 콘텐츠에 관심이 집중된다. 넷플릭스의 '킹덤 : 아신전', iHQ의 100부작 사극 '조선왕비열전', KBS의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에 이어 씨제스의 '김의 나라'가 추가됨으로 하반기 사극 라인업이 한층 풍성해졌다. 드라마 '김의 나라'는 하반기 제작 예정이다. 상현호 Reporter@TopSta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