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주지역 : 서울 강동구 길동
■ 시작지역 : 하남시청 부근
■ 프로그램 : 콜마너/로지NG/아이콘/인성 ■ 단말기 : PDA 옴니아/m4655 각1대 ■ 복장: 세미정장
■ 근무시간 : 전업기사
하남사단 소집통보를 받고 시청앞 큰댁설렁탕에서 사단장이 쏘신 설렁탕 맛나게무꼬 커피한잔 하고 출격대기중에
팔당대교 옆 털보네 4콜에 휩쓸려서 택시타고 갔는디 세 분은 사당으로 몰려가고 저혼자 덩그러니 망우동으로...ㅋ
①. 9시 56분 : 미사리 털보네 → 망우동 ◀아이콘▶ 택시
이동경로 : 올림픽대로 - 강동대교 - 신내IC - 망우사거리 근처 종료
정우아빠, 굿데이님, 피터레빗님...사당 무스그 단란주점 간다는 손들 하나씩 꿰차고 출발하시고...저는 단란주점 마다하고
피곤함을 핑계로 2차 이동에서 슬그머니 빠져 집으로 향하는 손 태우고 망우사거리 근처에서 종료합니다.
②. 10시 44분 : 사가정역 → 건대입구 ◀콜마너▶ 버스
이동경로 : 용마산길 - 군자역 - 대공원 정문 - 건대입구역 2번출구 종료
망우사거리에서 잠시 PDA 째려보다가 버스타고 사가정으로 이동....사가정에서 조금 버티다 아니다 싶음 군자역이나 건대쪽으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사가정에서 건대입구 오더가 반갑게 뜨네요~ ㅎ 인천에서 친구들 만나러 놀러 왔다는 젊은 남손 태우고
건대입구로 이동...여친만나 모텔갈 궁리하는 넘 떨궈주고 건대입구 대기모드... 북쪽행 오더 죄다 걸러내고 수서역 오더 캐취...
③. 11시 16분 : 건대입구 → 수서역 ◀로지NG▶ 도보
이동경로 : 청담대교 - 수서분당간도로 - 수서IC - 수서역 근처 종료
강북방향 오더들 걸러내고 수서역이 뜨길래 이동경로 깔끔하고 시간대비 요금도 양호해서 캐취....청담대교 건너 수서역 근처
오피스텔 앞에 가볍게 운행종료합니다. 수서역으로 걸어나와 대기중 일산오더 버리고 가락시장행 삥바리 하나 버리고
로지에서 김포양촌이 40k에 뜨길래 잡았는데 상황실에서 바로 전화오네요...고객이 취소하신다고..떱~ 그러더니 잠시후에
콜마너로 30k에 김포양촌이 올라오네요...닝기리~ 가볍게 무시해주고 잠시 버팅기다 덕소가 후불로 30k에 뜨길래 캐취...
④. 11시 41분 : 수서역 → 덕소 (착변 : 역삼동) ◀로지NG▶ 도보
이동경로 : 일원터널 -영동대로 - 테레란로 - 역삼동 국기원사거리 부근 종료
후불오더 별로 안좋아하지만 요금이 착하길래 캐취했는데 손 만나 운행하려고 하니 역삼동으로 착지 변경하시네요~ ㅎ
속으로 고맙습니다~ 함 외쳐주고 영동대로..테레란로...휭~하니 달려 역삼역 지나 국기원사거리 부근에서 운행 종료합니다.
손이 걍 덕소간거로 처리해달라 하기에 저야 뭐 한번 더 고맙다고 속으로 인사해준 후 국기원사거리에서 오더 살피는데...
인성에서 자동배차 모드로 안성 공도면이 60k에 등장하네요~ ㅋ 일단 캐취하고 휘운각님께 전화드립니다. 가야하나..
최소해야 하나 판단하려고... 휘운각님은 아직 강남오더가 살아있는 시간을 고려해서 오더취소 하는게 낫다고 말씀해주시는데
이참에 안성 안가보면 언제 대리운전으로 안성가보겠냐는 씰데읍는 객기가 꿈틀거리더니 걍 운행하기로 결정해버립니다. 떱~
⑤. 00시 20분 : 국기원사거리 → 안성 공도면 ◀인성▶ 도보
이동경로 : 양재IC- 경부고속도로 - 안성IC - 공도면 경기도시공사@ 종료
미리 카드결재하고 출발합니다. ㅋ 가는건 경부고속도로 휭~하니 달려 시간도 얼마 안걸려 가볍게 도착하긴 했는데 문제는
복귀가 숙제인 동네죠...ㅎㅎ 평택으로 이어지는 38번 국도변에서 서성거리면서 아이콘 구기반으로 안성시 전체를 보는데
안성2동-수원시내 33k 오더가 뜹니다. 택시비가 좀 들어가겠지만 당연히 수원으로 이동하는게 낫겠다 싶어 캐취 후 전화하니
묵은 오더였는지 기다리다 지쳐서 차 버리고 이동하고 있다는 썰렁한 오더캔슬 메아리만 돌아오네요..미티~
다시 버티기 모드 드가는데 휘운각님 전화주셔서 지역픽업차 타고 평택역으로 이동하는게 나을거라고 말해주시고..잠시후에
픽업차 하나 지나가면서 평택드갈거냐 물어보길래 예썰~하믄서 얼른 올라타고 평택역으로 이동해서 다시 얼마간 기다리다가
수원 인계동가는 셔틀타고 인계동 경유...강남 교보행 셔틀타고 모란거쳐 잠실에서 길동가는 버스타고 귀가 완료합니당.
참 멀고도 험난한 복귀였지만 뭐 이럴때 함 경험해보지 않음 언제 해보겠어욤...걍 주어진 상황을 헤쳐나갈뿐........^^
잠실역에서 공짜님 전화받고 순간 교보 벙개에 갈까 하다가 살짝 피곤함을 핑계로 걍 집으로 향했네요...술도 안마시면서
자리 지키고 앉아 있자니 것도 곤욕일테고...ㅋㅋ
안성 평택을 돌고 왔으니 다음엔 철원이나 문산을 한바퀴 돌아봐야겠다는 오지로 향한 본능이 꿈틀거리는데 이왕이면
여름 다 지나고 날 추워져 인적없는 산골에서 개떨듯이 떨기전에 북쪽 끄트머리도 함 다녀와볼라구요~ 헤~
한 낮에 비가 쏟아지더니 차츰 개이는듯 합니다. 오늘도 모두 화이팅~하시길 바라면서 얼렁뚱땅..허무맹랑...영양가없는
수욜일지 보고를 마칩니다.
꾸벅~
추신 : 평택에서 수원가는 셔틀 10번 이용하면 1번 공짜라고 쿠폰 한 장 받아왔는데요~ 혹시 필요하신 분? ㅋㅋㅋ
첫댓글 아직도 오지가 많으니 좀 더 ㅋㅋㅋ
와 안성 나도 함 가봐야하는데.....
왜 오지만 보면 흥분되는지?????
ㅡ,.ㅡ;
금강산육로관광이 재개되면 금강산기슭에서 한잔빨구 금강산~서울번동콜이 뜰테니 고성에서 대기하다가 택시로 금강산까지 쏘삼...
오지에서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아직 오지가 무섭네요 ㅎㅎ
안성에서 수원들어오는거 잡으셨으면 그림이 될수도 있었는데요.. 좀 아쉽네요.. 고생하셨습니다. *^^*
고생하셨네요! 수원 나오는 거 잡았스면 금상첨화였을텐데.... 일지 잘 보고 갑니다.
크~~~~안성이라.......대단하다..대단혀......
희운각형님이 가지 말라는 이유를 몸으로 느끼셨을듯 하네요....승부수를 띄울때는 항상 최악의 경우를 염두해 두시고 하셔야 합니다. 좋은 경험하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