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6기타로상담아카데미] 5월 2교시
신성한 주기 오라클 The Sacred Cycles Oracle로 만나는 여성의 생애주기와 본능의 지혜
6기타로상담아카데미 5월 수업에서는 신성한 주기 오라클을 활용하여 여성의 생애주기를 공부했어요.
오라클 구조와 리딩에 들어가기 앞서
제 박사논문(“여신 원형으로 이해하는 여성의 생애주기별 심리와 여신 의례의 상담적 활용여신원형”)의 일부를 발췌하여 공유했어요.
여성의 생애주기로성의 ‘처녀(젊은 여성)-어머니(성숙한 여성)-할머니(지혜로운 여성)’
김은아_여신 원형으로 이해하는 여성의 생애주기별 심리와 여신 의례의 상담적 활용여신원형. 상담심리학박사학위논문
발달에 대한 초기 연구들은
아동기 발달에 더 중점을 두었고
성인기 발달에 대해 목소리를
처음 낸 사람은 융Jung이에요.
Jung은 20~30대는 외부 세계에 적응하면서 자아와 페르소나를 강화하는데,
이 과정에서 어린 시절의 억압된 욕구나 특성이 투사된 형태로 드러나면서 갈등을 겪게 된다고 하였어요.
40대를 기점으로 중년기에 접어들면서
그림자를 비롯하여 무의식에 남겨져 있는
원형들을 접촉해야 하는 개성화 과정을 제시했지요 .
Levinson(2004)은 여성의 인생주기를 4계절에 비유하였어요.
출생에서 22세까지를 성인 이전기,
45세까지를 성인 초기, 65세까지를 중년기, 그 이후를 성인 후기로 분류하였지요.
여성주의영성 진영에서는
여성의 생애주기를
초승달의 처녀, 보름달의 어머니, 그믐달의 할머니의 삼중 여신(Triple Goddess)으로 묘사해요.
출산의 여부와 관계없이 여성의 일생은 ‘처녀(젊은 여성)-어머니(성숙한 여성)-할머니(지혜로운 여성)’으로 구성되어요.
세 가지 모습은 존재의 세 가지 상태를 뜻해요.
시작-중간-종결, 과거 –현재-미래, 탄생-삶-죽음의 세 단계에요.
이는 여성의 초기 중기 노년기 발달의 은유로 이해할 수 있어요.
신화적 상징에서 ‘처녀 여신’은 남성에게서 자유롭고 독립된 존재에요.
어디에도 매이지 않고 직업과 학업의 목표와 원하는 관계를 탐색하는 단계이지요.
현대 여성들은 자율적인 생활을 선택하고 출산시기를 조절하면서 처녀 단계가 더 연장되요.
출산을 했더라도 어머니 역할에 전념하고 동일시하기보다 삶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처녀여신이 활성화 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어머니 여신’ 원형은 아이의 출산으로 상징되는 “우주에 생명을 주는 힘으로 모든 창조의 상징”(Christ, 1979/2011, p. 349)이에요.
여신의 창조성은 새 생명을 낳는 일과 더불어 글쓰기와 음악 등의 예술,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힘과
인간의 삶을 영위하게 하는 문명을 포함한 모든 분야의 창조를 뜻해요.
또한 어머니 여신의 특성은 자신이 창조한 것들을 사랑하고 성장하도록 보살피는 것이에요.
‘할머니 여신’은 생리주기를 완성하고 삶의 경험을 통해 지혜와 통찰력을 가져요.
인생의 후반기에 여성은 “인생이 대략 무엇인지 경험으로부터 알고,
자신의 죽음과 가까워지면서 삶의 문제로부터 거리감과 통찰력을 가지는
현명한 늙은 여인”(Christ, 1979/2011, p. 350)인 여신의 세 번째 모습으로 축하받아요.
신성한 주기 오라클 The Sacred Cycles Oracle의 여성의 생애주기 “처녀, 어머니, 여황제, 길들지 않는 야생의 존재, 크론” 5단계
신성한 주기 오라클 The Sacred Cycles Oracle은 여성의 주기를
“처녀, 어머니, 여황제, 길들지 않는 야생의 존재, 크론” 5단계로 보았어요.
우리는 내가 경험하고 있는 현재의 생애주기를 선택하고,
현재 나의 모습과 이 주기에 필요한 것을 통찰해보았어요.
저는 24번 여황제 카드를 저의 생애주기 단계라고 보았어요.
24번 여황제와 25번 길들지 않는 야생의 존재의 전환기에 있다고 보는게 더 정확한거 같아요.
신성한 주기 오라클의 여황제는 어머니 단계를 넘어서서,
‘보살핌과 경계’라는 여성적 지혜를 체현하는 단계에요.
자신에게 적합한 것과 집단에 합당한 것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독특한 방식으로 애정어린 돌봄과 배려에 몰두해요.
여황제 단계를 나타내는 저의 모습은 ‘스타’카드가 나왔어요.
요즘 개인심리상담에서 내담자를 만나거나, 집단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여성들을 만날 때,
제가 예전보다 평화롭고 편안한 상태에 머문다고 느껴져요.
어떤 상황에서도 내담자들의 내면의 힘을 알아볼수 있기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든든한 그릇으로 담아내고 기꺼이 나누기를 바라는 모습 같아요.
여황제 주기에 필요한 것은 “디스크샤먼(펜타클왕)”이 나왔어요.
마더피스타로에서 디스크 샤먼은 완경기를 지난 경험 많은 지혜로운 샤먼이에요.
인도주의적 양심과 인내심을 가지고 모든 사람들과 생기있게 어울리면서도 물질세계와 영적세계를 통합하는 인물이에요.
믿을수 있고 안정적이고 기꺼이 도움을 주며 의지할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것 같아요.
현재 삶의 이슈가 어떤 주기에 있는지,
“처녀, 어머니, 여황제, 길들지 않는 야생의 존재, 크론, 수정, 임신, 출산, 근원으로 돌아가기” 9가지 주기로 살펴보았어요.
그리고 스스로 질문을 구성하여 타로카드를 뽑아보고, 자신의 본능의 지혜를 식물과 동물카드를 통해 접촉해보았어요
신성한 주기 오라클 The Sacred Cycles Oracle로
여성의 경험을 나누면 깊은 차원의 이야기들이 길어 올려지고 공명되어요.
기꺼이 경험을 개방하고 서로의 안전한 지지자가 되고 있는 6기 타로상담아카데미 도반들게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