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월드 제5장. 대규모 공성전 시작. 끝도 없는 싸움&결말
글쓴이 : ≪렌ººº
“자이언트 엔트다! 하늘! 하늘을 공격해!”
슈슈슝~
쿠우웅!
대규모의 전쟁이 한창중이다. 여기서 밀린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누구라도 돌아갈 수 없는 전쟁이다. 이겨야 한다. 뭐 다른 소설이나 판타지 소설은 전부 이긴다. 어떻게든 이기지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전쟁은 모르겠다. 유저의 수는 대략 10~13만 명. 홀리성에 있기에는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다. 지금 나의 다크 메이디트(소환수)들이 앞에서 버텨주고 있지만 곳 깡그리 쓸릴 것 같았다. 약 1시간째 싸우는 중.
보다 못한 4~5써클 전사들은 성문을 나가 직접 몸으로 부딪치고, 싸우며 성을 지키고 있었다. 마지막 마을이자 수도인 홀리성을 놔두고 싸우는 몬스터와 유저. 몬스터의 숫자는 정말 어마어마했다. 길이 막히자 좀 강한 놈들은 앞에 있는 약한 놈들을 발로 내려찍어 죽이거나 무기로 반 토막을 내는 둥 마구잡이로 쳐들어왔다. 배고픈 놈들은 잡아먹기까지 하니 참, 저 몬스터도 꼬락서니 하고는.
<-가브리엘님! 지금 어디 계세요? 저 헬틴이에요.
->앗?! 헬틴? ……. 네?! 아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성벽 외곽에서 엔트와 격수몬스터를 잡고 있는 중이예요 지금 공성전 이란 거 아시죠?! 지금 어디세요?!
한창 마법을 성벽 외곽에서 난사하던 도중, 헬틴양의 음성이 들려왔다. 계속해서 귓속말을 시도했지만, 도무지 닿질 않았는데, 이제야 대화가 되는 듯 했다.
<-저는 게임시간으로 약 3시간 전에 들어왔는데 아까 까지만 해도 귓속말이 안돼 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하는 …건데꺄아아아악!!
->헬…? 헬틴님? 헬틴님!……!
귓속말을 하는 도중에 헬틴의 비명 소리와 함께 귓속말이 끊기고 말았다. 분명 무슨 일이 있는 것이 분명했다. 지금 어디쯤에나 계실지는 아무도 몰랐다.
“꺄아아아악!”
“!!!”
“헬틴님!!!!”
소리가 나는 곳으로 달려가자 성벽에 오크 한 마리정도 들락날락 할 수 있는 구멍이 보였다. 그 앞쪽에 헬틴으로 보이는 여자와 우르크 하이 한 마리가 대치 상황이었다.
“대지의 숨결이여 내손에 모여서 힘을 내어라! 파이어 볼!”
“대지의 숨결이여 내손에 모여서 힘을 내어라! 파이어 볼!”
“대지의 숨결이여 내손에 모여서 힘을 내어라! 파이어 볼!”
“대지의 숨결이여 내손에 모여서 힘을 내어라! 파이어 볼!”
“으으으으윽!!”
파이어 볼을 연달아 캐스팅 하고는 하나로 합성을 시도했다. 지금 보이는 우르크 하이는 역시 다른 놈들과 다르게 빨간 피부를 가졌으며, 키도 약 1미터 정도는 더 커보였다.
지지지지직!!!
콰아아아아아!!!!!
“크으으으!! 크아아아아!!!”
합성을 시도하자 +극과 +극이 만나듯이 서로를 밀어 내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시도하자 하나로 뭉쳐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화륜탄(火侖彈)!!”
쿠구구구구구!!!
파이어 볼의 약 5배정도 큰 불덩어리가 우르크 하이에게 쏘여 나가졌다. 이렇게 하면 분명 한방일 것을 확신했다.
쿠구구구구!!
파이어볼이 나간 자리에는 약간의 땅이 파여 있었다. 마법의 힘이 얼마정도 인지를 조금이나마 확인을 할 수가 있었다.
쿠워워워워!!
우르크 하이가 헬틴을 찍으려고 할 때 간발의 차로 우르크 하이를 맞추고는 터져 버렸다.
퍼어엉!!!
“꺄아아아악!”
“괜찮아요?!! 헬틴님?!”
“네? 네……. 정말 고마워요… 저 무서웠어요……. 여기서 죽으면 어떻게 할까 하고…”
“이제 괜찮아요! 제가 왔잖아요! 제가 온 이상 이놈들은 헬틴 님에게 절대 접근을 못 해요! 헬틴님을 건드리려면 우선 나를 이기고 지나가야 하니까요!!”
“고마워요… 가브리엘님……”
크·~~ 내가 생각해도 멋진 멘트였다! 아아 이 상황에서……
쿠르르르르…
틈 사이로 번쩍이는 붉은색의 눈빛이 번뜩였다. 출혈된 듯한 눈빛은 나를 주시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 곳에 구멍이 난 것을 사람들은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
“이봐요!!! 여기 성벽에 구멍이 있어요!! 성인남자 두 명은 지나 갈 수 있는 구멍이 있어요!! 누가 와서 좀 막아 주세요!! 제 말이 들리나요?!!!”
웅성웅성
내가 소리치자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중년의 사람이 달려왔다.
“구멍이 있다구요?!”
“네! 저쪽에 성인남자 두 명은 지나갈 구멍이 있습니다. 그 쪽으로 우르크 하이 한 마리가 넘어 온 것을 봤어요. 이대로 놔둔다면, 분명 성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를 챈 놈들은 이 쪽으로 몰릴 것입니다!”
“음……. 그렇군! 정말 감사하군요! 빠른 시간 내에 사람을 불러 구멍을 막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분발할게요!”
“그럼……. 수고… 하세요…….”
헬틴은 작은 목소리로 말 하고는 내 뒤를 따라왔다. 나는 듬직한 전사나 무도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법사가 어떻게 보면 가장 강할 것이다.
“헬틴님 오랜만입니다. 그나저나 공성전은 들으셨어요?”
“네……. 오랜만이네요…”
“네”
“공성전 얘기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거에요…….”
‘아차! 그렇군! 이렇게 방대한 이벤트를 그냥 지나 칠 수가 있나!’
“제가 도움이 안 되서 어떻게 하죠……?”
“도움이 안 되신다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이런 단체전 에서는 그 무엇보다 보조가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이죠! 안 그래도 격수가 없어서 지금 밀리는 상황이라 그랬어요. 마침 잘 된 거죠!”
“다… 다행이네요…….”
“그럼 다른 사람들한테 보조마법을 걸어 주세요! 지금 헬틴님의 보조마법이 가장 큰 힘일 수 있으니까요! 아 ,그리고 이거.”
나는 저번에 사냥해서 얻은 정화의 반지를 헬틴양에게 넘겨 드렸다. 흐흐 점점 내가 더 멋져 보이는 것은 왜일까?(퍽!!)
“아……. 감사해요… 매번 가브리엘님께 도움만 받아서…… 죄송해요…”
“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 제가 좋아서 하는 것이니깐! 지금 한시가 급하니 어서 다른 사람들한테 보조마법을 걸어 주세요. 여기는 궁수라는 직업이 없어서 격수가 별로 없거든요. 마법사도 거의 없고, 대부분의 유저가, 근접공격이니 지금은 헬틴 양에 보조마법이 엄청난 효력을 발휘할 겁니다! 그럼 부탁할게요!!!”
“네… 가브리엘님도 힘내세요… ”
“그냥 레아라고 부르세요. 그럼!~ 공성전을 성공으로!!”
“네…!”
그렇게 헬틴과 해어지고 나는 성의 외곽으로 나아갔다. 아직 망령들이 막고는 있지만 힘들어 질 것 같았다. 물론 다수의 유저들이 망령을 도와 싸우고는 있지만 그 수가 어마어마하여, 잘못하면 성이 침략될 것 같았다.
“우아아아!!!!”
“쿠어어어!!!!”
“쿠아악!”
“커억!”
“카울!!!”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와 사람들이 고통에 눈물겨워 하는 소리 등이 울려 퍼졌다. 게임이지만 약간의 고통은 있기 때문에 이도 아프다면 아픈 것
“으아아아!!!”
서걱!
살이 배어지는 소리와 피가 튀기고 팔, 다리 등이 날아 다녔다. 어떻게 보면 엽기적인 장면일지 몰라도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잔인한 상황 이였다.
“쿠워워워워”
“혀… 혀… 형제… 들이여……. 이제…는… 우리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우워워워… 게걸스럽게… 폭살(暴殺)을 즐기자…….”
“우워워워”
갑자기 망령들이 말을 주고받더니 몬스터들의 학살(虐殺)을 하기 시작했다. 망령의 말인지 이상한 말을 하더니만, 분발을 하고 있었다.
“좋아!! 어?……?”
풀썩.
갑자기 몸의 균형이 사라지더니 바닥으로 하락했다. 몸의 기운이 없어지더니 마나가 급속도로 빠져 나갔다. 이대로라면 마나고갈로 목숨이 위태했다. 얼마 전의 패치 업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할 시에는 무려 3시간동안 접속이 차단된다. 3시간이라면 얼마 안 되지만 게임에서는 무려 3일이란 시간이 흐르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이 상태라면, 마나고갈이 날 것이고, 또한 내 목숨까지도 위태 할 것이다.
‘크으!! 아무래도 소환수들이 힘을 내는 바람에 마나의 소모량이 급속도로 늘어 난 것 같군!! 하지만 저 소환수들을 다시 불러들일 방법을 모르니!!’
소환수들을 다시 역 소환 시킬 방법을 몰랐다. 오늘 처음으로 소환이란 것을 해 봐서…….
“레아 가브리엘님!”
갑자기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소리. 바락바락 지르면서 귀가 따갑게 소리 질렀다. 나는 ‘짜증났다’라는 표정을 하고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레아 가브리엘님! 지금 당장 역 소환하지 않으면 마나고갈로 죽어서 3시간가량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것 아시죠?! 당장!”
“네! 압니다! 하지만!… 역 소환하는 방법을 몰라서…….!”
“네?! 무슨 마법사가 그런 걸 모릅니까?!”
‘이런 개$%모르는 걸 어찌하라고!’
“레아 가브리엘님! 제가 하는 말을 소환수들을 보고 이렇게 외치세요! 소환수들을 공통으로 역소환 하는 주문이니!”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처음 듣는 소리였다.
“네?! 네! 알겠습니다! 근데… 누구?”
“그런 것은 지금 역 소환을 하시면 가르쳐 드릴 테니, 그건 잠시 후에 물어보세요!”
“네…”
“제가 하는 말을 따라 하세요!”
느닷없이 나타는 마법사소년. 얼굴도 잘 생겨서 맘에 안 들었다. 젠장맞을!
“나의 의지로 이생에 머문 자들이여! 내 말을 들을 것을 명한다! 나의 명으로 너희들이 있었던 곳으로 돌아 갈 것을 명 하니 지금 여기에서 사라질 것이다! 지금부터 살아왔던 곳을 되돌아 갈지어다!! 디·프로틱션!”
“나의 의지로 이생에 머문 자들이여! 내 말을 들을 것을 명한다! 나의 명으로 너희들이 있었던 곳으로 돌아 갈 것을 명 하니 지금 여기에서 사라질 것이다! 지금부터 살아왔던 곳을 되돌아 갈 지어다!! 디·프로틱션!”
쿠오오오오!!!
망령된 자들 발아래 하나하나의 마법진이 생기면서 역 소환하는 것 이였다! 아무래도 저 마법사는 보통 마법사가 아닌 것 같았다. 그렇게 약 10여초가 흐르자 완전하게, 역 소환이 되었다. 그렇게 고생해서 소환한 처음 소환수들이 무참하게 나의 생명을 뺐으면서 이번에는 허망하게 역 소환되어 빨려 들어가니 허탈했다.
우오!!!!
하지만 망령된 자들 덕분에 버티고 있던 수비벽이 점차 소멸되면서 성문 쪽으로 몬스터들이 전진하기 시작했다. 왠지 모르게 불안한 예감이 들었다. 수비벽이 점점 밀리자 성 안에 있던 근접유저들이 달려 나가기 시작했다. 장관이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나의 마음이 두근거렸다. 마법사라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멀리서 바라보는 이 기분은 좋진 않았다. 왠지 얍삽해 보여서 어떻게 생각하면 괜히 마법사를 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제 와서 후회를 한다면 무슨 소용인가?! 마법사라는 직업으로 끝까지 해 보는 거야! 여기서 무너진다면 나의 존심에 손상이 갈 것 같았다. 그래서 어떻게는 마법사의 정상에 도달할 때까지는 무조건 열심히! 돈도 있겠다, 뭐 돈이 떨어진다면야 다시 아이템을 팔면 그만일 텐데!!!!
그래서 다른 스킬을 입력하기로 했다. 이 두개는 너무나 큰 범위마법과 마나소모량 또한 엄청나며, 잘못되어 홀리성 근처에 떨어진다면 그만큼 엄청난 손상이 예상됐다.
“악령들로 물든 밤이 지나고 또 다른 태양을 볼 지니 이는 자연의 섭리를 어겨서는 안 될 뿐만 아니라 그 어느 것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여기서 내가 그 섭리를 바꾸며, 자연의 힘을 능통하는 힘을 지녔으니 그 누가 나의 앞을 가로 막을 것이냐! 이 혼돈의 세계에 새로이 파견된 저승의 인이니 너희는 나의 말에 복종하리라. 낮과 밤을 바꾸며 이 세상에 새로운 요물을 창조 할 지니 신의 이름으로 새로이 할 것이다. 쓰레기로 물든 이 세상을 신의 가호가 있으니 너희는 아무 걱정을 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밤을 낮으로 바꾸는 힘을! 태양의 술=온난인화!(溫爛仁和)”
주문을 외우자 입력이 성공했다는 창과 동시에 태양의 열기가 몬스터들의 중간쯤에 자리를 잡고는 열기를 토해냈다. 그러자 그 일대의 지형은 구불구불해 지더니 몬스터들을 하나하나 먹어 치우기 시작했다. 그럴 때 마다 나의 레벨과 경험치는 상승을 낳았고, 그로 인해 레벨은 어느새 72. 좋긴 하지만 마나의 소모량이 너무나 많아서 나한테는 과분한 기술이었다.
하지만 이런 기술이 있어야 몬스터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써야 했다. 죽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그리고 남은 2가지 스킬 중 다른 하나를 시전 했다. 이번에는 수(水)속성 기술 이였지만 업그레이드된 얼음(氷)계열의 기술이었다.
“마계의 공기를 낳았고, 이 세상에서 물이 되어 생명을 살리니 그 어떠한 것보다 위대하며, 신의 자손으로 칭송받는 자여. 지금 당신이 소생한 자들의 잘못을 붙잡아 주소서. 당신의 차가우면서 따뜻한 손길로, 품 안으로 보살펴 주시옵고, 다시금 이 세상에서 소멸케 하며, 다시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 이 세상의 끈을 붙잡게 하소서. 당신이 실체화 되며 여기 이 자리에 서있는 마물들이 당신을 우롱하니 그 자들에게 당신의 무력을 보여 주소서. 무한하고 극한의 고통으로 저들을 얼려 버릴 수 있는 힘을 보여 주소서! 그 누구도 당신을 뛰어 넘을 수 없으니 여기서 당신의 극한의 두려움을 보여 주소서!!! 얼음의술!=빙탄수포(氷彈殊抛)!!!”
주문을 외우고 실체화 시키자, 화(火)속성의 온난인화!(溫爛仁和)스킬은 치이~하는 소리와 함께 식어 내리며 수백만 발의 얼음폭탄이 천지(天地)에서 대지(岱地)로 하락했다. 그의 엄청난 힘은 마력을 15만씩이나 소모하면서 사용한 기술이라 그런지 데미지는 상상을 초월했다. 아마 레벨 100이상의 전사나 로그도 한방에 죽을 수 있을 정도의 데미지. 하지만 시전시간과 마법을 사용하는 딜레이 등은 전사들을 죽이기도 전에 죽을 수 있을만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유저와의 싸움은 딜레이가 빠른 마법으로만 가능했다.
이렇게 뒤에서 공격하는 격수의 위치에서는 이런 공격은 상상을 초월하는 마법이었다. 사람들은 경악을 했고 나 또한 경악을 했다. 얼음포탄이 떨어지는 곳은 거대한 크레이터(운석등이 충돌해 생기는 표면의 파인구멍 등.)등이 형성되며, 달의 표면을 형상케 했다. 하지만 사용시간이 길어질수록 마나가 고갈되며 5초당 마력이 사천씩 달다가 마지막에 천도 안 남는다면 마법은 스스로 없어지고 소멸된다. 하지만 나에게 5초란 시간은 5시간과 비슷했다. 마력소모로 인해 몸과 정신이 피로했기 때문에…….
“허… 저런 S급 기술을 난사하다니……. 이렇게 된다면 잘 하면 뜻하지 않은 공성전을 막을 수도 있을 것 같군…….”
“그렇군요! 언더월드 서비스를 시작한지 이제 겨우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벌써 저런 유저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좋아……. <그>의 꿈이 실현될 가능성을 막아 버리고 있군! 이렇게만! 더 이상의 몬스터는 이제 안 오면 승산은 있을 것이야……. 더 이상은……!”
“이런 미친!!!!!!!!!!!”
느닷없는 소리에 위를 바라보니 언더월드 운영자로 보이는 두 사람이 공중에 둥둥 떠 있으면서 말을 주고받은 듯싶었다. 그리고 운영자가 바라보는 쪽을 바라 봤!!!!!! 미친!!!
두두두두두!!!!!
크아아악!!!!
카우울!!!!
커어어억!!!
수평선쯤에서 수십 조억마리의 몬스터 때들이 들이 닥치고 있었다! 지금의 숫자도 대충 잡아야 수 조억 마리인 것을!!! 겨우겨우 막고 있는 실상에 이번에는 그 숫자보다 최소 10배 많은 숫자의 몬스터들이 들이 닥치고 있었다. 이번 바이러스가 한달동안 됐지만 이렇게 많은 숫자가 형성될 줄이야! 그건 그렇고 이런 방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시스템도 대단했다. 대단해요~
“필드 전부에서 몬스터들이 밀려오는 듯싶군!!! 이러면 승산은……. 0%야……. 이럴 수가… 여기서 우리가 꿈꿔오던 게임이… 이렇게 허무하게… 망하는 건가……?”
“아닙니다! 지금 마법사들이 같은 마법만 난사한다면 한번에 1/10은 날릴 수 있지 않습니까?”
“지금 그럴 마법사가 많아야 한 두 명인데 말이 되는가?!!! 크으!! 그 망할 놈! 게임을 이렇게 망하게 하다니!!!!”
엄청난 숫자로 몰려오는 몬스터를 보다가 유저로 보이는 사람을 발견했다. 엄청나게 큰 킹터틀을 타고 오는 자. 과연 누구일까? 확실하지는 않지만 유저로 보이는 자가 몬스터들을 이끄는 듯이 손동작에 몬스터들이 나눠지고 모이는 장관을 선보였다. 저 사람이 이 바이러스의 장본인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설마~! 한 사람 때문에 게임이 초토화되려고? 에이~
쿠에에엑!
쿠르르릉!!!!
카울!!!
그렇게 모여든 몬스터들은 처음에 왔던 하급몬스터들을 죽이며 오더니 어느새 성문 코앞까지 와 있었다. 그 숫자에 기겁해 성문 안으로 도망쳐 온 유저들은 공포에 질린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아마 레벨150에 랭킹1위 사람이 전직을 하고 150의 도달하여도. 이 숫자를 상대하다가는 죽고 말 것이다. 이제 어떻게 한단 말인가!
“레아님……! 레아니이임…!”
누군가의 부름에 고개를 돌려 바라보니 헬틴이 나를 찾고 있었다. 과연. 이 상황에서는 가장 믿음직한 사람을 찾기 마련이지!
“저 여기 있습니다! 헬틴님! 위험하니 안 쪽으로 들어오십시오!!!”
“네…! 저기! 저 큰 거북위에 타고 있는 사람은 유저가 아닌가요? 사람으로 보이는데!”
“!!!!!!”
“뭐! <그>! 자식이 정말로 이 일을 꾸민 놈 이구만!!! 용서 못한다! 이 개자식!”
갑자기 말을 듣고는 운영자중 한 사람이 킹터틀 위에 타고 있는 사람으로 보이는 자에게 날아갔다. 하지만 이제 곳 성문이 부서지고 몬스터들이 쏟아져 들어 올 것이다. 이제는 그 누구도 막을 자가 없어 보였다. 이젠 이게임이 없어지는 것인가? 고작 바이러스 때문에 고작 한 사람 때문에! 그렇게 약 (gg시간으로)10여분이 흐르자 성문에 금이 가면서 성문이 박살나고는 몬스터들이 빨려 들어왔다. 이렇게 유저들이 싸우며 버텼지만 곳 전부 다운되면서 내 눈앞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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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제 봐도 주문이 멋진 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그거 생각하느라 사실 진땀 좀 뺐다는...ㅎ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