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독서실에 틀어 박혀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던 오늘이었습니다.
어김없이 저의 배가 고파오던 참에, 밥은 먹어야 하는데 북극한파에 얼어 죽을 것 같아 '한티역' 인근까지는 나갈 수가 없어, 독서실 옆 바로 옆에 위치한 '맘스터치' 에서 간단히 한끼를 다행이도 얼어죽지 연휴 마지막날의 저녁을 먹고 나오던 길이었지요...
길을 나서려는데 이 한장의 광고를 보고 문득 저에게 떠오른 한분이 계셨습니다.
마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거의 알 수 밖에 없는 '밈 3대장' (이중에는 타 버거브랜드 광고모델을 하신 분들이 꽤나 계신다!) 을 가볍고 헤비하지 않게, 이미지 보다는 오직 문구로만 그들이 떠오르게끔 풍자하고, 또한 단체주문이 필요한 장소들을 잘 집어준, 아주 참고점이 많은 마케팅 테크닉을 썼던 그런 광고였습니다.
하.지.만.
'운영진 회원의 직업병' 으로 제가 그러했듯, 여러분이 '솜:사탕' 의 회원이시라면, 이 광고의 이면에 떠올라야 하는 다른 한분이 있으셔야 합니다. 바로, Ssom 님이시죠.
저 광고 속 언급된 대한민국 '밈 3대장' 모두와 작품에서 적어도 한번씩은 호흡을 맞추어 보셨으니, 한번쯤은 Ssom 님께서도 자랑으로 삼으셔도 좋을 법한 특별한 이력이지만, 정말 아무도 'recognize' 를 안하여 주시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대한민국의 장삼이사들은, 저 세분 중 한분만 '동네한바퀴' 를 돌다가 길거리서 마주쳐도, 아주 특별한 경험으로 두고두고 기억 속에 품는다죠?)
그.래.서. 오늘의 토막일기는 이 코멘트로 마무리 합니다.
이봐, 심영이 젊은친구, 거 얼어죽기 딱 좋은 날씨네~ (엣취)
뭐요?
첫댓글 3대빔..김두한/곽철용/이중구 이겠죠?ㅎㅎ 이캐릭터들의 본진(?)과 연기해본 배우님이시니 패러디하면 잼날것 같네요~ 이런거엔 센스제로인 저는 일찍감치 포기..ㅋㅋ; 센스돋는 여러분의 패러디를 기다려 봅니다~~
어쩌다보니 쌓게된, 어워드는 아니지만, 기려볼만한 Ssom 님의 업적이랄까요? 😸
연기도 잘해. 얼굴도 예뻐. 이 안에 '배우신'이있다. 이게 내 결론이야
갈땐 가더라도 쏨데이 한편은 괜찮잖아? 뭐 이런건가요??ㅎㅎ
ㅋㅋㅋㅋㅋ 역시 도토민님도 영화/드라마광이십니다. 👍
이 광고 처음보고 뭔지 했는데 상대역 배우들의 캐릭터였군요 ㅋㅋㅋ
우리 쏨님 상대역으로 정말 다양한 배우님들을 만나고 계시죠~
이번 연극을 통해 새로운 분들이 쏨님의 매력을 recognize 하겠네요!
추운날씨에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건강관리와 식사는 잘 드시면서 하셔요~~
올라프님, 제 게시글의 요지를 잘 캐치하셨군요. 저 또한 이러한 인식은 본문의 광고물을 접하고 우연한 기회로 이루어졌습니다! 계절학기도 끝났고, 맘편히 첫공 잘 보고 오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