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사의 열풍이 거세네요. 개인적으로 미사 공공분양 받으신 분들 감축드리옵고 부럽사옵니다.
저는 그냥 살아가는 평범한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2001년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한 14년전쯤 제가 결혼할때 그래도 신혼부부가 5천만원 정도면
아기자기하게 살아갈 집을 얻었습니다.
2003년도가 되니 7,8천이면 빌라 전세를 얻었구요.
그러다 2006년부터 집값이 꿈틀대기 시작하더니 자고 일어나면 몇천씩 오르기 시작했어요.
정말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게 지금 전세값 오르는 거랑 참 많이 비슷하네요.
제가 지금 강동구 명일동에 사는데 일주일새로 전세금이 1억이 올랐거든요.(30평 아파트)
-->카더라고 아니라 직접 보고 겪은것만 말씀드리는 거에요.
그때는 집값이고, 지금은 전세값이라는 차이가 있네요. 사람들이 전세값을 어떻게든
올려줘도 집을 안 사는 것도 참 신기합니다.(물론 최근에 전세발로 매매도 늘고 오르고 있는데
이게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2007년도로 되돌아가자면,
너무 눈깜짝할 사이에 집이 오르니까 그때 한창 유행한게 전세끼고 집을 산 후 자신은
지하방 같은데 고 그런 것도 참 유행이었어요.(사두면 어쨋든 오르니까)
2007년도에 나도 집을 사야 하나 참 심각하게 고민하는 경지가 된게
모든 지역이 다 올랐고 사는 곳이 풍납동 왕궁터라 안 오르던 곳이었는데 여기마저
30평대 아파트들이 6억 넘게 거래되었어요(그전에 3,4억 하던 아파트들이니 2억이
훌쩍 자고 일어나니 넘어 있더라구요)
사람들 왈. 이제 6억 찍었고 7억 간다고 하더라구요.4억 아파트가 자고 일어나니 6억이
되니 다들 어안이 벙벙하고 아기 업은 엄마까지 그 한복판에 뛰어든다는 표현이 딱 맞았어요.
자고 일어나면 아파트값 이야기뿐이었으니까.
그때 제 친구는 명일동 살고 있었는데 그때 삼익그린이 30평대가 8억가고 40평은 10억이 갔다면
간게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팔렸어요.
자고 일어나면 오르고 오르고....좀 있으면 30평대가 10억간다고 사람들이
떠들어 댔으니까요. 지금은 참 말이 안되지만 그때는 또 다 믿었어요.
제 후배가 1억의 돈을 가지고 모든 돈을 끌어모아 선사현대 34평을 4억 7천에 급매로 나온걸
잡았었고, 친구는 대출 2억을 받아 명일동 삼익그린 20평대 아파트를 4억 9천에 샀어요.
그것도 5억 5천 가던거 떨어졌을때 샀다고 엄청 고민하면서 샀지요.
2007년 이후로 거의 십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선사현대랑 삼익그린은 도찐개찐 고만고만
이자만 내면서 삶이 피폐해졌고, 사실 중소형 아파트는 오르지 않고 그대로면 이자 낸
비용 세금 낸 비용하면 떨어진거나 마친가지죠. 참 7,8년동안 어지간히 안 올랐죠.
명일동 10억 가던 아파트는 6억대로 떨어지고 8억가던 아파트는 5억대로 떨어졌어요.
6억 찍었고 7억 간다던 풍납동 30평대 아파트는 4억 5천 정도에 팔리고 있어요.
대형평수일수록 광풍이 불고 투기심리가 심할수록 낙폭은 더 컸죠
그때 끝차 탄 사람들이 하우스푸어가 되어 평생 대출금 갚고 있습니다. 집은 잘 안 팔리고.
이상하게 전세가만 주구장창 오르고.
요즘 다시 광풍이 부네요.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더 열올리고 더 부채질할수록
저는 자꾸 그때를 다시 보는 것만 같아요.
전세와 매매의 차이긴 하지만 부동산이 참 심리라는거, 1년앞도 볼 수 없는 그런 느낌
부동산은 참 심리인게 가만히 살펴보면 남들 오른다 오른다 할때 바람질 잘 해서 시세차익
보고 팔고 나가는 사람이 있고, 그거 지켜보고 있다가 이래선 안되겠다 하고 망설이고 망설
이다 나중에 들어오는 사람이 그 덤태기를 쓰더라구요.
얻는 쪽이 있으면 잃는 쪽이 있다, 그리고 남들이 다 오른다고 할때, 그리고 그 오름이 가장
극심할때가 가장 조심해야 할때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해요.
반대로 남들은 다 내린다고 할때가 가장 무난하게 들어갈 수 있는 반대의 생각이 있어야
하는데 부동산은 심리라 그게 참 쉽지 않지요?
그런 의미에서 그런 고민을 별로 안해도 될 정도로 어차피 올라도 좋고 안 올라도 가격이
합리적인 미사 공공분양은 참 이 불확실성의 시기에 그나마 합리적인 선택인것 같아 부럽구요.
최근 강동구 분위기는
지금은 정말 전세금과 집값의 차이가 심지어 몇천만원만 있어도 전세끼고 살 수 있는데
집을 사는 사람은 거의 없는 형태였어요. 박근혜 정부들어 매매가 늘고 있고 매매가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고 하지만, 이것 역시 얼마나 갈지?
최근에 집을 사는 사람이 는 이유는,
첫째 강동발 재건축 대란으로 인해서 월세로 돌리거나 집을 전혀 구할수가 없어서
아이들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아시겠지만 전학이라는게 정말 쉽지가 않아요.
그나마 어린이집처럼 어린아가나 초등학생은 떠날수나 있지
초등고학년이나 중고등학생이면 머물러야 합니다. 머물러야 하는제 전세집이 없으니 눈물을
머금고 집을 매매할 수 밖에요.(눈물을 머금고라는 표현은 집을 그다지 사고 싶지 않은데
어쩔 수 없이 산 사람들이 이런 표현을 쓰더군요. 집을 샀다고 기뻐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제 주변 사람들은 명일역 인근 빌라를 사기도 하고(일단 아이 학교때문에 머물러야
하니) 1억이라도 올려주어서 있으면 다행이고(저같은 케이스죠. 내년 3월 만기인데 1억을 올
린다고 하면 감사합니다 하고 살거에요. 나가라고 하거나 월세면 답없죠.)
아니면 잠시 재건축기간동안의 미친전세값을 피해 남양주 등으로 빠지고 있어요.(3년뒤 다시
돌아올거라 합니다. )
정부에서는 집을 살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전세로 머물고 있다고 하는데
제 주변 사람들은 전부 맞벌이고 나이가 40 전후다 보니 대부분 월 6,7백만원 정도의
세후 수입을 가진 사람들인데요. 참으로 신기하게도 모두 전세로 삽니다.
그 이유는, 첫째 머무르고 싶은 학군과 동네가 있는데 그 집의 매매가는 6억에서 8억을 호가
하는데 전세로 살면 4억에서 5억 정도
그런데 이미 전세금도 전액 자가가 아니라 1억 정도는 대출받은 상태에요.
대출이자 2,30만원에 노후된 아파트 관리비 겨울 40만원, 자동차 할부금 30만
아이들 교육비로 백만원, 생활비 이것저것 하다보면 1년에 2천만원 저금할까 말까에요.
즉 맞벌이해도 자식교육시키며 고만고만하게 살아간다는 거고 과거에 비해 소비가 늘었죠.
매매로 2,3억 대출을 받아 살때 나가는 몇십만원과 재산세가 전세로 살때의 기회비용에 비해
부담이 되기에, 그리고 사실 50대 후반에 은퇴해서 먹고 살 돈은 한푼도 없어서
가지고 있는 전재산을 아파트에 6,7억 이고 살면
정말 자식 시집장가보낼때 전세값 하나 해줄돈이 없어요. 그래서 아이들 교육시킬땐
어쩔수 없이 서울 무난한 학구에서 전세로 살다가 나중에는 이 돈 빼서 외곽으로 나가서
사려고 현금쥐고 사려고 전세로 사는 이유도 있습니다.
오랜 고민끝에 직접 가서 살 생각을 하고 강동과 가장 비슷한 환경이라 생각햇던 20블럭을
기다리다 20블럭은 날아간 것 같고, 참 고민이 깊어지네요.
애초에 민영은 분야받을 생각이 없고 지금 현재로서는 감일지구와 다산신도시 옥길 s1을
눈여겨 보는데 감일은 실거주 목적이고 다산신도시와 옥길은 살다가 팔수도 있는데
과연 강동재건축이 끝나고 입주가 완료된 시점에 그리고 다산 3만가구, 미사 7만가구 입주가
완료된 시점에, 위례신도시가 형성된 시점에 어떤 모습의 형태가 펼쳐질지
그건 며느리도 몰라 아무도 몰라네요.
부동산은 정말 1년앞을 모른다는것, 고민이 깊어지네요. 현재로서는 다산이나 옥길에 전세를
주고 재건축된 강동에서 살고 싶어요. 옥길은 생활권이 아니고 다산은 생활권이라 살다가
다시 강동으로 들어오고 싶은데 다산도시가 과연 그때가서 팔릴지나 모르겠습니다. -_-
딱 미사가 좋은데, ^^ 이제 미사언니는 떠났고 남은 다산이랑 감일이랑 옥길이 중에서 고민이
깊어갑니다. 사실 다산은 지금, 진건, 위례 , 미사 다 들어오면 어떻게 분위기 될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저는 그때쯤이면 서울 외곽은 살아남는 곳만 살아남고 조정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미사의 운명을 알면 제가 돗자리 깔아야죠. 서울권이라 할 수 있을정도록 가까우니 위기에도 강하
겠지만 또 너무 거쎄게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분위기는 본인의 판단하에 잘 생각하셔야겠죠.
오죽하면 전문가 말 반대로 하면 성공한다는 말까지 돌까요. 전재산 걸고 사는 집 분위기에만 너무
휩쓸리지 마시고 좋은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오늘날 전세가 천정부지로 오르는 것도 정부정책과 이를 이용하려는 일부 개인들의 기싸움 같은데요!
처음엔 정부정책을 이용한 전세자들이 우세한 판세라면 현재는 정부가 그 전세를 뒤엎고 ... 다시말해
정부정책이 먹혀들어가는 추세를 보이는군요. 집을 정말 안살거야? 그럼 전세가 상승 묵인하는 수밖에..
우선 집을 사면 등록세, 취득세, 재산세, 양도세, 면허세 등 많이 들오고 중개수수료, 건설경기 살아나고
직장 늘어나고... 그럼으로써 주거안정에 기여하니 1거10득인데... 돈많은 사람이나 적은 사람이나 건보료,
보유세, 취..등록세 등 안낼려고 법망만 피해가려고 하니.....암튼 정책자의 의도도 좀 알아야 할 것 같네요.
일단 강동구 전세를 예로 들자면 명일동 삼익그린과 고덕동 재건축 단지를 동시에 내보내는게 좀 이해가 안갑니다. 사는 사람들은 똑같은데 입을 몇천가구 부수면 몇천가구 전세집이 갑자기 어디서 나오는지? 동시에 재건축 이주를 해서 전세를 불안정하게 해서 집을 사면 이 정권의 지지층인 집주인들에게 지지를 얻을거라고 생각해서 필사적으로 집값을 떠받치는 걸로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이명박 정부때 추진한 보금자리는 이제 막 삽을 뜨고 입주가 시작되는데. 과연 어떤 모습이 펼쳐질지는 알수가 없어요. 재건축이 완료되는 시점까지는 어쨋든 강동발 전세대란은 이어질테고 그 와중에 집 사는 사람들도 있긴 할테고 다이나믹하긴 합니다
@트윙클(20 예정) 저는 개인적으로 강동구가 서울의 언저리로 개발이 좀 늦은 건 사실이지만 대규모로 몰리는 건 좀 그렇지요>
부작용이 수반될 듯...
참...솔직담백하네요^^ 작년에 한참 8블럭, 20블럭 고민하시면서 좋은 글 많이 올려주셨는데...
다산, 옥길 공공분양 둘다 좋은 곳(?)이지만 막상 당첨되시면 후회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생활권이 강북, 을지로인데 미사 8블럭 분양받고 한참 들떠있었지만...지금은 과연 미사에 살아볼 수 있을까하는
고민도 드네요..아무리 좋다지만 생활권을 벗어나면서 까지 가기가 힘드네요^^ 제생각에는 올해 마곡, 신정....내년 후년에는 고덕강일, 감일 남아있으니 차근차근 생각해보시고 좋은곳만 골라가시고...지르실때는 너무 고민하시지 말고 되냐 안되냐만 생각하시고 하세요...
사실 다산이랑 옥길은 가본적도 없어요. 미사는 20블럭에서 지하철까지 얼마 걸리나 직접 자동차에서 내려 세어보던 곳인데 ^^ 생활권이 참 중요해요. 그렇죠? 미사는 맨날 나룰도서관 가고 밥 먹으로 다니던 데라서 익숙하게 느껴서 더 정 가는 듯. 마곡은 그래서 너무 멀게만 느껴지는듯. 고수들은 팔면되니까 이런 고민도 안할텐데요.^^ 강일은 전체 물량이 모두 60이하인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소득제한때문에 전 해당사항이 없네요. 감일이 그나마 좋은데 이래저래 그냥 강동구에 머물고 싶기도 합니다. 여튼 실거주로 무리없이 집 장만하신 분들 다리 쭉 뻗고 사세요.^^
초기에는 도시가 형성되기 전이니 불편한 건 당연할 거구요. 저도 직장이 여의도인데 애들이 어려 학교다니기 안전한
미사로 내년에 이사해서 직장다니는 건만 불편함을 감수하려고 합니다. 암튼 교통 등 점점 좋아지리라 봅니다.
다른 장점이 워낙 많기 때문에 직장다니는 것만......고생이 좀 될 것 같네요
@럭키니어 여의도시면 자차로 다니셔야해요~ 아직 대중교통이 별로라서... 아님 9호선 가는 광역버스 생기고 9호선으로 여의도 가면 되겠네요
@에코러브(2) 9호선 탈려면 버스로 어디가서 타야 제일 빠르고 편할까요? 종합운동장역은 아침에 버스도 많이
밀리겠지요?
@럭키니어 제가봤을땐 그래도 그나마 종합운동장역까지 개통된게 다행인데... 사람이 좀 많을 것 같아요~ 9호선이 가장 빠르죠~
@럭키니어 저도 여의도가 직장입니다..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일가구 일주택은 필수라고 생각해요
얼마전 고덕산을 올라갔다 온 신랑이 고덕산 위에서 보니
공기가 좋더라 할 줄 알았는데 온천지가 다공사판이라 하데요.ㅋ
고덕지구 재건축 이주로 당분간 강동구 전세난은 지속적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올해2,4단지를 시작으로 내년 3,5,6,7단지등이줄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고덕단지들 이주-철거-건축-입주 다할려면..10년은 걸리지 않을까요~
물량은 한꺼번에 터지는게 아니라 미사는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거 같아 보입니다만..
부동산이야..뭐 어찌될지..
@i♡미사[28] 최근 기사보니 미사지구 진입하신분 중에 송파 분들이 많더라구요. 고덕 분도 많지만 타지역에서도 많이
옮겨 갑니다. 왜냐면 조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찾아서....
@럭키니어 아마 저처럼 전세살다 이 기회에 내집장만하는분들이 대부분일겁니다.
아피트 공급은 계속되겠죠 건설회사도 살고 무주택자들도 내집미련 기회가 늘어나니까요
다만 폭등할지 폭락할지 아니면 지금 시세를 유지할지는 아무도모르죠...
2007년인가요? 분당 처가집도 7~8억 까지 갔습니다. 제가 당시에 장모님께 무조건 파시라고 했는데 더오를거라고 안파시더군요. 지금 4억7천도 안될겁니다. 타이밍이라는게 있는데 집한채 가진분들은 쉽게 결정 못하더군요. 살기좋으니 더 불편한곳으로 가기는 싫고 욕심은 나고 ㅎㅎ 저는 지금도 와이프에게 매일 이야기합니다. 살기좋을때 떠나야 부동산은 돈벌수있다고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그걸 귀찮아하더군요. 저는 자금이 여유롭지 않기에 적당한 시기에 갈아타는걸 선택했습니다. 투자보다는 실거주를 하는게 가장현명한 선택이고 ^^ 여하튼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좋은글 잘봤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남다른 혜안도 있으신겆같구요. 아들2/서른네살 입니다. 처형이 고덕리엔3단지 살아서 59형전세 알아봤었는데 매물도 잘 없고 3억 가까운 전세자금도 없었죠.
미사공공A15부터 지원부터 했던거 같은데 100회 790만원으로는 매번 탈락(A12/16까지) . 미사는 포기 하고 신내역 신내3지구1단지 빚내서 3.2억 공공분양 받아서 입주한지 8개월입니다. 와이프는 미사를 계속 눈독드리고 있고 한 5년뒤 미사에 살고싶네요
마음에 와닫는글이네요 잘보고갑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랜 전세살이로 같은 고민을 하며 살아오던 사람으로서 깊은 공감을 합니다. 분명 고생하신 보람을 느끼실 날이 오실거예요. 힘내셔요*^^*
미사분들은 승주아빠님 글도 그렇고 정치글이요.^^참 좋은 분들이 많은듯요
돈때문에 서로 할퀴지 말고 좋은 보금자리 되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8블럭 떨어지고 다산, 옥길, 은계... 다 봤는데 집사겠다는 욕심은 당연한건데
요즘은 이게 사진찍는 사람 카메라 렌즈에 장비병 걸린 사람처럼 된거 같네요
청약 경쟁률 등 분위기가 왠지 나만 못 잡는거 아닌가 생각하게 되는데 이제 이성을 찾을려고 합니다.
미사만 보다가 다산, 옥길, 은계보니 답답하더라구요~ 일단 주변시세와 큰 차이가 없는 보금자리니까요
8블럭 떨어지고 20블럭 대기 중이신 분들 한템포 쉬어가자구요~
감일 정도가 눈에 들어오는데 내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만 가득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12블럭 분납임대 추가 모집에 청약예정입니다.
응원해 주세요^^*
미사 는 고덕재건축이주 수요 등으로 당분간 상승패턴 2016년 이후 위례 미사지구 본격 입주물량 풍부하면 보합모드 들어갈듯합니다 통상적 입주물량 쏟아지면 하락하죠 하지만 고덕이주와 시기가 맞물려 하락은 면할듯 분양물량과 입주물량은 시장안정효과 몇배의 효과차이 있습니다 잠실재건축 2만세대 본격입주시점 전세안정 집값안정 두마리 다잡았었죠
고덕재건축 몰아서 승인 내주는건 아마도 위례 미사 입주시점 가능해서 내준듯한 느낌이들어요 덕분에 강일 미사가 전세가 미쳐 돌아가다보니 미사수요는 급등 폭팔할듯
트윙클님 저랑 비슷한 연배라 2006~7년도 그때의 상황 기억나네요 제가 삼익그린 23평 전세 살고 있었고 제 윗집이 5억2천찍고 들어왔어요 한달에 몇천씩 띄던 상황
저희도 고민하다 맘잡고 종자돈 더 모으자로 결론이났고 2008년 금융위기가 오는바람에 집값이 그때부터 내리막길 삼익그린은 현재 매매가 3억후반대네요 전세는 1억2천서 현재 3억2천 상투잡은 그분들 참 안타까워요 제주변에 그때 집산사람 정말 많습니다 대출금 갚느라 허덕이고있지요. 그때 집안산건만도 돈벌었다고 생각되요 물론 값싸고 입지도 괜찮은 미사공공분양 받으면 금상첨화지만 기회는 반드시 올거에요 ^^ 지금 그때의 분위기가 저도 느껴져요 좀 과열되긴
저도 읽으면서 동병상련 같은 느낌
저도 강동 10년 살면서 드라마같은 실제얘기 봤습니다
전 청약통장이 없어 미사공공은 꿈도 못꾸고 후배들만 조언주고 당첨시켜 좋은일만 했죠 ㅋㅋ
근데 요즘 후배들은 소주한잔 없드라고요 ㅋㅋ
얼마전 강남이라는 영화에서 그러드라고요
모든 정책은 펜대 굴리는 사람들 맘이다
그러니 거기에 휘말려 낭패만 안당하면 소시민으로써 인생 잘 사는것 같아요~~
저도 그냥 이제 꺽어진 인생이라 잔잔하게 강동이나 하남 이 주변에서 지인들과 집 걱정안하고 살게 높운분들이 펜대좀 잘 굴려줬으면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트윙클님이 꼭 미사에 들오셔서 좋은 글들을 많이 써주셨으면 했는데
아쉽네요~~ 트윙클님 글 보면 순수함이 느껴지거든요 의견이 틀려도 그냥 화나지 않는 느낌..
아무튼 좀 크게 보면 인류의 역사나 우리나라 역사를 보면 결국 땅과의 싸움이죠
심지어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에도 땅은 부족했어요 그 때 인구가 얼마나 되었을까요
인구감소로 부동산이 영향을 받기는 힘들고 세계 거대 자본이라는 체계적 위험요소가 조직적으로
움직이면 영향을 받는건데 그건 통제 불능 영역이죠
그리고 부동산도 하나의 그냥 비싼 재화에 불과하고 음양오행, 밀물/썰물, 여름/겨울을 생각해 보시면
선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제 생각에는 트윙클님이 일단 관심을 가지게 되는 지역은 그 자체로 심상치 않은 지역이라
생각들고 조금만 신경써서 선택한다면 좋은 선택을 하시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