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증 만드는 최악의 생활습관
당뇨병이 급증하는 것은 음식물 과다섭취와 운동량 감소가
가장 크다. 과식으로 몸속에 늘어난 에너지를 쓰지 않으면
혈당조절이 어렵고 살이 찐다.
WHO가 '신체활동'을 촉구
했다. 운동 뿐만 아니라 집안 일, 춤추기 등 일상에서 더 움직이라 강조한 것이다. 신체활동 부족은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한 요인으로 암 등 각종 질병 위험을 높인다. 한국인은 WHO 권고보다 훨씬 적은 신체 활동을 보여 매우 심각한 편이다. 왜 움직이지 않을까?
●"한국인들 움직이기 싫어해" 여성이 더 안 해
보건복지부가 1월 밝힌 우리나라 성인의 WHO 신체활동 권장치 미달률은 52.1%(2021년 기준)에 달한다. 한국의 권고치 미달률은 세계평균(40%)보다 훨씬 크다. WHO는 일주일에 150분 이상 중강도 신체활동(옆 사람과 대화)을 하라고 권고했다. 빠르게 걷기, 집안청소, 등산(낮은 경사),
저속 자전거 타기, 가볍게 춤추기 등이다.
달리기, 구기종목 경기 등 고강도 신체활동은 75분 이상을 권했다. 다만 중년 이상은 고강도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WHO는 권고에 못 미치는 신체생활은 심장병,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치매, 유방암·결장암 위험이 높다고 강조했다. WHO에 따르면 신체활동 권장치 미달률이 성인
여성은 34%로, 남성(29%)보다 높다. 60세가 넘으면 신체 활동이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 식탐은 많고 운동은 싫어 "췌장 힘들어"
식탐에 늘 과식하며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당뇨병이 급증하는 이유는 과도한 음식물 섭취와 운동량
감소가 가장크다. 과식으로 몸속에서 크게 늘어난 열량를
쓰지않으면 혈당조절이 어렵고 살찐다. 비만은 몸속에서
각종 염증을 일으켜 혈관병, 암 등 질병의 원인이 된다.
야식이 최악인 건 먹고 바로 자기 때문이다. 수면 중에도
췌장 등은 소화액 분비에 바쁘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췌장암 위험도 높아진다.
● 빵, 밥, 면 중심, "채소 꼭 곁들여야"
체내염증 예방과 관리에는 '자연 그대로'의 음식이 좋다.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이 생성되는 직화구이를 피하는 등
요리도 중요하다.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채소와 과일, 잡곡, 해조류(미역, 다시마) 등. 빵, 밥, 면 등 탄수화물에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을 크게
올리지 않아 당뇨병 예방 및 관리, 비만 예방에 좋다.
혈관에 쌓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장 속의 발암
물질을 줄여 혈관, 장 속의 각종 염증을 막는 데 기여한다.
빵, 밥, 면도 잡곡으로 만들면 혈당관리, 비만예방에 좋다.
● 식후 염증감소 방법 "몸을 꼭 움직여라"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 당분이 많은 것은 좋지 않다. 잠시
몸을 잠시라도 움직이자. 과격한 운동은 피하고 혈당조절,
열량소모에 좋은 산책수준이 좋다. 점심 후 엘리베이터를
타지말고 계단을 이용하자. 탄수화물 섭취로 치솟기 시작
하는 혈당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할 때 '저녁을
일찍 먹는 것'은 잘 때까지 움직이는 시간이 그만큼 많다.
실컷 먹고도 움직이지 않으면 염증이 는다고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