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무쓴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암튼 아마추어에서는 맨투맨 규정이 없으니 사실 맨투맨에서 존디펜스
를 섞어 쓰는것이 보통이겠죠... 하지만 역시나 팀구성원들의 키나
수비능력, 그리고 상대팀의 외곽슛능력에 따라 거기에 맞춰나가는
것이 중요하겠죠.. 요즘 대부분 농구하시는 팀들을 보면 3점슛만 항
상 연습하시더군요... 외곽에 찬스 생기면 여지없이 슛 쏴버리고...
때문에 인사이드에서 지역방어를 하기 보다는 하이에서 3명이 일자로
수비하고 로에서 2명이 수비를... 축구에서의 스리백과 비슷하죠..
무슨말이냐 하면 포틀랜드의 이번 지역방어 시스템을 보시면 알아요..
상대팀이 아이솔이나 외곽패스로 누군가가 돌파를 시도하다 골밑에
수비가 몰리면 외각으로 공을 돌려서 슛을 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
해 효율적으로 애초에 하이에서부터 지역방어를 하는거죠... 공격하
는 팀 입장에서는 스틸당할 위험도 많고 포스트에 공을 투입하는 것
도 쉽지 않죠... 물론 아이솔도 하기 어렵지만 수비 입장에서는 로
포스트의 수비자 2명의 수비능력과 키가 커야 하죠... 공격팀이 패싱
능력이 뛰어나 공을 빨리빨리 돌리다 돌파를 빠른 타이밍에 시도하면
골밑에 2명 밖에 없으니 말이죠...
그리고 원론적인 말이지만 일반적인 로포스트 지역방어에서는 일단 외
곽찬스가 많이 생기지만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포스트에서의 포워드
들의 아이솔 능력이 중요하겠죠... 외각에서 커트 잘해주고 포워드들
이 돌파와 패싱을 잘 해 준다면 사실 지역방어도 의미가 없죠...
지금 nba에서의 레이커스처럼 오닐같은 탁월한 센터가 있으니 지역방
어를 해서 어떻게 해 보려하지만 지역방어의 약점이 있기에 사실 의
미가 없죠....결국은 누군가가 오닐을 막아줘야 하죠....
포틀랜드식의 하이포스트에서 일자 존디펜스를 적극 추천합니다...
글구 공격시 상대팀이 존디펜스든 맨투맨이든 아이솔을 이용한 공격
은 패싱과 함께 중요합니다....